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rodinger

블로그 이미지
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 2,083,340Total hit
  • 101Today hit
  • 200Yesterday hit

'일베'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20.10.20
    극단주의와 반지성주의, 정의를 독점한 편협한 바보들.
  2. 2020.09.03
    전라도 혐오와 한국 혐오. 가해자의 피해자 혐오.
  3. 2020.03.25
    n번방 사건과 일베, 펨코 등 극우보수의 정치병.
  4. 2019.11.01
    탕탕절과 문재앙 만화의 차이와 문제. (4)
  5. 2019.07.27
    일베는 왜 티를 못내서 안달인 걸까?
  6. 2019.07.09
    일본이 조국인 한국 국적의 극우 명예 일본인들.
  7. 2019.05.13
    나경원의 반국가적 국민 인식과 처절한 쉴드.
  8. 2016.11.07
    박근혜-최순실-새누리 관련 이슈 모음 (2)
  9. 2016.09.27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보수의 적나라한 도덕성.
  10. 2016.09.07
    메갈이 왜 페미니즘이 아닌가. (5)
  11. 2015.12.01
    일베와 메갈, 성혐오에 대한 단상. (2)
  12. 2015.06.13
    보수들의 집단정신병, 박원순 죽이기 (2)
  13. 2015.05.10
    여시를 까는 낙태와 낙태충. (6)
  14. 2015.04.11
    대한민국의 수많은 '반국가집단'
  15. 2015.03.05
    마크 리퍼트 테러 사태에 관한 단상. (15)
  16. 2015.01.10
    극단적인 반사회적 범죄의 발현.
  17. 2014.12.20
    일베의 '가식' (3)
  18. 2014.12.12
    언론과 우익의 백색테러 옹호 행태. (5)
  19. 2014.12.11
    다시 도래한 극우 백색테러의 공포. (2)
  20. 2014.10.06
    MB정권 이후, 새누리당이 망치는 대한민국을 보자. (2)


(전략)


난 당시에, ‘여성’의 역할에 갇히는 느낌이 견딜 수 없어서 화가 난 상태였다.

뒤돌아보면 그건 사회적 억압과 내 성정체성, 썩 불행했던 가정사 등등이 섞인 결과였다.

어렸을 때야 우리편 vs. 니네편으로 모든게 단순했지만. 돌아보면 그건 결코 단순치 않았다.

사람 일이 얼마나 복잡한 건데. 하지만 그 때는 상관없었다.

내 정신적 불행을 잠시나마 외면하는 데 ‘사상’만한 게 없었으니까.

일단 겁나 가난한 집안이 싫었고, 오빠와 차별대우하는 부모가 싫었고, 너무 일찍 자각한 내 정체성이 싫었고,

내가 짊어진 짐을 이해할 수 조차 없는 세상이 싫었고. 기타 등등. 모든게 내가 여성이기 때문이면 간단했다.

근데 돌아보면 그냥 이런 생각이 드는거. 그게 뭐? 내가 불행한게 내 주변 개인들 탓인가?

IMF때 폭삭 망한 부모가 나 미워서 날 내보냈을까? 오빠는 잘 되고 나 망하라고 등록금 안보태줬을까?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굳이 호모포비아라서 날 외면했을까?

나에게 겹쳐진 불행들이 어떤 한 사람, 한 집단의 탓인가? 울분을 토하면 그게 사회운동인가?

하지만 그 때, 그쪽 집단 안에 있을 때는 몰랐다.

거의 절대 다수의 내 문제들은 사실 ‘우리편 vs. 니네편’보다 훨씬 복잡했다는 걸.

나를 둘러싼 상황은 더럽게 복잡한데, 이게 단순히 ‘여성의 억압’이라는 필터로 단순화되었을 뿐이라는걸.

난 내가 20년쯤 젊었더라면 요즘 흔한 애들처럼, 깨어있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후략)


한 레즈비언 아줌마의 넋두리.


현대는 너무나도 복잡해서 전문가라고 해도 현실의 일부분만을 설명할 수 있을 뿐 그 외의 영역에선 남들보다 조금 더 낫거나 남들과 큰 차이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떠한 사회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선 다양한 의견과 다각도의 관점들을 수렴해야만 하고, 그러한 다양성이 충족되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의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극단주의자, 반지성주의자들은 그러한 사회를 너무나도 간단한 형식으로 파악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큰 오류를 범하고는 하는데, 그들의 지성이 뛰어나지 않거나 관점이 너무나도 편협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죠. 


문제는 그들이 단지 멍청하기만 한 게 아니라, 고집까지 세다는 점에 있습니다. 다른 시각과 관점을 알지 못하고, 심지어 받아들이고 하지도 않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이고 자신의 관점이 진리라고 여깁니다. 저는 이를 독선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들이 어떠한 사회문제나 정치를 판단할 때 자신의 판단이 정의이고 다른 관점과 다른 생각은 틀린 것, 혹은 잘못된 것으로 기준하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그들의 모자란 지성과 편협한 시각과 함께 쓸데없는 자존심과 고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을 판단하고 평가할 때 한두 가지의 간단한 논리와 딱 그 수준의 사고로 제단한다는 겁니다.



제가 보는 소설 중 천마신교 낙양지부(2부는 낙양본부)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작가가 무공에 대해 흥미로운 관점으로 서술하였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정공은 불세출의 천재(입신의 경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전체를 그려 만든 무공이기에 뛰어난 오성(재능)을 가지고 그가 만든 체계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 인재라면 시간이 느릴 뿐이지 꾸준히 올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반면 마공의 경우 위가 아닌 아래에서부터, 자신의 논리와 관점을 점점 체계화시켜 마공을 뜯어고치고 발전시킨다는 점인데, 문제는 이럴 경우 낮은 수준의 체계에선 충분히 통할 정도의 논리와 형식을 갖추어서 별 문제가 없지만, 그 체계를 그대로 쌓아올리다보면 체계 스스로 모순이 발생하고, 그 모순을 해결하지 못할 때 주화입마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잘해야 마공을 잃고 평범or폐인이 되거나 나쁘면 걍 죽죠.


그럼 천마신교의 마인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느냐면, 서로 다른 관점과 개념을 가지고 무공을 만들거나 발전시켜가는 다른 마인과의 교류를 늘리는 방식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저변을 넓히는 것이죠. 자신의 무공을 나누고, 자기가 준 만큼 다른 무공을 배우며 자신의 무공이 가지고 있는 근본 한계를 넓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한가지 시각으로 바라보면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개념, 현상이 닥쳤을 때 반드시 오류가 발생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시각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체계 내로 편입시키면서 모순과 오류를 해결한다는 겁니다.


이는 무협이라는 소설 내의 설명이지만 이러한 관점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애석하게도 세상에는 그런 종류의 바보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반지성주의, 혹은 극단주의라 부르는데, 이는 반지성주의와 극단주의가 같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 공유되는 교집합적인 부분, 혹은 서로가 서로의 이유가 되어주기도 한다는 쪽일 것입니다. 반지성주의자이기 때문에 극단주의자가 되거나, 극단주의자이기 때문에 반지성주의로 빠지거나.. 


일베나 메갈류가 그렇죠. 그들은 매우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수준 낮은 논리와 사고로 판단하려 합니다. 



더 간단한 논리의 선동이 그러한 것을 판단하기 위한 지적능력이나 소모해야할 인지력이 부족한 이들에게서 더 쉽고 광범위하며 빠르게 받아들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문제라면 그것이 왜 문제인지 제나름대로 분석하고 판단할 지적능력이나 그 능력을 활용할 정신력(인지력)이 필요한데, 여유롭지 못할수록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전라도 혐오와 한국 혐오. 가해자의 피해자 혐오.

https://konn.tistory.com/703


앞서 짚었던 편협한 시각, 저열한 지성을 고려해보면, 복잡하고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러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성을 가진 이들일수록 더 간단한 논리의 선동이 잘 먹힐 수밖에 없는 거죠. 최근 많이 비판받고 지적이 나오는 사이버렉카와 그들의 추종자, 무사트와 그 직원들에 대한 공격을 하는 자들이 많고 그러한 행위에 죄책감이나 가책 따위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그들 스스로는 자신의 행동을 정의롭다 여기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들이 비판하는 문제 삼는 현실의 여러 현상과 객체들은 제각기 더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것들인데 너무나도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걸 더 떨어진 지성으로 판단하다보니 저열한 결론이 나오고, 그들의 쓸데없는 고집은 자신을 정의의 포지션에 설정하는 거죠.


애당초 모든 인간들은 자신을 정의롭고 공정한 판단을 한다 여기지만, 객관적 현실은 전혀 다르게 판단될 수 있듯이, 그들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그들의 행위에 있지 그들의 주관에 있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가지는 한계 덕분에, 그들의 철학도, 신념도 정교하지 못하고, 허술하나 최소한 체계가 정립된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한계와 함께 어떤 것을 판단할 때의 유일한 기준은 자신들이 소속된 커뮤니티에 형성된 분위기거나 그저 자신의 기분, 비위에 불과합니다.


더닝-크루거 효과에 대해서는 익히 아실테니 굳이 설명하고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자신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똑똑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누군가 자신을 가르치려들면 감히 나를 가르치려한다며 역으로 가소롭게 여기죠. 정작 본인들의 저열한 지성을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요. 


너 자신을 알라는 시대를 초월한 금언인 이유가 있는 법이죠. 하여간 자신의 무지함과 편협함을 자각하지 못한 이들이 자신이 독점한 정의의 자신감을 기반으로 오히려 남들을 가르치려하고 넌 틀렸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일베, 메갈이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을 자랑스럽고 비판받거나 논파 당해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지금은 내가 잘 몰라서, 니가 말이 안 통해서 포기하는 거지 내 관점과 사상이 틀린 건 아니다. 라고.


그런 이들이니 공정이나 정의라는 것도 앞서 언급한 기준에 따라갑니다. 소속된 집단의 분위기나, 자신의 기분과 비위. 이걸 직관이라고 하면 직관이겠지만, 그 직관도 지성을 기반으로 하는 통찰력이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윤리나 가치관, 철학이나 사상을 비웃고 비판하고 하는 거야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부터가 그러한 기준을 세우지 않고서는 언제나 이중적이고 사안에 따라 다른 기준이 될 수밖에 없죠. 그 기준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르고 자신의 비위에 따라 달라지는 가볍기 짝이 없는, 가변적인 물건이 되는 거고요.


일베와 메갈을 위시하는 극단주의자들의 편협성과 독선성이야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태도들이고, 단지 이들 집단 뿐만 아니라 현실과 인터넷 어디에서든 존재합니다. 심지어 우리들도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면 중요한 건 정도죠. 선을 넘거나, 지나쳤다는 표현이 존재하는 이유는 누구도 아닐 수 없는 요소에서 남들과 다름을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인터넷의 악플러들이 연예인이나 일반인을 죽이고, 누군가의 아내를 유산시키거나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이 생기게 괴롭히는 이유는 그들이 어떤 잘못을 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저 자신을 정의라 여기는 편협한 바보들이 독점한 정의를 휘두르는 쾌감에 빠지고 싶을 뿐이기 때문이죠.


반성도, 성찰도, 고민도 없고, 무언가를 판단하고 적절히 설명해내기엔 판단력과 합리성이 부족한 겁니다. 그런 주제에 자신이 대법관이라도 되는 양 모든 것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뛰어난 지성인이라고 생각하죠. 기껏해야 인터넷에 나돌아다니는 글 몇개 주워읽은 것이 다일 것인데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며 뭐라도 되는 듯이 굴죠.


그들의 태도는 소아병적이고, 비대한 자아가 여물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좁아터진 세계관 속에 남이 자리할 공간이 없습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0.

일베를 위시한 호남혐오자나, 일본의 혐한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피해자를 조롱하고 공격하고 멸시하고 있죠. 지금까지도요. 오히려 있는 문제를 찾아내거나 없는 문제를 만들어내서까지도, 이유를 조작하고 날조해가면서까지 해대는 작업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은 틀린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1.

기본적으로, 앞서 말했듯이 전라도 혐오나 일본의 혐한은 공통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전라도가 경상도와 경기도 같은 우월한 지위에 있던 지역에 차별 및 상대적으로 착취 당했던 지역이었다는 것과,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쉽게 말해 수직적 위계서열이 있었으며, 어느 한쪽이 사실상 일방적 가해자의 위치에 있다는 점입니다.


좀 더 문제가 단순한 한일관계를 주 예시로 들겠습니다.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배했고, 그러한 관계는 오랫동안 정신적 우월감을 가져다줬습니다. 그리고 해방 이후에도 수십년간 서구에서조차 가볍게 보지 않았으며, 대단한 경제적, 문화적 업적을 가진 세계대국인 일본에 비해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분명한 후진국,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이 어느새 일본과 맞먹거나 그 위상을 넘보는 시점까지 오게 되었죠.


이는 일본에게 하여금 언제나 발 밑에 있던 한국이 자신과 맞먹으려 한다는 불쾌감을 안겨줬습니다. 언제나 내 아래에 깔려 있어야 할 아랫것인데, 당당히 허리를 펴고 선다는 게 싫은 거죠.


따라서 일본의 혐한은 단순히 이러이러해서 한국이 싫고 어쩌고가 아닌, 위상의 역전에서 찾아오는 위기감에 더 가깝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저 깍아내리며 정신승리를 하는 겁니다. 그 위기감을 절실히 느꼈을 때 무역공격을 감행한 것이고요. 사실상 실패했지만.


전라도에 대한 혐오도 그와 같습니다. 독재정권하에 착취와 차별을 받던 전라도가 자신의 위치를 복구하며 남과 같은 대우, 남과 같은 위상을 되찾는, 정확히 말하자면 정상화해가는 것을 거부하고자 하는 것이죠. 물론 독재시절 만들어진 차별의식을 밈으로써, 구시대적 정신의 계승을 통해 젊은 세대 또한 갖추게 된 것도 사실일 겁니다.



