1946년 8월 여름,배우의 꿈을 간직한채 헐리우드에 올라온 22살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쇼트, 그녀는 헐리우드에서 스타가 되겠다는 여느 여자들과 다름없이 L.A에 온 채 웨이트리스가 되거나 매춘을 했습니다.그녀에게 매춘은 그녀에게 그저 아르바이트였습니다.(그녀가 매춘을 했다는것도 루머하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난 1947년 1월 15일,그녀는 L.A 남서쪽의 어느 차가운 공터에서 차가운 시체가 되어 발견되었죠.
그녀의 시신을 본 사람들은 범행수법에 치가 떨리는 소름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쇼트,그녀의 입은 양갈래로 귀까지 찢어져 있었으며 허리는 예리한 무언가로 두동강 나있었으며 내장은 모두 적출되어 피가 한방울도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죠.또한 온몸에 시퍼렁 멍이 들어있었으며 거꾸로 매달려 수많은 린치를 당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차가운 송장이 된 그녀의 몸에 BD라는 이니셜을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엘리자베스 쇼트의 시신을 살펴보는 형사들>
이에따라 수많은 법의학자들이 달려들어 그녀의 시체를 철저히 검시했습니다.
동시에 이 사건은 L.A에 퍼지게 되며 L.A의 시민들은 그 사건의 추악함에 경악하였죠,각종 신문과 뉴스에서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논조를 통해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으며 그에따라 신문판매수와 시청률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이 살인사건은 블랙달리아 사건이라 불리게 되었는데,이유는 즉슨 그녀가 블랙달리아로 불렸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블랙달리아라고 불린적 없지만 그녀가 검은 옷과 달리아 꽃으로 치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사실 블랙달리아는 신문기자가 만들어낸 이름이죠.)
이 사건은 대대적인 수사를 위해 500명이 넘는 대규모의 인력을 동원하였고,사건이 특이하고 복잡하여 그들은 엘리자베스 쇼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용의자로 지목,약 3000명의 사람들을 용의자로 체포하였습니다.
또한 수만명의 사람들이 수사를 받아야했고 25000건이상의 사건제보가 이어졌고 처음의 6건의 모방범죄를 포함해 현재까지도 비슷한 모방범죄가 이어지고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빨간마스크라는 케릭터로 도 널리 알려졌지요.
이사건은 1927년 메리언 파커 사건이후로 최대의 사건이었으며 아직까지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기도 합니다.
재밌는건(?) 이 사건에서 자신이 진범이라고 주장한 사람만해도 60여명이나 된다는것인데,그들은 그러한 잔인한 살인을 할수있는것은 자신뿐이며 특별한 능력이라도 가진것처럼 과장하여 관심을 끌고싶어하는,요즘에서 말하는 일명 '관심종자'였던것으로 밝혀졌으나
언론에서는 이러한 자백자들이 나타날때마다 신문에 대서특필하며 경찰들은 자백자들이 나타날때마다 골머리를 썩혀야했습니다.
또한 이사건에 의해 별별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한 여성은 나에게는 예언능력이 있으며 엘리자베스의 손에 달걀을 집게한후 묻으면 일주일후 범인이 나타날것이다. 하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한 남자는 그녀의 오른쪽 눈을 달라는 사람도 나타났습니다. 근거는 그녀의 눈을 자세히 관찰하면 사진처럼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을거라는 주장이었죠.
몇몇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후 남자친구가 범인이라는 악의적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이 사건은 아직까지 범인이 누군지 밝혀내지 못한 사건이고 소설과 영화로써 재탄생됨으로써 우리의 갈증만을 해소시킬 뿐입니다.
아래는 살해된 후의 그녀의 얼굴사진입니다.
혐오자료가 될수있으니 보기 싫은 사람은 누르지 마시길.
'취미 > Drake's Ca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의 식인괴물,웬디고 (3) | 2011.04.30 |
---|---|
꿈 속에서 모든걸, 루시드 드림 (0) | 2011.04.25 |
죽음의 산 칼카자가 산과 괴물 드진 (7) | 2011.04.02 |
3번의 침몰사고에도 살아남은 천운의 여성, 바이올렛 제솝 (5) | 2011.04.02 |
코뿔소를 뜯어먹는 아프리카의 공룡,카사이렉스 (0) | 2011.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