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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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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이렉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러분에게는 꽤나 생소하게 들리는 이름이죠.

렉스라는 이름으로 미뤄보아 T - 렉스나 공룡류가 아닐까 짐짓 눈치챈 사람도 있으리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아예 맞은것도 아니고 아예 틀린것도 아니죠 ㅋ.

카사이 렉스의 이름은 은서 동물학계의 명명이며 원주민은 자고니니(jago-nini)라고 부릅니다.



카사이렉스의 첫 목격은 중앙 아프리카에서 입니다.

그당시 1932년 농장을 경영하던 스웨덴 출신의 존 존슨이라는 농부가 자신의 노예와 함께 콩고 지역에 위치한 카사이 계곡의 늪지대에서 본 것이죠.


그들은 그곳에서 본 광경을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당시, 나와 내 노예는 카사이 계곡내의 늪지대를 둘러보고 있었다.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는 코뿔소가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무단히 애를 썼다. 코뿔소는 시력이 나빠서 접근하는 적에 대해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의식하면서 조심스러워 할 때, 보다 더 크고 거대한 무엇인가가 코뿔소를 훌쩍 뛰어 넘었다. 노예는 가까운 숲 속으로 줄달음질을 쳤으며, 나 또한 너무 놀란 나머지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고 노예가 돌아와서 나를 다시 깨웠을 때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것은 죽은 코뿔소를 지키고 있었으며 이전에는 접하지 못한 이상하고 대단히 큰 동물이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어둡고 붉은 체색에 검은 나무줄기가 드리운 듯한 모습을 지녔었다. 긴 꼬리와 다수의 커다란 이빨이 보였다는 것도 강하게 인상에 남는다. 두 뒷다리는 굵고 튼튼해 보였으며 이내 머리를 뒤로 제끼며 코뿔소의 살점을 뜯어 먹었다."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존나 쩌네요.


어쨋든 그생물은 코뿔소를 먹다가 다시 더 깊은 늪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근데 정신을 잃을정도면 정말 기절초풍할 관경이었나봅니다.





카사이 렉스의 모델이 되는 생물은 대체로 코모도 도마뱀,모니터 도마뱀,심지어는 티렉스까지 다양하며 대략적인 크기는 40피트(약 12m)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나온 존 존슨의 목격담과 현대에서 알려진 수각류의 공룡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고 합니다,심지어 존 존슨 그가 공룡이나 그러한 생물에 대해 잘 모름에도 말이죠.

존 존슨말고도 목격담이 있는데 그수가 2000여건은 족히 된다고 합니다,그중에서 기린을 뜯어먹는걸 봤다는 이야기도 있다는군요..ㄷㄷ



목격담이 많다는건 그만큼 실제로 존재할 확률이 높아진다는건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견되지는 못했죠.




p.s 아프리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많습니다,예전에도 한번 글쓴적있는 모켈레 음베음베,이번의 카사이렉스,뿔룡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코뿔소를 단 한방에 뿔로 찔러 죽일수있다는 에멜레은투카까지..

아프리카라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던 특수한 환경에서 예전과 같은 원시적 환경이 유지,어쩌면 극소수의 공룡이 살아남은게 아닐까하는 재밌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몇몇 학자도 이렇게 생각한다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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