2.

이제 인간을 바라보자면.. 삶이 여유로울수록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직접적이게 됩니다. 트위터나 커뮤니티, 게임, 애니, 영화에서 여행, 스포츠, 술자리 등 인간관계나 이성관계마저도요. 경제가 되었든 시간이 되었든 여유가 부족하고 인간관계가 협소할수록 스트레스와 불만을 푸는 방법은 한정적이게 됩니다. 더욱 간접적이게 되죠.


물론 이 직간접적 방법들은 직접적일수록 더 건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문란해지기도 쉽고 더욱 직접적인 갈등에 휘말리기도 쉽죠.



3.

강약약강은 비열한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그게 당연하고 합리적인 본능적 태도임은 사실입니다. 정의로운가와는 별개로 말입니다. 조선시대 양민들이 계급적 차별이나 때때로 폭력의 피해자였지만 동시에 천민에 대한 잔혹한 가해자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훗날 신분제가 없어졌을 때도 그것에 반발했던 것은 자신들의 감정받이 역할을 하는 천민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과 같은 취급과 자격을 얻게 됨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고요.


양반은 너무 고고하고 와닿지 않을진 몰라도 바로 옆에서, 바로 밑에서 치대는 천민은 곧바로 자신의 혐오와 차별 등 가해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창구였지요. 물론 실제 역사에서 그 정도로 노골적이고 광범위하며 직접적인 폭력을 행하는 수준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는 양민들로 하여금 신분적 차별과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했지요.


요는 감정받이 역할을 해줄 약자, 혹은 그러한 계급이 중간에 낀 이들의 감정받이 역할을 해주고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구조는 결코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심지어 항구적이지도 않습니다. 반드시 희생되어야 하는 최하위 계층에 계층적 불만을 거르고 걸러 쏟아낸다는 것이니까요.



4.

혐오와 차별은 그 자체로 우월한 지위를 안겨줍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그런 것처럼 느껴지게 하죠. 이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하고 뛰어난 사람인가와 별개로 가해하는 대상에 비해 우월하게 느껴진다는 게 중요합니다. 거기에서 찾아오는 정신적 쾌감도 작지 않죠.



5.

이번엔 대상을 좀 더 한정지어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베류 혐오종자들의 경우 게임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자기 정치 이야기를 꺼내곤 합니다. 그리고 혐오자의 태도를 취하죠. 과거 일베는 왜 티를 낼까라는 글을 쓴 적은 있습니다. (https://konn.tistory.com/652) 그 글에서 일베는 사회 낙오자, 잉여인간,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이들이라 한 적이 있죠.


그들이 갑자기 정치를, 그것도 혐오적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것 말고는 내세울 게 없기 때문이며, 혐오자의 태도를 취하며 자신의 빈약한 자존감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활동이기 때문이죠. 무언가를 혐오하고 차별하고 공격하면 자신은 아주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삶이라는 경쟁에서 탈락한 패배자들이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이 훨씬 대단한 사람이라 느끼고 싶은 겁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이만큼 아는 게 많고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올바르게 인식하고 사는 사람이다. 라고. 


그렇다고 일베나 일베류 사상과 맞서기엔 더 간단하고 더 노골적이며 더 직관적인 논리나 주장을 하는, 더욱이 그러한 공격에 조롱이라는 유머적 요소를 가미한 일베의 그것이 더욱 재밌고 받아들이기 쉽다는 겁니다. 제공하는 말초적 쾌감이 다르고 이해하기에 더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문제다. 라는 긴 설명보다 저새끼가 개새끼다. 라고 표적을 가리키고 문제를 단순화(돈 때문이다, 관심 때문이다, 원래 전라도 종자라.. 등등)시킨 것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더 간단한 논리의 선동이 그러한 것을 판단하기 위한 지적능력이나 소모해야할 인지력이 부족한 이들에게서 더 쉽고 광범위하며 빠르게 받아들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문제라면 그것이 왜 문제인지 제나름대로 분석하고 판단할 지적능력이나 그 능력을 활용할 정신력(인지력)이 필요한데, 여유롭지 못할수록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6.

인터넷 혐오종자 일베충들이야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다른 이들은? 더 잘 살고 더 여유로운 이들은 어째서 그러한가 한다면, 사실 그들은 그렇게 여유롭지 못하다는 점과, 오래전부터 그러한 가치관을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여유라는 개념은 경제적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면일 수도 있습니다. 권력자임에도 아랫사람을 괴롭히거나 부당한 명령을 내리거나 사소한 것마저도 꼬투리를 잡고 굳이 찍어누르는 것은 자신의 권력을 끊임없이 재확인하고자 하는 불안감에서 비롯됩니다. 혹은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를 자기보다 낮은 위계에 있는 이들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이죠. 앞서 이야기한 감정받이.


혹은 젊은 시절 전라도에 대한 혐오적 가치관을 접하고 별다른 비판 없이 받아들인 이들은 그에 대한 비자발적 가치관적 붕괴나 자발적 편견포기가 있지 않는 이상 오히려 오랜 시간 동안 확고해집니다. 그냥 그러한 태도가 삶이 되는 거고, 자신을 형성하는 가치관, 혹은 세계관의 일부가 되는 거죠.


그러니 이에 대한 비판이나 의식개선보다는 그것을 온전히 보존하고나 하는 욕구와 이에 대한 공격에 방어적 태도를 발생시킵니다. 얼마나 합당한지와 별개로 그저 거부하고 보는 거죠.



7.

가해자가 도리어 피해자를 혐오하는 것은 일견 비합리적이고 이중적으로도 보입니다. 그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피해자의 말살을 의도하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정말 피해자가 아무 것도 아니게 되었다면 혐오하고, 조롱하고, 차별하겠지만 그 이상의 공격성을 보이진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작업을 하는 이유는 위상이 정상화되어 맞먹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일 것입니다.



8.

이러한 것들을 조합해보면, 일본의 혐한론자는 자신들의 불만을 쏟아낼 창구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고, 그 근거는 식민지 시절의 우월한 지위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장과 위상의 정상화는 천민이 양민과 맞먹으려 하는 받아들일 수 없는 계급적 반란으로 보이는 것이죠.


이는 단순히 한일관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흑백갈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노예 신분이었고 제도적 차별의 대상이었던 흑인이 자신들과 같은 위상을 가지며 맞먹는다는 것은 그로 인한 우월감을 느끼던 백인들에게 불쾌감을 안겼고, 마찬가지로 그러한 시대를 겪지 않았던 백인에겐 그러할 수 있었던 기회를 상실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라도가 자신의 위상을 회복, 정상화하는 것이 비호남 전라도 혐오자들에겐 덮어놓고 조롱하고 차별하고 혐오하던 대상이 사라짐에 따라 불쾌감과 위기감을 느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사실 자기 전에 했던 생각은 이것보다 잘 정리가 되었는데, 일어나서 글로 쓰니 생각했던 것의 반도 제대로 못 썼네요..


TRACKBACK 0 AND COMMENT 0







먼저 n번방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2019년 디씨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n번방이 언론 등에 타면서 알려지기 시작하며 사람들에게서 경악과 분노를 이끌어내자 DC 쪽 사용자 중 일부가 루리웹으로 물타기를 시도하죠. 다만 모든 디씨 갤러리나 디씨 이용자 다수가 여기에 동참하거나 하는 건 아는 것으로 보입니다.


루리웹 쪽에서 관련 검증을 시행한 바가 있습니다. [각주:1]


아래는 디씨에서 왜곡 선동을 했다는 근거인데, 이마저도 나무위키에 루리웹 이야기를 꺼낸 당사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요.




나무위키 선동 조작, 디씨 선동 조작. [각주:2]



여기까지 보면 대충 디씨에선 n번방에 대해 알고 있고 거기에 가담한 이들이 몇 있다는 건 보이나, 그렇다고 디씨 자체에서, 혹은 디씨 사용자 다수가 조직적으로 루리웹에 덤터기를 씌우거나 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이고, 마찬가지로 진보나 대깨문 왜곡을 하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일부가 디씨를 창구로 왜곡 선동을 시도하고 있죠.



다만, 펨베라 불릴 정도로 일베화가 진행된 펨코 쪽에서는 이 떡밥을 물었고, 엠팍 쪽에서도 비슷한 상황인 연출되었습니다. 더불어 문 정부와도 연관을 짓는 왜곡을 시도하고 조작, 선동을 하는 중입니다. 아래쪽은 엠팍 쪽 자료입니다.







이처럼 누구 하나가 프레임을 구성해서 올리자 아무런 비판도 없이 수용되어 루리웹에서 n번방 사용자가 있다는 식으로 왜곡 선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정치성향과 결부시키기도 하는데, 문재인 지지자, 진보 성향이라는 식이죠.






참고로 일베 쪽에서 진보, 좌파, 문재인 지지자인 척하면서 패륜 = 진보라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을 자행하기도 합니다. 진보 진영 글 베껴서 짜깁기하고 패륜 짓을 하며 진보 이미지를 망치는 사보타주를 하며, 과거엔 악플 고발 당했을 때 대응 매뉴얼을 배포해서 뿌리기도 했죠.


이미 일베에선 진보일베라는 근본도 없는 단어를 만들어서 뿌리고 있다고 하죠. 저건 일베=보수가 아니라 진보인데 일베를 하는 개새끼라는 이미지 주작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해서 엠팍에서조차 반박이 이루어졌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관련 자료는 언론에서도 다루었습니다.






아래는 조주빈 본인의 문자 내역 중 하나고요.





‘n번방’ 박사 조씨는 ‘일베’ 회원?…유료가입자 중 일베 유저 많다

“조주빈, 일베 회원 맞아… 말 많았던 놈” 고교 동창 증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96790&code=61121111





동창의 증언이 나왔고, 추가적인 자료에서도 조씨 본인부터가 일베 성향이었고, 거기에 참여한 이들또한 일베 성향 가담자들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일베를 반사회적 존재라 비판해왔던 입장에서, 새롭거나 놀라울 일도 아닙니다.




이런 식의 진보, 전라도 등 일베에서 주로 선호하는 프레임과 조작, 왜곡, 선동에 의해 조주빈을 전남 남원 출신이라는 식의 조작도 돌아다니는데, 당연히사실이 아닙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그의 신상은 인천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인하대 사범중, 고등학교를 나와 인하전문공업대학을 졸업했다고 했습니다. 전라도와는 아무 관계 없고 인천에서 살아온 것으로 보이고요.


일베나 일베 성향의 벌레가 전라도 몰이를 하며 조작하여 선동한 것 뿐이죠.



참고로 펨베화 된 펨코 쪽에서 동창이라는 당사자의 글이 어떻게 됐냐하면..



신고 받아 현재 내려진 상태입니다. 원본 글은 볼 수가 없죠. 졸렬하고 일베충 기질을 고려했을 때 반대 내용이었다면 오히려 대단한 추천수를 기록하며 물고 뜯고 공격하는 소스가 되었겠죠.



펨코의 반응이 참 재밌는데, 조주빈이 일베 이용자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때는 루리웹과 엮어서 공격하는 식이었습니다만, 앞서 링크한 조주빈 일베 기사와 동창의 증언이 나오자 바로 태도가 돌변합니다.





바로 일베가 아니고가 뭐가 중요하냐며 회피를 실시하죠. 그러고는 이어서 논점이 변화합니다. 





바로 n번방 -> 페미정부로 물타기를 시도하며 논점을 전환시켜 정부를 공격하는 거죠. 정작 지금까지 이어진 상황 속에서 정부와 대통령은 도리어 조주빈과 갓갓, n번방 이용자를 색출해서 검거, 처벌하자는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수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조주빈 본인을 체포하는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 대통령이라는 발언과 결부시켜 마치 정부, 혹은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과 정국을 의도하여 만든 것처럼 착란을 일으키고 있죠. 이는 목적이 있는데 그걸 근거할 것이 너무 부족하니 온갖 사유를 짜깁기하여 원하는 과정을 머리 속으로 짜맞추는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병적인 증상이죠.





그리고 오늘자 펨베의 분위기는 위와 같습니다. 총선을 위해 이러한 분위기를 만든다거나, 신천지로 몰이 했으니 이제 n번방으로 몰이하여 지지율을 올리고자 한다는 등의 중증 '정치병'이 발병 중이죠. 모든 것을 정치적 목적 내지는 정치인들의 농간, 정권 지지율과 선거를 노린 목적적 선동이라고 믿는 게 바로 정치병이죠.


n번방이 갑자기 이슈가 된 이유는 정부나 민주당, 대통령이 의도하거나 지령을 내렸기 때문이 아니라, 한겨레의 기사를 통해 공론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걸 선거나 국정 관련으로 본다는 건 그냥 정치병이죠. 대통령이나 정부가 시켰거나 지령을 내렸는지 등 분명한 근거 대라고 하면 전혀 못 댑니다. 왜냐하면 머리속 망상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n번방 성착취 파문

http://www.hani.co.kr/arti/SERIES/1300/title5.html


아동·청소년에까지 성착취물 강요·협박…“10년 이하 징역”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918314.html#csidx65113b6b3fa4cc286854c0e4ee75955 

“소라넷 계보 잇겠다”…올초 어느 블로거의 ‘n번방’ 선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37.html#csidxaa2e9d0f0d5d1bc8d5c158039f36f70 


더불어 재밌는 건, 불과 며칠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펨코의 반응이죠.






죽어도 잘한다는 말은 못하겠고 문재앙은 싫고..ㅋㅋ 뭐든 정치적인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바라보니 잘한 것도 안 좋게 보이는 거죠. 괜히 펨베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극우보수, 일베 성향 벌레들에게서 중증 정치병이 발병하는 것만 봐도 어느 쪽이 정치화하고 있고 논란과 혼란을 발생시키는, 누가 더 개새끼인지는 너무 쉽게 알 수 있지 않나 싶군요. 


10년도 전부터 항상 진보의 선동 어쩌고 노래를 불렀지만, 국정원을 비롯해 일베까지 선동자료를 만들고 배포하고 조직적이고 자발적으로도 조작, 왜곡, 선동을 자행하며 거기에 너무도 쉽게 넘어가며 사실이 밝혀져도 반성 없이 모른 척 하는 게 어딘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겁니다. 본인들만 모르는 진실이죠. 그래서 정신병인 거고, 정치병인 겁니다.



마지막으로 n번방 사건 초기(정확히는 작년 11월말) 펨코의 반응입니다.


https://www.fmkorea.com/?_filter=search&mid=best&listStyle=list&page=6&document_srl=2427924166




그나마 다른 반응은 정상적인 편이지만, 그럼에도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베댓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성향과 반사회성을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괜히 일베화가 됐겠습니까?

  1.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6429271?search_type=subject&search_key=n%EB%B2%88%EB%B0%A9&view_best=1&page=7 [본문으로]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6415802?search_type=subject&search_key=n%EB%B2%88%EB%B0%A9&view_best=1&page=9 [본문으로]
TRACKBACK 0 AND COMMENT 0





벌거벗은 문 대통령·수갑 찬 조국…만화로 조롱한 한국당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14810.html

'탕탕절' 논란 장휘국 "박정희 죽음, 희화화할 생각없었다"


자한당의 해당 만화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그걸 만든 주체가 자한당이라는 겁니다. 비슷한 사례에서 오바마 닮은 배우가 나오는 포르노를 미국 공화당이 만든 게 아닌 것처럼, 언론이나 잡지사, 정치코드가 허용되는 코미디 관련 매체에서라면 시도되어도 좋게 봐주면 질이 나쁘고 수준이 떨어지며 논란이 (아마 크게) 되지만 허용될 수 있는 표현이고, 나쁘게 보면 법적 처벌이나 제재가 필요한 지나친 사례라고 볼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다시 말하지만 이걸 만든 주체가 민간이 아니라 정치 정당이라는 게 문제가 됩니다. 


앞서의 포르노의 경우 처벌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긴 해도, 실제로 관련 기사를 찾아본 적이 없고 따로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한국보다 폭 넓게 인정되고 공인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처벌 받은 건 낭설일 겁니다.


하지면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 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되는 게 맞으며, 심지어 미국 기준으로 봐도 정치인이나 당 차원에서 저런 걸 만들어서 하는 것과, 민간에서 하는 건 아예 이야기가 다르죠. 오바마 닮은 배우가 등장하는 포르노를 공화당에서 만든 게 아니니 공화당에게 문제 제기는 말이 안 되지만, 이것은 자한당에서 만든 겁니다. 게다가 웃기지도 않을 변명과 궤변으로 뻔뻔하게 받아치고 있죠.


심지어 문재앙 운운은 언론에서도 대놓고 안 하는, 극우 유튜버나 가짜뉴스 제작자, 일베에서나 쓰이는 처참히 질 낮고 천박한 선동적 비난 용어입니다. 그 용어를 당당히 쓰는 표현물을 정당이 주체적으로 제작해서 배포한다면 문제가 크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간단한 상식만큼, 표현의 자유에도 책임이 따릅니다. 그게 반드시 법적 처벌을 의미하는 게 아니지만, 이에 대해 욕을 먹거나 비판을 받는 것은 감당해야할 문제일 겁니다. 



탕탕절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거야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운지에 대해서도 문제 삼는 건 당연한 거죠.


하지만 모든 비교 대상은 논란이 될수록 그 컨텍스트를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문제입니다. 탕탕절의 주체는 박정희이고, 박정희는 쿠데타 수괴이며 독재자입니다. 게다가 통치 당시에 수 많은 범죄의 거두이기도 했죠. 횡령과 성범죄는 물론 공권력에 의한 온갖 불법과 사법살인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든, 그가 범죄자이자 쿠데타 수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북한에서 김일성을 어떻게 찬양하고 신격화하든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수 많은 사람을 죽이고, 전쟁을 일으킨 악당이라는 사실이 변하는 게 아니듯이요.


반면 운지는 법적 정당성, 절차적 정당성을 가진 대통령이었고, 노무현에 대한 수사 자체도 우병우의 말처럼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했을 정도로 편파적이고 부당했습니다. 언론에서도 지금 조국 정국에서처럼 그러한 부당한 태도로 정치적 공격의 포화를 갈겨댔고요.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의 통치와 정치에 있어서 비판 받고 문제 삼을만한 요소가 많다고 해도, 범죄는 아닙니다. 심지어 탄핵 소추까지 갔지만, 결국 문제가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시키고, 그 기간 동안 노무현이라는 인간과 정권은 어마어마한 공격과 불리함을 받고 감수해야만 했죠.



박정희와 노무현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용어가 부당하냐 정당하냐는 정권 동안 이루어진 합법적 정책과 통치와 관련된 문제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정책이 실패해도 그게 범죄는 아니고 욕을 먹고 정치적 책임과 부담으로 돌아올 문제일 뿐이죠. 관련된 것은 그가 법적, 절차적 정당성을 가진 공인인가, 삶에 떳떳한 인물인가 등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쿠데타 수괴는 통치의 정당성이 없습니다. 또한 익히 알려진 많은 국가권력을 사유화하여 불법 사용한 범죄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탕탕절과 운지의 차이는 그러한 지점에서 나옵니다. 똑같이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죽음이고 똑같이 조롱, 희화화 하는 표현이라고 같다라고 본다면 그건 피상적인 요소만 보고 단순 비교한 거고, 이는 좋게 말해야 기계적 중립, 정확히 말하자면 맥락의 무시에서 발생한 편파이고, 사리분별을 못한 겁니다. 분명 다른 것이기 때문이죠. 선출직 대통령과 쿠데타 독재자라는 차이는 신념의 충돌이 아니라 팩트의 문제입니다. 사실의 문제라는 거죠.



이런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머리가 나쁘거나 알면서도 일부러 하는 걸 겁니다.


차라리 둘 다 고인드립이나 혐오표현이기 때문에 쓰지 말자, 더 점잖은 방식으로 그의 행적과 과거를 올바른 비판으로 판단하고 평가하자라고 한다면 그나마 중립적이고 합당하다는 말이라도 들을 겁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4
  1. BlogIcon ff 2019.11.29 09:08 address edit/delete reply

    내 로 남 불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9.11.29 2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박은 못하겠고 나는 인정 못하고 뭐 이런 결론인가 보군요. 님 같은 사람들은 다들 그래요.

  2. BlogIcon ff 2019.11.30 12:29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하는데 무슨 반박이 필요함?ㅋㅋ 박정희는 과만 보고 공은 안보고 있고. 노무현의 과는 보지도 않고 합법적 권력 획득에만 초점을 맞추네. 범죄가 공식적으로 결론나지 않았고(용의자의 자살으로) 합법적 권력획득한 사람은 고인드립 하지 말아야 하고, 박정희는 당시 시대상, 한국 경제발전에 미친 공 싸그리 다 무시하고 권력 획득의 비정당성, 범죄를 저지렀다는 것만으로 고인드립을 정당화하는 님만의 기준이 너무 우스워서 댓글 달아봄. 당시 시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 대부분은 박정희를 칭송하는데 님같이 책으로 어줍잖게 배운 사람들이 주로 이런 이중잣대를 들이대더라고.ㅋㅋ 수고하세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9.11.30 16: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당초 이 글에서 논하는 거 자체가 탕탕절과 문재앙이라는 용어의 형평성 합당성 내지는 형평성 따위인데, 박정희의 공을 논하고자 한다면 박정의라는 인물을 논하는 글을 썻을 거고, 문재인, 노무현의 과를 논하고자 했다면 문재인, 노무현이라는 인물을 논하는 글을 썻을텐데 무슨 물타기인지?

      박정희, 전두환과 다른 대통령이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지점이 바로 합법적으로 권력을 가졌는가이고, 이게 선행되지 않으면 박정희든 전두환이든 그 쿠데타 독재의 원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데 거기에 공이 어떠니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애당초 그딴 걸 논하는 글이 아닌데.

      그거야 말로 과를 공으로 덮고, 그 문제에 대해 논하지도, 비판하지도 말라는 반민주적 편향성인데. 기계적 중립은 언제나 나쁜 놈에게 더 유리한 법이고, 자신의 정치적 편향성을 커버하기 위해 공을 논해야 한다, 공을 무시했다는 주장을 하는 건 졸렬한 것 뿐. 공이 있으면 과를 무시해야 하나? 공이 있으니 과를 논해야 하지 않나? 공은 공대로 논하고 과는 과대로 논해야 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이 무조건 박정희에 대해 공을 무시하면 안 된다 하는게 박정희 까는 거 보면 쉴드 못 쳐 분통 터지는 극우보수의 전형.

      또, 글에서도 첨언했듯, 차라리 둘 다 고인드립이라고 하지 말자고 하면 그나마 말이라도 되지, 탕탕절과 문재앙 등의 용어의 형평성을 세부적으로 들어갔을때 존재하는 분명한 차이와 비합리성, 무엇보다 그 주체(정당)에 대해 비판하는 컨텍스트를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똑같은 고인드립이고 공은 무시하고 과만 따진다는 논점일탈은 역시 극우보수 아니랄까봐 한심한 수준인듯.

      노무현의 자살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무혐의) 그 자체로도 증명되지 않았으니 당연히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할 거고, 이에 대해 수사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라고 하는 거까진 이해해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건 걍 말장난. 결론은 무혐의로 끝났음. 그렇다고 10년 넘도록 비록 일사부재리로 수사는 못한다 해도 추가적인 증언, 근거가 나온 것도 아니고. 반면 박정희, 전두환, 심지어 이명박과 박근혜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운 게 나올 정도.

      무엇보다 본문에서 말했듯, 탄핵 소추 때에도 당시 한나라당이 주도해서 소추까지 갔지만 결국 문제 없다는 결론으로 대통령 복귀했는데, 노무현 정권 당시 온갖 진영에서 노무현을 공격한 거 생각하면 그게 정당했을지? 초호화 요트, 아방궁 드립 등등..ㅋㅋ

      본인이 글 제대로 이해못하고 (본인이 느끼기에) 자기 신념이 공격 받으니 온갖 논리적 오류, 논점일탈, 편파성 들이밀면서 비판하는 것도 참 웃기고 그 수준의 낮음에 한숨이 나올 정도이긴 한듯, 지금까지 여태 봐왔던 극우보수의 수준과 레파토리에서 하나도 변하는 게 없다는 점이.

      그리고 이거 진짜 우스운 부분인데, 당시 시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 대부분이 박정희 칭송 한다는 건 걍 님 주위에 박정희 칭송하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그런 거임 ㅋㅋ 현실이든 넷상이든 주변이 비슷한 사람밖에 없으니 딱 그 정도밖에 안 보이는 거고 자기 개인의 경험에 불과한 걸 왜 보편적 사실인양 말하는지.. 꼭 일베하는 애들이 자기가 보는 것만이 진실이고 진리인 줄 알면서 남들 욕하는데 걍 현실을 모르는 애송이 같다는 게..ㅎㅎ;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이게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게 아니라, 개체로서 온전한 상태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사회적 관계를 이룰 수 없다면 아예 정신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즉, 정신질환이 생기기 쉽다는 거죠. 가령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함묵증 같은..


이는 사회적 관계가 적절히 충족되는 사람이 곧 건전한 사람이라는 거죠. 또한 그러한 사회적 관계의 단절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과 판단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단절이 긴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과 관계를 정상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거죠.



어린 아이들 중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한 이들이 어른이나 친구 등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거나 말썽을 부리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회성이 충분히 길러지지 않는 아이들은 사회적 체면이라는 걸 덜 신경쓰는만큼 그 행동방식이 더 직관적이죠. 이게 나이 들어서도 하는 거면 관심병이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양상을 고려해볼 때, 왕따나 따돌림, 학교폭력과 같은 억압과 사회적 관계의 단절 내지는 그에 준하는 관계를 가지는 사람은 스스로는 아닌 척 내색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어색함이나 부담을 느끼면서 되려 거부할 수 있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은 만큼 그러한 관계를 갈구하는 면이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다른 사회적 환경에서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활동하는 만큼 현실과 인터넷에서의 페르소나는 서로 다르며, 심지어 각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다른 태도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에서의 의기소침한 모습과는 다르게 인터넷에선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사람이 건전한 인간관계가 충족되는 삶은 살고 있는 만큼, 인터넷에서도 많은 어그로나 병신들이 있다곤 해도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러한 행동을 통해 관심을 얻을 필요도, 이유도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현실에서의 인간관계가 어떠한지 생각해볼 수 있겠죠. 대체적으로 그러한 관계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어그로에 비해 일베충이 티를 내며 어그로를 특히 더 끄는 이유는 특유의 문화가 크게 작용합니다. 유독 어그로 중 일베충이 많은 이유는 일베 그 자체가 지니고 있는 3가지 요소 때문인데, 첫째는 유머, 둘째는 지적허영, 세번째는 소속감입니다.


2013/12/04 - [취미/ㄴ일베 비판] - 나치당과 일베의 유사성.

2013/01/05 - [취미/ㄴ일베 비판] - 일베충은 어떠한 정치적 신념에 의해 모인 존재들이 아니다.


오래된 글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골자는 위 링크에서 대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적당히 요약하자면, 일단 일베에 대해서 살짝 설명해야 되는데, 일베 자체가 2010년 전후에 생겨났고, 그 당시 이명박 정권 중기 쯤 되면서 극우적 코드가 담긴 유머 자료들이 많이 양산됐습니다. 그리고 디씨의 일간베스트 자료는 그 특성상 삭제가 되기 쉽기 때문에 디씨의 일간베스트 자료들만 미리 퍼가서 올려놓는 사이트가 바로 일간베스트 저장소, 현재 말하는 일베저장소 사이트죠.


유머는 그 자체로 호감을 주고, 반감을 줄입니다. 정치적 코드가 있는 유머 자료를 보며 웃고 재미를 느낄 수록 해당 코드에 물들기 쉽다는 겁니다. 이는 10대, 20대에 아주 주요하게 먹혔죠. 



두번째는 지적허영인데, 제가 진보를 비판하면서 지적허영을  지적한 적이 있지만, 사실 꼭 진보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한 지적허영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일베에서 지적허영이 발생하는 건, 그들 스스로 일베에서 볼 수 있는 글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지식을 얻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대 인터넷 사이트라면 자기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포털 사이트화 되면서 온갖 커뮤니티의 자료가 오고 가게 되면서 그러한 자료를 보며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베라고 아닐 수 없죠. 하지만 깊이 있는 지식이 아닌 만큼 어디까지나 그리 대단치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것을 통해 더 수준 높은 지식을 만들어내거나 구성해내지도 못합니다. 


어느 일베 유저는 일베에서도 질 좋은 글이 많다고 일베도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러한 글은 일베가 아닌 곳에서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찾을 수 있습니다. 굳이 일베라는 쓰레기통 속에서 그러한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것을 위해 쓰레기통에서 구르고 몸에 쓰레기 냄새가 베어서 좋을 게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관심병과 엮이고, 자기 스스로 중요한 사람,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 받기는 바라는 욕구와 함께 발생하는데, 얼마전 제가 겪은 일화를 하나 이야기하겠습니다.


보람튜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어차피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하고 금새 접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인데, 갑자기 일베충이 레드오션 같은 소리 하면서 어려운 용어 쓰지 말라고 지적질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신규 유입자 많은데 어떻게 레드오션이라고 하길래 이미 아이 영상 찍어서 올리는 사람 많고 신규 유입자가 거기서 더 늘어나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으니 레드오션이라고 했죠.


근데 이 일베충은 레드오션이라는 거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호도를 하며 자꾸 논리가 바뀌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신규 유입자가 많으니 그만큼 시장이 크고 그만큼 레드오션이 아니라더니, 그걸 반박하니까 롤 영상에 비유하며 아무리 롤이 흥해도 브론즈가 무편집 풀영상 올리면 성공하겠냐는 맥락과 완전히 다른 소리를 했습니다.


말하자면 물타기나 개논리죠. 레드오션은 그런 게 아니니까요. 심지어 레드오션임에도 극히 일부 성공하는 사업자가 나오기는 하는데, 이는 그만큼 운이 엄청 좋았거나, 어떠한 지원을 받았거나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갖추고 덤벼든 거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부 성공하는 이가 나온다고 해서 그게 레드오션이 아닌가요? 전혀 아니죠.



그 일베충은 그 맞지도 않는 롤 영상 비유를 무슨 완벽한 일침이라도 되는 양 그 내용만 도배해가며 조롱을 해댔는데, 그런 면이 바로 일베충이 지적능력이 떨어지고 욕을 먹는 이유입니다. 맞지도 않는 개논리를 짜놓고 혼자 자기 지능에 도취되어 남을 공격한다는 점이죠.


앞서 말했던 것처럼 레드오션에 대해 완벽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논리조차 자꾸 변해가면서 말이 바뀌고 있죠.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걸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 지적능력의 처참함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거고, 말이 통하지 않으니 대화라는 게 될 리가 있나요. 지 혼자 이겼다고 믿으며 역시 XX는 병신들이라고 딸딸이 치고 있을 걸 생각하니 되려 불쌍합니다. 걔는 평생 그렇게 살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비슷한 다른 병신들처럼.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는 건, 1.남들은 멍청한 병신이라는 전제조건 하에 자신의 우월한 지적능력으로 상대방을 찍어 누르고 싶어하는 욕구가 직관적으로 보이며, 2.그러한 지적능력의 양학을 보이면서 남들에게 자신의 뛰어남을 자랑하며 소위 말하는 후빨을 받고 싶어합니다. 3.마지막으로, 그러한 모든 노력과는 별개로 지적능력과 논리력은 매우 떨어지고, 중고등학생 때도 배우는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방증되는 만큼, 똑같은 머저리와 일베충이 아닌 이상 그러한 시도와 노력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굳이 엮이고 싶지 않아서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걸 혼자 여포라도 된 듯 여길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실에서 인간관계의 단절이 인터넷에서 더 자극적인 요소를 찾게 만들고, 그러한 요소들이 모여 있는 일베가 가장 최적의 환경이었으며, 그러한 환경 속에서 현실에서 부족한 요소들을 갈구한다는 겁니다. 지적허영은 그러한 면에서 나오는 건데, 스스로 한심하고 잡스러운 인간일수록 남들에게 대우 받고 인정 받고 대접 받고 싶어합니다. 아주 천박하고 동물적일 정도로요.


이는 저소득층에서 갑질이 더 심하고, 남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어중간한 인간들이 남들에게, 약자들에게 더 진상짓을 하는 것처럼 이루어지는 겁니다. 또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갈구하는 성향 또한 있습니다. 일베충이 어그로를 끄는 이유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이고, 남들과 싸우는 이유는 자신을 인정 해달라는 공격적 반응이며, 그러한 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이유는 그들이 소속된 일베라는 정체성 덕분이죠. 믿을 수 있는 사이트, 혼자가 아니라는 소속감.



마지막으로 소속감인데, 이 또한 예전에 다른 글에서 이야기한 적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일베가 스스로 친목질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틀린 말입니다. 일베만의 방식으로 친목질을 하고 있는 거죠. 서로 닉 언급하면 밴이네 어쩌네 하고 있지만, 그런 건 어디까지나 친목질이라는 범주의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그러한 요소 한 두개 쯤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일베의 친목질은 자기들 스스로 일베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내부 문화를 공유하는 건데, 그러한 문화가 일종의 스스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만큼 일베에도 친목질이 없다는 말은 헛소리죠. 심지어 그러한 정체성을 외부에서도 똑같이 표출하고, 그러한 이들끼리 서로 알아봐주고 뭉치면서 쉴드쳐주고 같이 싸우고 하는데 그게 친목질이죠. 그것도 외부에서하는.


일베라는 정체성과 그 소속감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외부에 표출하고 외부에서 만나는 일베충끼리 뭉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속감은 사회적 단절을 겪으며 현실에서 인간관계를 충족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종의 마약 같은 중독을 발생시키죠.


흔히 이 사이트에 내 뼈를 묻겠다고 하는 것처럼 이상할 정도로 커뮤니티에 충성하고 집중하는 이들을 보면 실제 현실에서의 인간관계가 파탄나 있거나 단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유명한 그림학원에서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연습, 노력은 안 하며 커뮤질 하는, 괴상한 자부심과 오만함에 쌓여 있는 이상한 아이에 대한 강사의 썰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죠.


일베에 대해서도 그와 같은 맥락이 발생하는 거죠. 일베만이 내가 몸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라는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피처죠. 인터넷은 그들에게 새로운 세상이고, 그런 만큼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언행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것이 허용되고 자신과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일베라는 곳에서 소속감과 같은, 현실에서 얻을 수 없었던 사회적 관계를 충족시키는 겁니다.



일베충들이 일베 밖에서 티를 내면서 어그로를 끌고, 타인들에게 불편함과 혐오감, 불쾌감을 발생시키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모든 일베충에게 다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이상할 정도로 병신짓 하는 일베 어그로는 높은 확률로 현실에서 찐따 새끼일 것이라는 거죠. 



P.S 따돌림, 집단괴롭힘, 학교폭력이 옳다는 것도 아니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이 망가지는 건 어떠한 경우에서도 비극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겪었다고 해서 일베충이나 비단 일베가 아니더라도 어그로 짓을 하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휠드를 받을만한 일도 아니죠. 굳이 해악을 따지자면 전자가 더 클 것이고요. 하지만 그 따돌림의 이유가 일베충이기 때문이라면, 일베가 욕을 먹고 사회적 해악이라는 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로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일베충이라서 따돌리거나 패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는 게 이상한 일만은 아니라는 거죠. 범죄자나 전과자(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면 앞에 성범죄를 붙혀도 됩니다.) 를 쓰레기로 보고 경멸하거나 사회적으로 따돌리는 게 이해 못할 일은 아닌 것처럼.

TRACKBACK 0 AND COMMENT 0








韓 보수성향 연구자, 日 극우 토론회서 "강제징용 없어" 주장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335187&plink=ORI&cooper=NAVER

“친일은 당연한 것” 카이스트 교수가 페북에 쓴 글

한국당 "반일감정 자극해 정치적 활용말라..국익 저해" 與 비판(종합)
‘일본 제품 쓰기 운동’ 벌이는 극우 커뮤니티
http://newsum.zum.com/articles/53581481


정말 놀랍게도, 이러한 주장은 일본 정부, 일본 극우와 같은 맥락의 주장이라는 겁니다. 아니, 맥락상 같은 게 아니라 완전히 같습니다. 한국 극우, 일베는 일본의 의도와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똑같이 주장해주죠. 


2018/11/04 - [취미/이야기] - 한국 보수의 태생적 한계와 근원.


그 이유는 일전에 한번 다뤄본 적이 있는데, 그들의 뿌리가 일제강점기의 일본에 있고, 광복 이후 살아남은 친일파와 그들의 흔적들이 효과적으로 청산되지 않고 한국이라는 국가의 근원을 이루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극우는 일본 극우와 동일한 사상과 이념, 정신을 갖추고 있는 것이고, 말하자면 형제나 쌍둥이 같은 건데, 한국에 존재하는 일본의 정신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요한 것은 이게 단순히 똑같은 놈들이 있다. 정도로 이해할 게 아닙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국적은 한국일지언정 가슴 속, 사상의 바탕이 되는 '조국'은 일본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그들이 친일적이고 매국적인 행위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조국이 한국이 아니기 때문이고, 그들이 바라는 이상이 한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일본화 개조'가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죠. 단순 국가 구조나 제도가 아니라, 사상적인 차원에서.



뉴라이트 등 보수성향 연구자가, 카이스트 교수가 친일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친일적 행위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한국은 조국이 아닙니다.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조국이 한국인 건 아닌 셈이죠. 일베 또한 같습니다.


일베의 행위는 어디까지나 그냥 반사회적 찌질이들이 하는 짓입니다. 남들 뭐 한다 하면 괜히 맘에 안 들어서 그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심보. 다르게 말하자면 찐따. 딱 그 정도의 행동원리죠. 어떤 대단한 사상이나 대의를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신랄하게 비꼬는 것도 아니며, 어떠한 실익도 없고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는 논리적 합리성 또한 없습니다.


한국인의 불매운동은 일본의 어그로 때문이고 타당하지만, 일베의 일본 제품 쓰기 행위는 그런 정상적인 반응을 조롱하기 위한 반사회적 행동일 뿐이죠. 남들 좋은 일 하겠다고 하면 괜히 간지럽다며 반대하거나 비협조적으로 굴면서 분위기 망치는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찐따들의 찐따짓입니다. 한심한 족속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베는 어떠한 정치적 이념을 위해 모인 족속들이 아닙니다. 그냥 남들 뭐 한다 하면 일단 반대부터 하면서 자신의 유일성, 혹은 대세에 거스르는 특이성, 특별함에 쾌감을 느끼는 찌질이들일 뿐이죠. 어디가서 주목 받아본 적이 없는 찐따들이기 때문에 자기 혼자 그러고 있으면 되게 좋아하는 애들이거든요. 스스로 깨어 있다고, 난 생각 없는 머저리들과 다른 머리 돌아가는 놈이라고 생각하는 놈. 학교에서라면 친구도 없이 맨날 혼자 지내는 놈이 자기 스스로는 쿨한 지능캐라고 자위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뭐, 그렇지만 일베 또한 극우적 사상의 일부인데, 그들이 그러한 색깔을 취하고 그러한 활동을 하며, 그들 극우세력에 도움이 되는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들의 정신과 이념 또한 극우와 동일하죠. 그래서 친일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아주 입맛에 맞았을 겁니다.



근데, 이러한 모든 것들은 그들이 왜 그러느냐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고, 한국에 진짜 영향을 미치는, 경계해야 하고 막아야 하는 것은 바로 이겁니다.


저 위의 링크 중 자한당이 반일감정을 자극하며 정치적 활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정말 놀랍게도, 일본 또한 한국은 그런 식으로 비판하거나 지적한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은 명백히 일본이 잘못한 거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 저런 비판이 나올 수 없고, 타당한 논리로 이루어지는 비판 또한 아니라는 거죠.


저런 활동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한국 극우 집단이 일본 극우 집단의 의도를 정확하게 받아주는 정치세력이자 진영이라는 겁니다.


즉, 일본이 한국을 공격하거나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거나, 위안부와 강제징용을 포함한 전쟁범죄와 같은 과거사 등의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의도대로 동조하라는 겁니다.


일본의 입장은 단순하고 명쾌해요. 앞으로 영원히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관점을 한국이 수용하고, 그걸 국제사회에 일본과 함께 관철할 것.


한국이 거기에 동조한다면 그거야말로 적극적 친일이고 매국입니다. 과거 새누리당 시절했던 위안부 합의처럼요. 그리고 새누리당은 그걸 자신들의 공적으로 여겼죠. 그들을 지지하는 국내 극우보수 세력 대부분이 그랬고요.


현재로선 별 가능성이 없지만, 자한당이 일본 극우의 의도대로 한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대놓고 이래라 저래라 지령을 내리는 게 아니더라도 같은 정신과 이념을 가진 그들이 일본 극우의 생각에 동조해준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 나라 극우보수라는 집단을 사라져야할 반국가집단이라 보는 이유는 단순히 국내 법과 정의, 민주주의와 헌법, 상식을 뒤엎고 공격하며, 때로는 심지어 북한에 이익이 되게 행동하는 정치꾼 집단이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 이상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물론 그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사라져야 올바른 집단인 게 맞긴 합니다만.



한국 극우보수는 한국을 조국으로 삼는 한국인이 아닙니다. 한국 국적을 가졌으되, 일본을 조국으로 섬기는 명예 일본인들이죠. 그들이 언행이 어째서 일본의 그것과 유사하고, 과거의 친일을 부정하려고 하며 일본의 행동원리와 동일한 작동을 하겠습니까? 내부 원리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다른 껍데기를 쓰고 있을 뿐.

TRACKBACK 0 AND COMMENT 0





나경원 “달창들이 공격한다” 대구 집회서 ‘비속어’ 연설

나경원 비하발언 ‘의미 몰랐다...달창 뜻도 모르고 쓰다니...그걸 핑계라고 댑니까, 한심하다’






나경원과 그 무리들은 국민을 완전히 이분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를 지지하는 국민과, 그렇지 않은 국민.


그리고 그렇지 않은 국민을 대상으로 달빛 '창녀'라고 부르고 있죠. 이 달창이라는 표현은 일베에서나 쓰이는 단어고, 그 일베와 같은 정신을 공유하는 일베충들이 사용하는 말이죠. 알 사람들은 다 알다시피, 자한당은 일베정당이죠. 당직자, 의원들이 일베하는 정당. 참으로 천박하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이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을 보고 대놓고 창녀라고 지칭한다는 건 애당초 사상 자체가 글러먹었다는 겁니다. 특정 국민집단을 아예 적으로 인식하고 싸우고 있다는 겁니다.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과거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서 전혀 다르지 않은 곳이죠.


참으로 역겨운 것은, 그런 반국가적 인식을 가진 의원이 멀쩡히 활동하고 있고, 언론과 지지자들은 그게 무슨 대수냐고 여기거나, 왜곡하며 쉴드치고 있다는 거죠.



나씨 본인이 달창의 뜻을 모른다? 그럴리가 있나요. 그냥 자기 지지자들 듣는 자리에서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을 한 거고, 이렇게 될 거라는 거 아예 모르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 이전에 달창의 뜻을 모를 리가 없죠. 알고 쓴 거고, 그게 문제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아니까 대놓고 짓껄인 겁니다.


당장 돌아가는 꼴을 보세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라면 저딴 소리가 용납이 될까요? 최소한, 극우보수가 아닌 진보, 좌파 진영에서 저딴 소리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너무 뻔합니다.



언론에서 하는 쉴드들도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도 없는 일방적 편파죠. 달창의 뜻을 몰랐다는 거짓말을 기정사실화 하듯이 여겨주는 것도 그렇고, 뭇매, 이때다 싶어 우르르 같은 되려 마땅하고 온당한 비판을 부당하고 저열한 마녀사냥인 것처럼 문제삼죠. 


심지어 용어 자체를 숨기면서 달창이 아니라 문빠라는 표현으로 왜곡시켜버리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런 반국가적 국민인식을 가진 게 나씨 하나일 뿐일까요? 결코 아니죠. 자한당 대부분이 그런 사상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고, 당연히 일베충과 극우보수 국민 다수가 그러한 인식을 가졌을 겁니다. 그러니 반역자부터 시작해서 국가원수 였던 범죄자, 각종 반국가 사보타주 요인을 꾸준히 지지하는 극우좀비가 존재하는 거겠죠. 


정말이지, 한국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교롭게도 특정 이념집단에서 중세적 백성, 세뇌된 좀비들이 많다 뿐이죠. 

TRACKBACK 0 AND COMMENT 0






[단독] 최순실, 린다 김과 오랜 친분…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

http://news.joins.com/article/20804838?cloc=joongang|home|newslist1big

[단독] 최순실, 행정관 차 타고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8233.html?_fr=mt1

차은택 '대한항공 호텔 무산'에도 개입 의혹

박지만 "근혜 누나 창피해서 얼굴 들 수 없다" 심경 전해
[리서치뷰] 朴대통령 지지율 10.4%..한자릿수 추락 위기

[단독] 최순실 딸 정유라는 조선족 보디가드 3~4명과 식사·쇼핑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9&aid=0003827916

"최순실 재단에 헌납한 재벌들 위해 의료민영화 정책 강행"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103

권영진 대구시장,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습위해 국회 해산해야"

[단독] 세월호 이튿날도 체육개혁?..수상한 '집착'
朴대통령 지지율 한자릿수대 진입..靑 "어쩔 수 없는 상황"
http://v.media.daum.net/v/20161101174645690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마침내 한 자릿수... 대구.경북 8.8%, 평균보다 낮아
박근령 "육 여사, 생전에 '최태민 조심하라' 경고"
[최순실 국정농단]WSJ “박 대통령, 독재자 아버지 답습…한국은 대가 치를 것”
죽을죄 지었다더니…최순실, 혐의 대부분 ‘부인’ 

[단독] 박 대통령, 해외순방중 미르재단 인사까지 지시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8394.html?_fr=mt1

[단독] 이정현 지키려…“전쟁하자”는 친박

http://news.joins.com/article/20810443?cloc=joongang|home|newslist1big

세월호 이튿날도 정유라 챙긴 김종 차관…“체육개혁 오더 내려왔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101500226&wlog_tag3=daum

[단독]안종범 "朴대통령-최순실 직거래.. 난 대통령 지시받고 미르-K스포츠 재단 일 했다"

조양호와 한진해운의 눈물, 최순실에 밉보인 탓?
[단독]최순실 측, 평창올림픽 이권 개입 제동 걸자 '찍어내기' 정황
[단독]"이만 자리서 물러나 주셔야겠습니다" 김종덕, 조양호 조직위원장 사퇴 강요
[단독] “대기업, 최순실 모녀에게 직접 수십억 건넸다”
유승민 "최순실 국정농단, 나는 몰랐다"(1보) 
[단독 인터뷰] 최태민 아들 “사달 날 줄 알았다”
김규현 "박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할 것으로 안다"
"내 땅값 물어내라" 동계올림픽 내다보고 땅 산 최순실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남이 써준 것 읽기만 하니 앞뒤 안맞아”
전여옥 “朴대통령에 물 갖다 바쳐온 의원들, 최순실 몰랐던 건 말이 안돼”
[박근혜 검찰수사]정종섭, “내생각 바뀐 것 없다”…파문예고
[단독] 채동욱 “눈치 없어 법대로 하다 잘렸다”
[단독]‘최순실 31시간’ 은행 창구서 돈 빼갔다 

황교안 총리도 당일 문자받고 교체사실 알아

http://news.donga.com/3/all/20161103/81141193/1

박근혜 지지율 임기 중 최저..이재명 지지율은 안철수 추월

http://news.mk.co.kr/newsRead.php?no=765517&year=2016

박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한광옥·정무수석 허원제 지명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69506

[단독] “육영수 여사 생전에 청와대 들어갔다”

김병준 "대통령 수사 가능..국정발목 잡으면 탈당 건의"(종합)
새누리 "朴대통령, 대역 죄인처럼 매도 당해"

새누리 중앙위 "언론·야당 거대한 음모로 정국 혼란"

김용옥 “박근혜, 영매와 대화에 빠져 인간과 대면 없어진 것”
[단독] 박 대통령, 이르면 내일 사과…검찰조사도 수용할 듯
[단독] 경주 토함산에서 1040구 시신 발견됐지만.."배후 실세 있다" 의혹  
朴 대통령이 지은 '새누리' 당명 교체 거론
[단독] 수족 내보낸 박 대통령, 믿는 건 김기춘·이정현·최경환?
최태민, 박근혜에 '女王 될 것, 부정타니 친인척 접촉 피해라'
與,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결단해주셨다···강한 의지와 진정성 담은 호소"  
박지원 "세번째 사과 곧 나올것"…朴대통령 담화에 평가절하  
"탄핵 안하면 직무유기" 강경해지는 국민의당
안철수 “오늘부터 朴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돌입”
민주당 '최순실 게이트' 대응 당론확정 시도…'단계적 퇴진론' 무게
[최순실 게이트 현장 확인] 그날 저녁 검찰청 인근에 곰탕 배달을 한 식당은 없었다
ID greatpark1819는?…조응천 "19대까지 대통령하겠다는 뜻"

한광옥 "최순실 행실, 朴대통령 몰랐을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69041

최태민, 박근혜에 '女王 될 것, 부정타니 친인척 접촉 피해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4/2016110400215.html?Dep0=twitter&d=2016110400215

“박근혜 대통령 대포폰 사용했다, 최씨 일가 문제 될 거 예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47609&viewType=pc

유승민 "박근혜 대통령 감동준적 없는 대통령, 고해성사해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8798721&sid1=001

'朴대통령 복심' 이정현 "대국민담화 보며 속으로 펑펑 울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41153001&code=910100

새누리 김진태 “박근혜 대통령 더 이상 능욕 말고 탄핵 진행하자”

警, 5일 촛불집회 거리행진 '금지'…주최측 '취소소송' 반발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1651978&oid=018&aid=0003668535&viewType=pc

"거지같은 ×끼" 욕설에 고성..새누리 의총 난장판

[긴급 여론조사] 대통령 담화 수용 38%·거부 57%  
[중앙시평] 박근혜 최초·최대의 애국과 박근혜 이후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 망언 파문.."이번 일로 전국민이 교훈 얻어"
[단독] 여론이 최순실에 쏠린 틈에…정부, 日에 “정보보호협정 추진” 통보  
법원 "'박근혜 퇴진' 도심행진 경찰 금지결정 잘못돼…허용하라"  
전 법원행정처장 "촛불집회, 경찰 통제 안되면 계엄 선포될 수도"  
격앙된 20만개 촛불 “대통령 자리서 내려오라”(4보)
정진석 "현재 지도부로는 어렵다"… 사실상 이정현 퇴진 요구
정진석 원내대표 “박 대통령 하야 요구 민심 압도적 아니다”
정진석 "朴대통령 하야? 다음 대통령들도 하야할지도"
'그것이 알고싶다'도 나섰다…"박근혜 대통령 7시간 제보 받는다"
朴대통령 책임총리 침묵에 野 책임총리법 맞불
'박근혜 하야' 집회 참가 학생에 "어디 학교니?"
박근혜 지지 시위 '엄마부대' 대표, 촛불집회 나온 여고생 폭행
서울시교육청, 정유라 초등학교도 감사 검토…中·高 졸업 취소되면 이대 입학도 취소
정진석 "이정현, 與 처한 현실 냉정하게 보라" 
정유라, 梨大 면접때 품성 등 거의 만점
검찰, 우병우 비공개 소환에 '감싸기 논란'
"TK 너마저" 당원부터 이탈…새누리 탈당 도미노 우려
새누리 조경태 의원 특강에 경북대 학생들 항의시위
‘최순실 게이트’ 속 힘모으는 비문 – 비박…제3지대 시동?
[단독입수]최순실, 정윤회 12년간 출입국 기록…최순실-정윤회 비선, 아직 10%도 드러나지 않았다
[사설] 노려보는 우병우, 朴정부 國政이 이런 식 아니었나
[사설] 검찰, 왜 정당성 잃은 대통령 눈치를 보는가
[단독]“崔, 체육관 220개 세워 예산 노렸다” 
[단독] 박승주 '도심 굿판' 참석..."47차례 전생 체험"
'파격' 민간인 베트남대사 임명에 최순실 입김 있었나  
[서울포토] 우병우 눈빛, 최순실 질문한 기자 독하게 째려봐
[TV조선 단독] 차은택 "우병우가 봐주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단독]최순실 ‘대통령 행세’… 국무회의 직접 관여
[레이더P] 朴대통령 지지율 폭락...60대 이상 지지율은 반등세
이정현 "고립무원 대통령 그냥 못떠나…시간 여유 달라"(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2376846&lfrom=twitter&spi_ref=m_news_twitter

이정현 "간교한 한 사람을 분별 못해 대통령 업적 다 잃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71052011&code=910100

[전문]김무성 "朴 탈당하라..그래야 보수 궤멸 막아"

이정현, 김무성 '朴대통령 탈당'요구에 "분명하게 반대"  
[단독]친박 의원 ‘차은택 청부 입법’ 
“우병우가 다가오자 수사관들이 일어섰다” 
이장우 "최순실 활개치고 다닐때 당대표는 김무성"
[속보] 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황제소환' 수사팀 강력 질책  
野, '제2의 최순실' 막는다..崔씨 일가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종합)
'굿판 참여'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 "환태평양 지진대가 활동해서" 해명  
'황제 소환' 우병우, 누구길래?
[단독] 朴 “최악의 배신 당했다” 토로… 꼬리 자르기?
[단독] 민심 듣는다던 박대통령, '세월호 망언 목사' 만났다
"朴대통령 지지율 11.5%…60대 이상ㆍ與지지층 재결집 현상" 

[단독] "조윤선 수석 당시 정무수석실, 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극우 성향 글 퍼 나른 '최순실 사단'이 청와대에 입성했다(JTBC)


할 말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말이 안 나오는데, 이 경우가 딱 그렇습니다. 너무 거대하고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어이가 없는 사태라 할 말은 많은 데 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군요. 이 시국에서도 박근혜 지지하는 인간들은 정말로 지능에 문제가 있는 개돼지급 가축이 맞습니다. 글자 그대로, 민주사회에서 사람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 외에 이정현은 훌륭한 충견이라는 게 너무 뚜렷하게 보이고, 검찰 또한 정권의 훌륭한 충견 역할 하고 있네요. 주인님을 위해 할 일 안 하고 안 할 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어 뜯어야할 놈 심기 안 거스르려고 노력하는 꼴은 아주 눈물이 다 나더군요.


민주사회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21세기는 커녕 20세기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한 지적, 상식적, 인격적 수준 떨어지는 인사들이 거진 보수에 포진해있다는 건 익히 알았지만 이 정도로 수준이 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가히 중세적인 수준이죠. 일부는 거의 고대 수준이고요.


몇년 전부터 꾸준히 새누리와 일베를 비롯한 한국 보수-극우가 나라를 망치고 국가기강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 정도면 아예 증명된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마저도 보수와 극우를 지지하고 그들이 하는 주장과 그들의 태도를 답습한다면 그 사람은 솔까말, 그냥 자살하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자신들은 언제나 애국하고 있다고 믿지만 그게 실제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과는 별개죠. 현실 대한민국에선 한국의 거의 대부분의 나쁜 것들은 모두 보수가 만들어냈고 보수가 발생시켰으며 보수가 유지시키고 있으니까요. 본인들은 절대 모르겠지만.


항상 누구보고 선동이 어쩌니 빨갱이니 종북이니 저쩌니 하던 것들이 실제론 청와대와 국정원의 선동에 당한 좀비들이었다는 점도 우습고, 그 전라도 비하, 고인모독을 청와대에서 했다는 것은 충격을 넘어 판타지스럽네요. 근데 그 판타지가 리얼이라는 점은 또 호러라면 호러고.


진짜, 보수가 나라 망친다니까요? 상식이 있고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2
  1. 지나가던행인 2016.11.08 01:04 address edit/delete reply

    말이 보수지 실상은 보수도 아닌 꼴통이라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6.11.08 15:4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보수 아니죠. 단지 관행적으로 보수라고 불러왔으니 편의를 위해 보수라고 하는 것일 뿐, 실제로는 보수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죠. 보수는 상식이 부족하거 지적능력이 떨어진다고. 이는 단순히 공부머리를 말하는 게 아니라 생각머리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같은 것과 다른 걸 구분 못하고,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는 1g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니까요.


먼저,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두고 저 글의 글쓴이는 급성신부전의 원인을 신체기능 저하, 혹은 신장 자체의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줄도 보세요.


서울대병원 의사들의 진단에 따르면 직접적인 사인은 심폐정지이고, 그 원인이 급성신부전이라고 합니다. 그 급성신부전이 온 원인은 급성격막하출혈이고요. 쉽게 말해 뇌출혈의 일종입니다. 이거에 대해 경찰은 뇌출혈이 아닌 다른 인과관계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요.


아래의 기사를 봅시다.


영장기각 법원 공식 입장, “백남기 부검 필요성 없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302


(전략)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 소속된 전문의 3인은 지난 25일 의견서를 내 "본 환자의 발병 원인은 경찰 살수차의 수압, 수력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상성 두개골절 때문이며 당시의 상태는 당일 촬영한 CT 영상과 수술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발병원인이 명백한 환자에게 부검을 운운하는 것은 발병원인을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몰아가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식적인 의심을 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중략)


위의 의견서를 쓴 김경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지난 25일 백씨 검시검안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에 다쳐서 서울대학교 병원에 올 때 굉장히 심한 뇌 손상이 있었다. 사인은 뇌 좌상, 뇌 부종 등 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명을 붙일 수 있는 외인사인게 분명하다"면서 "너무나 명백한 사망의 원인을 보고도 외인사냐 병사냐 하는 것은 신경외과 의사로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백씨 검안 과정에 동석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 정책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원 사망원인은 (사망의견서) 맨 아래 칸에 쓰여있는 선행원인으로 보도하는 것이 맞다. 서울대 병원에서도 (백씨 사망 선행원인을) '급성 격막하 출혈(외상성 뇌출혈)'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외상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면서 "서울대병원에서 그렇게 한 것(병사로 처리한 것)을 동문으로써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후략)


이런 내용인데, 저 이미지의 글쓴이는 의사의 소견도 보다 말았나 봅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무엇 때문이 원인이다 라고 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내용은 은유해놓고 말이죠. 이는 보수들이 흔히 시전하는 '별 일 아닌데, 혹은 그거 때문 아닌데 유난 떠는 진보, 좌파놈들'이라는 선동이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말입니다. 



가끔 죽음은 무기가 된다고 하는데, 네. 맞습니다. 근데 그 대표격이 바로 노무현이죠.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 노무현을 관짝에서 여러 차례 끌어올린 건 바로 저 보수들 본인입니다. 이것도 노무현탓, 저것도 노무현탓.. 이것과 그건 다르다고요? 다른 건 전태일 열사 분신 자살이고 세월호와 백남기 농민이죠. 똑같이 시체팔이라면 노골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정치성마저 뚜렷한 노무현을 꺼낸 쪽이 더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건 머리 좀 돌아가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저기서 꺼낸 4개의 사례는 글 쓴 본인의 정치적 지향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데, 일베로 대표되는 극우포지션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주거든요. 모두 본인 잘못, 그저 사고, 우연찮은 건강악화라고 보는 그런 시각이요.


먼저, 전태일 열사 분신 자살 사건부터 시작합시다. 자살 부분에 따옴표 친 것을 보세요. 결국 자기가 자살한 거 아니냐. 라고 한 거고 그건 본인이 죽은 거지 남이 죽였느냐 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보수들이 지능이 낮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죠. '왜 그랬는가'를 철저히 무시하고 모든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행위자 본인에게 종속시키는 것.


당시의 노동권과 실제로 착취 당하고 사람답게 취급 받지 못했던 노동환경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거나 알고도 무시하기 때문에 저런 겁니다. 왜를 무시하고 피상적인 현상만 원숭이 수준으로만 파악하기 때문에 저런 시각을 가지는 거죠.


미선이 효순이 사건도 마찬가집니다. 국가의 주권 따위 안중에도 없고 그저 피상적인 사고였다 정도로 일축하는 것. 그 이전, 그리고 그 이후 미국의 태도와 사고의 원인, 그것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 등 주권과 원인에 대한 파악은 아무 것도 없는 그저 사고에 불과한데 뭘 그리 성내고 유난이냐는 보수적 태도를 보여주는 거죠. 마찬가지로 피상적이기 짝이 없는 이해도를 가지고 하는 소립니다. 멍청하니까요.


세월호도 마찬가집니다. 이 블로그에서만 그 원인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해왔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이걸 단순히 사고라고 생각하는 건 머리 속에 뇌가 제기능을 못한다는 겁니다. 보수라는 작자들 대부분이 그렇지만요.


백남기 농민도 역시 같습니다. 경찰이 물대포로 머리 부분을 직격한 뒤 쓰러진 상태에도 몇 초 동안 그 직격사를 유지했고 병원에 이송되는 것마저도 방해했죠. 그리고 그 상태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깨어나지 못한 채로 현재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럼 생각해봐요. 그렇게 혼수상태에 빠진 이유가 뭡니까?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면 물대포 직격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죠. 그렇다면 다음, 그 백 농민의 상태는 어떠했는가? 위의 뉴스 발췌문에 있죠. '수압, 수력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상성 두개골절'이라고. 그렇다면 그 상태 자체는 누구 때문인가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면 물대포를 쏜 사람, 그리고 그 조직에 있죠. 설마 물대포를 쏜 개인이 아니라 왜 그 조직에 있냐는 빡대가리 같은 소리 하는 멍청이는 없을 거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그 혼수상태에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느냐 아니냐를 따진다면, 당연히 건강이 나빠진다는 말이 나오는 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 혼수상태에서 건강이 나빠져서 죽음에 이르렀다면, 무엇 때문이고 누구 때문일까요?


아주 간단한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한 겁니다. 이 정도는 조금 똑똑한 원숭이 데려다가 교육만 시켜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글의 작성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질적 수준이 너무 낮죠. 같은 논리로 육영수 여사 피격사건도 별 거 아닌 일로 만들 수 있거든요.



현재 경찰과 정부 쪽의 입장은 간단명쾌합니다.


우리 책임 아니다. 그리고 이 태도는 역대 모든 보수정권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취한 입장과 완벽하게 같습니다. 경찰, 정부의 시위자나 운동권 시체탈취가 현대에도 이루어진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심지어 그 시체탈취가 2014년에도 있었죠. 찾아보면 나옵니다. 80년대, 늦어도 90년대에나 할 법한 짓을 아직도 하고 있는 수준 낮은 정부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정부와 그 정부를 지지하는 머저리들이 국민들 절반은 된다는 점이 호러라면 호러고요.


살인 정권입니다. 그리고 그 살인 정권은 자기 책임도 인정하려 들지 않고요. 경찰과 정부가 부검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검에 대한 영향력을 휘둘러 사망 원인을 왜곡시키기 위함이죠. 우리탓 아니라고. 뻔하죠. 양심 없는 새끼들.



2016/07/12 - [취미/이야기] - 극우보수가 보는 미개한 개돼지들.

2016/01/25 - [취미/이야기] - 헬죠센론. 사회학적 상상력과 탈정치화.

2015/12/20 - [취미/이야기] - 헬죠센론.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

2015/04/05 - [취미/이야기] - 세월호 사건과 진상규명을 뭉게려는 자에 대한 통렬한 비판

2014/12/23 - [취미/이야기] - 선동 당한 보수는 이런 공통점이 있습니다.

2014/08/20 - [취미/이야기] -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안보관

2014/05/13 - [취미/이야기] - 나는 이성적이다. 쿨뽕.

2014/05/19 - [취미/이야기] - 갑자기 드는 감성팔이에 대한 단상

2014/06/25 - [취미/이야기] - 책임이 없는 정부




TRACKBACK 0 AND COMMENT 0





메갈이나 워마드가 페미나치 소리를 듣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에코나치, 페미나치, 피보나치, 문법나치, 네오나치 등 뒤에 나치가 붙는 것들은 그 행태에 대한 비판과 조롱으로서 붙는 건데,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극단주의자들을 나치에 비유하는 거죠.


여기서 본질 타령하면 그럼 그 본질이 뭐냐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페미니즘은 여성이 불평등하게 차별, 억압 받고 상대적으로 낮은 여권을 신장시키며 성평등을 추구하는 운동 내지는 사상입니다. 이게 본질이죠. 메갈이 페미니즘이려면 여권의 신장을 주장해야 합니다. 남성의 거세를 주장할 게 아니라. 페미니 남성우월이니 어쩌고 할 꺼면 좀 배우고 입을 털어야 합니다.


리얼 페미니즘 알못들이 메갈 쉴드치려고 여성우월주의랑 페미니즘이랑 구분도 못하는 꼬라지보면 진짜 답답합니다.. 노동자들이 자본가들보다 권력이 적고 차별 받는다면 노동자들의 권리를 향상시켜야지 자본가들 머리를 돌로 까야 됩니까? 똥멍청한 거죠.


남성 권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걸 낮추는 거랑 애비충 똥꼬충 명예ㅈㅈ 한남충 거리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납득 가능한 합리적 설명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남성권력을 휘두르는 걸 막는 거랑 그거랑 똑같은 짓꺼리 하는 게 진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까요? 폭력에 대한 폭력은 개싸움이지 발전적 토론이 아닙니다.


미러링 어쩌고 하는 것도 우습기 짝이 없는 궤변에 불과합니다. 실상은 그저 방종한 욕구와 가학적 쾌락을 즐기는 데에 있어요. 성차별, 페미니즘, 남성우월, 여성혐오.. 자기들이 내세운 명분이라지만 그건 다 핑계에 불과합니다. 일베가 스스로 애국보수나 우파를 자칭하지만 실상은 방종한 집단에 불과하듯이요. 


미러링을 하려면 구체적인 대상을 가지고 그 논리를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있지도 않은 허수아비 만들어서 싸우거나, 자기들 가학적 쾌락을 위해 특정한 대상이나 논리 없이 남성을 혐오한 뒤 미러링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요. 미러링은 구체적이고 특정한 대상과 논리를 가지고 하는 겁니다. 똑같은 주장과 논리에 단어 몇개 바꾸면 그대로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있도록 하여 그 논리적 허술함과 주장의 멍청함을 조롱하는 비판법이죠. 자세한 건 아래의 글로.


2016/05/20 - [취미/이야기] - 조롱적 비판. 올바른 미러링 방법.


앞서 말했듯 메갈은 성평등이니 그런 게 아닙니다. 자기들이 내세울 수 있는 성평등, 페미니즘, 여성혐오에 대한 대항, 남성우월에 대한 반발은 그저 변명거리에 불과합니다. 그들이 정말 그런 것들을 위해 움직인다면 여성의 권익과 권리를 위해 투쟁해야지 남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휘둘러선 안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일베가 자신들의 방종한 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애국보수나 우파와 같은 자유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이용한 것과 같습니다. 메갈도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고 보장 받을 수 있을만한 명분과 정당성을 찾았을 뿐이고 그게 성평등이나 페미니즘과 같은 요소들일 뿐이죠.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건? 남성에 대한 거세죠.


솔까 여성들이 진짜 성평등을 위할 줄 안다면 메갈 같이 해선 안 됩니다.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이 더 적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동안 남성권력에 의해 억눌려졌던 여성이라면 이 반발 때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A 스프링과 B 스프링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 때 B 스프링에 의해 A 스프링이 눌려왔다면 그 힘만큼 그 반발심도 더 강할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A 스프링이 반발할 때 반대로 B 스프링도 똑같이, 혹은 더욱 압축될 겁니다. 지금의 상황도 마찬가지죠. 그 동안 여성이 억눌려왔다면 그 압력이 줄어들 거나 반발할 수 있을 때 더 크고 강한 반발력이 발생할 겁니다. 지금처럼요.


하지만 사람은 스프링이 아니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고 거기서 멈출 수 있다면 훨씬 성평등의 이상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개개인이 이런 생각을 가지며 성평등에 가까워지고 사태가 잦아들며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하지만 언젠간 그럴 수 있겠죠.


TRACKBACK 0 AND COMMENT 5
  1. ㅇㅇ 2016.09.08 18:39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쯤되면 그냥 이나라에서 페미라는 인간들은 다 메갈인거같아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6.09.08 2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페미니즘 100년 역사는 분명하게 무시할 게 못 되는 것도 사실이죠. 최근 부각되는 제정신 아닌 인간들이 너무 많을 뿐인데, 그걸 글에서 밝혔듯이 페미를 방패막이로 쓸 뿐이지 진짜 그런 신념이나 사상을 가진 건 아니라고 봅니다.

    • ㅇㅇ 2016.09.09 00:05 address edit/delete

      역사가 백년인것도 다 의미없구요,

      페미를 방패막이로 쓰는 사람들이

      일부분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아졌어요

      정말 페미니즘 사상이나 신념을 가진건 아니라고 믿고싶은데,

      소의 말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하나같이들 저 쓰레기들을 비호하지못해 안달들이니...

      이번에 또 자칭 깨어있는 언론이란 사람들이 앞뒤 다 자르고 저들을 무슨 정의의 사도인마냥 포장하는거보면 그냥 다 한통속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 ㅇㅇ 2016.09.08 18:41 address edit/delete reply

    대놓고 말만 하지 않을뿐이지 지금 저 메갈을 비판하는 자기입으로 페미라는 사람들 있습니까?

    역겹습니다.

    지들이 물고빠는거엔 별의별 그럴싸한 문구를 토핑해가며 합리화해대고

    남한테는 별의별 꼬투리를 잡아가며 마녀사냥을 해대고

  3. ㅇㅇ 2016.09.08 18:42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번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 한참 웹툰계사태때문에 떠들썩한데요

    저 말도안되는 헛소리들을 페미니즘으로 엮어서 합리화하는데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기실 걔네들이 이성을 혐오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걔네들은 이성과의 접촉이 거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이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밖에 얻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이성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지 못한 채, 인터넷에서 쉽게 회자되고 떠돌기 쉬운 자극적인 이야기들로만 개념이 형성이 되죠.


그리고 그게 가장 큰 문제인데, 가령 여성의 남성에 대한 혐오는 성폭행이나 성차별 등의 인터넷 기사, 썰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다면 남성의 여성에 대한 혐오는 김치녀에 대한 썰, 인터넷 기사가 대부분이죠.


이 둘의 공통점이라면 각각 


(1)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으며,

(2) 인터넷 기사로 올라올 만큼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


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성에 대한 썰은 그것이 사실인지 알 수 없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었을 수 있고, 심지어 사실관계 자체가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같은 인물이 여러 뉴스란에서 다른 신상으로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면서 여혐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사건 자체를 소설로 쓰는 경우도 있죠. 네이트판도 마찬가지의 사례로 둘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기사로 올라올 만큼이라면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라는 거죠. 그런데 그것을 일반적인 사례인 양 생각하며 여성 전체를 폄하한다면 매우 비논리적인 행동입니다. 어느 한국 남자가 이성을 심하게 성폭행 했다고 한국 남자 모두가 그런 변태성욕자 예비강간범이거나 그러한 취급을 받아선 안 되는 것처럼요.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 잘 지내는 커플들인데 그들 죄다 여혐종자의 말마따라 김치녀에게 통수 맞고 어장 당하는 호구이거나 반대로 남성의 폭력에 굴복당하고 성착취를 당하고 차별 당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거죠.


앞서 말했듯이, 애초에 이성과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인터넷 자료에 가치관이 형성되는 거고 그런 식으로 여혐과 남혐을 가지게 되거나, 혹은 그러한 성향이 강해지는 겁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변명하곤 하겠죠, 내가 겪었던 사례를 말하거나 이렇게나 증거가 많은데 등등.. 하지만 말했듯이 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남녀커플은 많고 인터넷에 회자되거나 하는 이들은 전체에 비하면 절대 많은 수가 아닙니다. 또 그러한 경험조차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본인의 주관적 감정과 기억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런 요소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예 그런 식으로 악용할 수도 있겠네요.


사실은 자기가 잘못했는데 남탓을 하는 식의, 그런 류의 종자들은 남탓을 아주 쉽게 해버리곤 하니까요.



예컨데 메갈은 자신들이 외모 때문에 차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외모보단 자신들의 인간성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외모가 좀 못생기거나 살이 많다고 해서 친구나 이성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는 경우 많습니다. 진짜로요. 처음 본 사람에게나 차별을 당하지 친구나 지인 정도 되면 다들 잘 받아들이고 지냅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친구가 없다면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성격이나 인간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문제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었다는 거죠. 일베도 마찬가집니다. 자신의 성격과 인간성이 문제가 되니까 여자가 안 좋게 보고 피하는 겁니다. 본인들이 말하는 돼지씹치녀는 줘도 안 먹는다는 것처럼요. 아주 큰 착각이거나, 아니면 피해망상 같은 겁니다. 인지부조화죠.


그러한 자국이성에 대한 혐오는 곧잘 해외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데,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같다는 걸 모르는 거죠. 해외에 대한 경험도 없고, 자국 이성에 대한 경험도 없다보니 사실상 허공에 ㅈ질하는 꼴이랄까요. 실체없는 대상을 까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문제는 그러한 피해의 대상은 실존한다는 거고..



하여간, 일베나 메갈이나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좀 놀아보고 이성들이랑도 어울려보면 자기가 알고 있던 세상과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자기 자신들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말이죠. 자기 자신의 -관계를 이탈하거나 부정할 정도로- 큰 문제 때문에 관계를 끊고 피하는 것은 자신의 외모나 재산 따위를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도 말입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2
  1. BlogIcon 2015.12.07 20:55 address edit/delete reply

    진짜ㅋㅋㅋ밖에 안나가고 집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는데 그 인터넷마저도 같은 사이트에서 비슷한 것들끼리 몰려있으니까 지들 말이 세상 진리인 줄 알게되죠 ㅋㅋ 메갈이랑 일베랑 서로 실체 모르고 결혼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12.08 1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차피 걔네들 대부분은 자기들 환상 속의 피앙세와 만날 깜이 안 되죠 ㅋ






새누리 "메르스 의사, 박원순 때문에 상태 악화 됐다더라"


위는 새누리당에서 말한 메르스 의사의 상태 악화 박원순 설인데, 당연하지만 이건 선동이죠. 애초에 보복부, 질병관리본부, 정부의 무대응과 서울시의 뒤늦은 대응이라는 부분에서의 전제조건에 대한 정신착란도 발생했고, 자기들의 책임은 또 사라지고 없기도 합니다. 여당이 정권을 잡고 초기대응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아무 것도 없었으니. 또 지금 저들은 의사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박원순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정말이지, 의사가 사망했을 경우 저들은 망자에 대한 애도 따위는 전혀 없고 박원순 때문에 죽었다고 오히려 신나서 잔치를 벌인 작자들입니다.


저게 어떻게 박원순 탓일까요? 박원순이 사이킥이라도 쓰는 걸까요? 전혀 아니죠. 박원순이 스트레스를 줬다? 메르스보다 스트레스가 더 위험하면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기업과 공무원들은 죄다 짤려야죠?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주는 정치인들도요.



다음은 트위터 반응입니다.





여러 일베충들과 선동, 세뇌당한 정신병자들의 헛소리들입니다. 이게 어떻게 박원순이 탓이 되며 박원순이 죽인 것이 되는 걸까요? 물론 해당 의사는 안 죽었다는 것부터 먼저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서는 조금 뒤에서 다루도록 하며 마저 까보자면, 애초에 정부가 초기대응을 제대로 했다면, 노무현 수준 반만이라도 했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고 그럼 해당 의사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죠.


심지어 위독했던 의사를 포함해 실제로 사망한 사람들과 현재 감염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책임을 져야할 작자는 박근혜와 그 정부, 그 정부기관들입니다. 보수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책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무책임하며 비이성적이고 소아병적인지 잘 알려주는 반응들입니다. 문제의 근본은 정부이지만 그 문제를 뒤늦게나마 대응하려고 노력하는 정상인을 욕하고 있으니까요.






일베는 더 심각하죠. 완벽한 이중잣대와 비논리, 비이성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또한 일베충류 무식자 정신병자들의 지병인 망상장애 또한 역시 도졌는 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증상인 '배후세력'에 대한 망상증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직원이 댓글 달고 있다고 생각한다거나, 보복살인이라거나, 정작 가장 잘못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정부가 아닌 정작 박원순에 대해 극도의 분노심을 표출한다거나, 노무현이 살아있다던가(...)


다시 말하지만 정부가 제대로 대응만 했어도 현재 죽은 사망자는 모두 살아있을 것이고 감염자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 겁니다. 위 의사도 메르스에 걸려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았겠죠. 근데 이게 왜 박원순 탓일까요? 그저 박원순이라는 인물을 죽이기 위한 겁니다. 목적을 위해 이유를 만들어가면서 박원순에 대해 비논리적인 비난을 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사실관계나 보통 수준의 논리성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노무현 때도 그랬죠? 길가다 넘어져도 노무현탓이라고. 마찬가지의 사고 기저가 고쳐지지 않고 아직도 작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단 보수정권, 새누리당은 신성불가침이고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야당과 진보, 좌파의 탓이라는 그 특유의 망상장애.



더 얼척없는 것은 해당 의사가 박원순 때문에 악화되었다고 주장한 겁니다. 물론 그 이전에 사망오보[각주:1]도 어이가 없는 건 맞지만요.


'메르스 의사' 가족, "박원순 시장이 스트레스 줘서 면역력 약화됐다" 주장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2/2015061200086.html?Dep0=twitter&d=2015061200086


솔직히 너무 얼척없는 이야기죠. 일단 사망오보 부분이야 언론의 사망, 생존 오보는 간간히 있어왔던 거니까 제대로된 사실확인 없이 섣불리 질러버린 언론의 탓이나 이 부분은 넘어간다고 해도, 그 가족들이라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대상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먼저 박원순 시장이 스트레스를 줘서 면역력이 약화됐다. 라는 증명할 수 없는 주장을 했는 데, 박원순이 스트레스를 면역력에 영향을 줄만큼 주었는가, 또한 그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된 것이 사실인가가 중점이죠. 이건 완전히 비이성적인 박원순에 대한 공격입니다. 물론 가족들의 불안감과 공포는 이해하고, 이에 따라 책임을 탓할 누군가를 원했던 심리상태가 있었을 것이니 완전히 이성적으로 봤을 때 비합리적일 수 있는 이런 박원순에 대한 주장이 이해 못갈 것은 아닙니다. 당장 내 가족이 죽을 수도 있다는 데 화가나거나 무섭거나, 따라서 책임을 탓할 누군가를 찾고 싶은 게 전혀 이상한 건 아니죠.


하지만 박원순은 죄가 없고 문제가 있다면 보건복지부와 박근혜 정부죠. 애초에 정부가 초기대응을 잘했다면 해당 의사는 메르스에 걸릴 위험도 없었을 것이고-이건 다른 환자, 사망자들도 마찬가지- 애초에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에 제대로 사실을 파악한 뒤 정보를 공유했었다면 35번 환자에 대한 발언도 특별히 없었을 것입니다. 굳이 박원순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다면 도의적인 책임, 그것도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서울시가 착오했던 이유가 바로 보복부의 무능한 사실관계 확인과 정보공유에 있었으니까요.


물론 의사는 죄가 없습니다. 좀 헛소리 하는 건 있지만 그러한 정치적 태도와는 무관하게 죄는 없죠. 저 또한 프레시안과 했던 인터뷰[각주:2]를 믿습니다. 누구보다 전문가인데 일부로 돌아다닐 이유도 없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으며 그 주장의 신뢰성도 높다고 판단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정부와 보건복지부죠. 





이에 대해 더더욱 이중잣대를 보이는 이들은 역시 일베충입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정말로 위험에 빠뜨렸고 사람을 죽였다면 그렇게 비난했던 일베도 마찬가지의 살인행위를 한 것이거든요. 위의 임윤택 암 사망과 관련해서 일베충들의 행태가 바로 위 자료와 같습니다. 좀 더 위의 자료에서와 마찬가지로 박원순이 죽였다면서 책임을 박원순으로 돌리고 엄청난 분노심과 증오심을 표출하고 있지만 정작 그와 같은 행위를 했던 일베충과 이번 35번 의사와는 달리 실제로 사망한 임윤택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만약 스트레스로 의사가 위험하게 되었다면 어차피 증명할 수도 없는 거, 일베가 임윤택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죽게 만들었다는 말도 부정할 수 없고, 이명박이 노무현을 죽였다는 말도 성립이 되니까요. 결국 등떠밀어 죽인 건 이명박과 언론들이니까.




마지막으로 빠른 태세전환의 달인의 한 말씀 들어봅시다. 참고로 이분은 에이즈, 광우병, 사스, 조류독감, 방사능, 에볼라, 신종플루 때 그렇게 격고도 학습효과가 왜 이리 없을까, 운전할 때 깜빡이도 잘 안 키는 사람들이 메르스 무섭다고 난리치는 거 웃기고 독감, 결핵, 교통사고로 매년 수천명씩 죽으면서 뭐 그리 난리치냐고 하시던 분입니다.





메르스 <<<<<<<<<<<<<<<<<<,<<<< 넘사벽 <<<<<<<<<<<<<<<<<<<<<<< 갓트레스

  1. ytn 정정보도, 삼성서울병원 35번 메르스 의사 환자 상태 "에크모 착용" http://media.daum.net/culture/clusterview?newsId=20150611231613582&clusterId=1550392 [본문으로]
  2. [단독] "1500명에게 메르스? 난 무개념 아니다!" [인터뷰] 메르스 확진 의사 A씨, 입을 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6970&ref=nav_mynews [본문으로]
TRACKBACK 0 AND COMMENT 2
  1. BlogIcon 박원숭이 동성연애자 2015.06.13 09:19 address edit/delete reply

    원숭이 기둘려라...
    처참하게 꼬리를 잘라줄테니깐





가장 먼저 전제해야될 것은, 이 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시대 카페 회원들을 변호하거나 쉴드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겁니다. 좀 더 큰 그림에서 그러한 비판이 올바른 것인가, 또한 그 비판에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를 다루기 위함입니다.



먼저 낙태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불법이긴 합니다. 그리고 낙태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비판은 분명 유의미하죠. 그렇지만 그것이 반드시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낙태 찬성론자들의 주요 근거 중 하나인 싸지른 남자는 도망가고 여자 혼자서 그 아이를 어쩔 수 없이 낳고 기르기가 굉장히 힘들고, 경우에 따라선 아예 불가능하며 그러한 것을 원인으로 마찬가지의 영아 살해가 벌어질 수 있음이 그것이죠.


그렇다면 아이와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망치며 결국 둘 모두 불행하게 만들 가능성이 매우 큰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가만히 두고 봐야하느냐 하는 겁니다. 물론 이것은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소위, 복지라는 것을 통해요. 미혼모 따위를 국가가 지원하고 보조하는 형식으로 혼자 아이를 낳아도 생활을 영유할 수 있고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예정된 불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낙태를 허용하는 것을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이러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싸지른 남자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멀쩡히 살아가는 반면 진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여성은 낙태로 인한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 이것은 단순히 생각해봐도 불합리적입니다.



다만 저는 낙태 찬성론자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대론자도 아닌지라, 현재 낙태에 대한 제 생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중립 정도로 아직 어느 쪽에 서지는 못하겠다는 것이죠. 판단이 서질 않아서 말입니다.



여성시대 카페 회원을 비롯한 수많은 여성들이 낙태를 했다는 사실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비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비판을 넘어서 비난의 수준에서 그들을 싸잡아 공격하는 짓은 까놓고 말해서 꽤나 멍청한 짓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싸지른 놈은 따로 있거든요. 이런 경우 싸지른 남자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없고 단순히 애를 낳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인지, 심지어 그 중에서 싸지르고 도망갔기 때문에 더더욱이라는 이유가 존재하는 지도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여자만 욕하고 여자탓을 하는 것은 맞지 않죠.


이러한 시각은 남성우월적이며 동시에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비판태도입니다. 물론, 역시 낙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존재하고 이것은 현재에도 수많은 전문가와 학자들 사이에서도 큰 논쟁의 대상이 되는지라 어떤 의견을 가지든 그것은 자유이고 그러한 자유를 토대로 낙태에 대한 자신의 의견, 태도를 정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해선 어떻게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을 입 밖으로 내놓은 순간 그것은 공공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고 그 자신의 낙태에 대한 입장이 어찌됐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 의한 비판 또한 가능하다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죠.



주로 여시를 낙태충이라고 혐오하는 부류는 일베인데, 일베의 여성혐오를 생각하면 여시를 혐오하는 것은 그닥 이상한 일도 아니고, 그 중에서 특히 이미지가 나쁜(그리고 실제로 그런 멍청이들인) 여시를 욕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딱히 낙태에 대해서 특별히 반대하거나 비판론적인 입장을 취하기 때문에 낙태를 저지르는 여시를 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시가 싫기에 낙태를 핑계삼는다. 라는 것이 맞겠지요. 욕은 하고 싶은데 그냥 막 이유도 없이 까는 건 좀 그러니까 낙태라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있는 불법행위를 핑계삼자. 하면서 낙태에 대한 입장을 세우는 거라고 볼 수 있죠. 낙태를 하기 때문에 까는 게 아니라, 까기 위해 낙태를 핑계삼는 겁니다. 그들이 혐오하는 대상에 대한 폭력을 휘두르는 태도와 마찬가지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도덕, 윤리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고 동시에 불법인 낙태에 대해서 좀 더 쉽고 별 다른 양심적 저항 없이 이입할 수가 있는 겁니다. 나는 정당한 비판을 하고 있는 거야. 낙태는 나쁜 것이니까. 이러한 태도는 인지부조화인 데, 원래 낙태를 반대하고 그것에 대해 비판하던 게 아니라 여시를 낙태충이라 까기 위해 낙태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세운 것이고 그들을 혐오하고, 낙태를 더 비판하면서 그러한 태도에 스스로 더욱 더 경도되는 거지요.


그리고 그 동안의 자기 태도와 입장이라는 것이 있으니, 낙태에 대한 찬성론이니 뭐니 하는 것에는 더더욱 반대하고 비난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 가치관화 했으니, 그것을 부정하면 자신의 가치관이 부정당하는 것이며 이전까지의 입장과 태도는 모조리 비합리적인 폭력에 불과한 개뻘짓에 쓰레기짓에 불과하게 되니까. 동시에 그런 이유로 낙태에 대한 입장을 더더욱 신성불가침화 시키는 것이죠.



이러한 일베의 낙태 비판에는 진정성이 부족하고 순수하지 못합니다. 낙태가 왜 나쁘고, 어째서 하면 안 되는 지, 그리고 어째서 그에 대한 허용론, 찬성론이 존재하고 이것들에 대한 반박을 할 수 있는지 따위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관심도 없죠. 단지 여시(여자)를 까기 위해 그것들이 필요하고 잘 써먹고 있을 뿐입니다. 합리적인 사유의 과정으로 만들어진 태도가 전혀 아니라는 거죠.


앞서 말하지만 전 여시를 쉴드치는 것도, 낙태를 찬성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시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올바르지 못한 비판/비난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고, 그 비판의 주제가 되는 낙태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며 이는 독자 스스로 돌아봐야할 것입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6
  1. 지나가던행인 2015.05.11 18:42 address edit/delete reply

    낙태에 대해선 찬성도 반대도 안하는 입장입니다만
    (이런 걸 어떻게 딱 결론을 짓습니까 사람들마다 다 입장이 다른데)

    낙태를 가벼이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확실히 일베는 걍 여시깔려고 낙태 집어넣은거에 가깝죠

    그리고 지금 여시는 낙태말고 심각한 일로 실시간으로 까이고 있죠...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적으로 돌리고 정신승리를 시전 중 입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5.11 2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낙태 말고도 깔 건 많죠. 낙태를 핑계 삼느니 차라리 그걸 까는 게 맞는 거죠.

  2.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5.13 16: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베는 어떤 이유로 옹호한들 사라져야 할 사이트입니다.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것이 다원주의가 아니듯이, 일베는 상대적으로도 절대적으로도 존재해선 안 되는 사이트입니다.
    일베가 폐쇄적이고 회원만 볼 수 있도록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변명도 필요없이 일베는 사회악입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5.13 2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지요, 제가 이전부터 쭉 주장했던 것이기도 하지만 역시 그게 답입니다.

  3. BlogIcon 낙태충 2015.05.15 08:33 address edit/delete reply

    네 다음 낙태충 옹호자 언냐223333333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5.15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낙태 옹호한 적도 없고 여시 안 깐 것도 아닌 데 글 안 읽으신듯. 아니면 읽어도 이해를 못했던지. 솔까 후자같다만 ㅎ





사실, 우리 생각보다 대한민국에는 반국가집단이나 그러한 사상을 가진 개인이 전체 인구 수십%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존재합니다. 반국가집단이란, 국가의 근본이념이나 사상을 부정하고 안보를 위협하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쓰레기들을 말하죠.


좀 더 현실적이고 피부에 가깝게 와닿을 수 있게 표현하자면 대한민국의 국법을 어기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부정하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며 국민들을 이간질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먼저, 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합의가 필요합니다. 법이라는 건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인정하듯이 국가와 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을 어기면 대부분 공권력에 의한 처벌을 받는 것이 정상이죠. 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유지되지 않고 국가와 국민에게 해가 되니까.


정치인들이 뇌물을 받는 것이 그러한 것입니다. 뇌물을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신, 그리고 자기들 집단에게 이익이 되기 위함입니다. 예컨데 어느 건설업체가 정치인에게 뇌물을 주고 정치인은 개발 정책을 밀고 그러한 정책에 해당 건설업체를 붙혀주겠죠. 어차피 국가의 돈이고 자신의 돈이 아니니 그런 식으로 밀어주는 겁니다. 물론 뇌물로 받은 돈은 자기 돈이니 정치인과 건설업체는 상호 윈윈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렇지만 이는 올바른 시장원리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경쟁에 따라 발전할 수 없고 이는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의 진보가 아니죠. 사실 수 많은 기업들이 시장원리 운운하며 국가의 개입을 반대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개입해주기를(물론 자기들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바라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괜히 법에 뇌물에 관한 조항이 있는 것이 아니겠죠. 그러한 법을 어기면 처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조금 더 합법적인 영역에서의 비판을 해볼까요? 가령 이명박 정권은 어떨까요. 자원외교니, 4대강이니 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된 논의조차 없이 투자되었고 손해만 막심했던 자원외교와 22조원을 투자했지만 실질적인 이득보다 피해와 사후처리비용이 막대한 4대강 사업.


합법적이고 정부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를 저질렀고, 이는 심각한 배임행위입니다. 심지어 4대강 사업에서의 건설업체와 관련된 부정부패 또한 속속들이 기사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했던 행위들은 반국가적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4대강 및 각종 사업에서 벌였던 여론조작,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선동. 아직도 물 보면 기분 나쁘냐던 교수가 생각나는 군요.


불법적인 것까지 합치자면 국정원의 각종 조작 행위가 있죠. 심지어 선거개입까지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책임자는 제대로된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반국가집단, 반국가적 사상을 지닌 자들이 국가 중핵에 몰려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이 어디 정치권에만 존재하나요? 군에도 존재하죠. 주로 군납비리와 군내악습이라는 이름으로요. 똥군기라는 이름의 악습은 진정한 의미의 군기와 병력들의 전투력에 심각한 해를 입힙니다. 병사들은 진짜 군기가 무엇인지 모르고 악습에 의해 희생 당하는 수 많은 군장병들은 건강과 생명을 잃으며 이는 제대 이후의 사회적 비용 또한 커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이해한 뒤 그것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끔 하는 것인 데, 정작 군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커녕 오히려 간부들이 그러한 악습을 조장하죠. 결국 군은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잃게 되었고 그 시간 동안 더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군에서 제대하는 다수가 결국 사회의 여러분야에서 기능할 것을 생각하면 이는 군대문화, 정확히는 군대적 악습의 사회화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고 이는 사회문화적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당장 대학가의 똥군기 잡는 군대도 안 갔다온 선배라든지, 병원이나 직장에서의 똥군기 잡는 놈들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죠. 더 넓은 범위에서 관찰했을 때, 그들의 똥군기는 장기적인 비효율을 불러 일으킵니다. 국가적인 손실이기도 합니다.


군납비리의 경우 더 심각한 데, 당장 전쟁이 났다고 쳐봅시다. 그런데 장비가 개판이라면? 제대로 싸울 수 없겠죠. 전방에서 보병이 전투를 하는 데 포병이 지원포격을 하려고 보니까 포탄이 제대로 나가지 않는다거나, 포탄이 불발, 유폭을 일으키면 물자과 장비, 그리고 인명에서의 큰 피해를 보며 그 전방에서 싸우는 보병의 전투화의 밑창이 떨어져 나간다거나, 적이 화학공격을 하거나 CS탄 따위를 터뜨렸는 데 방독면이 제대로 공기를 여과할 수 없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겠죠.


USB나 소화기 따위를 수~수십배 비싸게 사고 파는 행위는 국가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고 그러한 업체과 해당 고위 장교만이 이득을 보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니죠, 이렇게 팔아치우는 것이 단지 물자와 장비에 한정될까요? 심지어 군사기밀을 팔아치우는 일도 벌어졌죠.


이러한 일이 군 특유의 폐쇄성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음을 고려한다면 현재 군은 얼마나 많은 악행과 반국가행위를 저질렀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안보에 무엇이 더 위험할까요? 고작 인터넷에서 진보, 좌파를 응원하며 비리와 부정부패한 정치인, 그리고 아마추어보다 이하의 질적으로 떨어지는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에 대해 댓글로 비판하는 노사모 회원와 국가기밀을 팔아치우고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 정신에 큰 해를 입히는 것을 조장하며 군납업체와 손잡고 국가 세금을 낭비하는 간부 중에서.[각주:1]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반국가적 행위,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옹호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인구의 수 십%에 가깝게 말이죠.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라면 군납비리나 군내악습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하는 사람에 대해 욕을 하고 그러한 군납비리니 악습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그렇지요. 물론 이는 정치와 경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경제만 살리면 된다면서 범죄행위를 하는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 실제로 경제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해당 범죄자의 뒷주머니에만 도움이 되는 경제사범[각주:2]을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서 처벌하지 말자는 자들, 이 모든 비판과 비판하는 사람들을 되려 공격하고 사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단, 장기적인 해를 입히고 피해를 확산시키는 범죄자들을 옹호하는 공범들[각주:3].


진짜 반국가세력은 그들이지요. 대한민국은 현재 반국가세력들에게 지배당했다고 해야하지 않나 싶군요. 그러한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권력을 잡고, 지지받으며, 정권을 차지하고, 그러한 권력과 돈 아래 같은 류의 쓰레기들이 국가와 정치의 중핵을 차지하며 법치를 농락하는 현 실태를 봤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을 애국이니, 보수이니 하는 표현으로 포장하는 쓰레기들과 그 쓰레기들을 옹호하는 공범들이 많습니다. 좌우를 떠나서[각주:4] 반국가세력에게 지배당했던 남베트남의 말로가 결국 멸망으로 끝을 고한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들을 애국적이고 올바르다 생각하는 '자칭 보수우파'은 국가적으로 위험이 되는 반국가세력입니다.


이 글에 불만이 있고 자신이 애국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 또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앞서 했던 법의 역할과 목적에 대해 합의/동의 했다면 더더욱.



  1. 천안함 사태때 군과 정권을 의심하며 비난했던 나부랭이들보다 이러한 작자들이 더 큰 안보위험 요소인 데, 당장 전쟁이 나거나 공격을 받았을 때 제대로 대응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당장 북한이 공격을 해왔는 데 군납비리에 의해 그들의 제대로 포착할 수 없는 레이더니 소나니 하는 것을 납품받았다면? 국가의 목적 중 하나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의 단어로 요약한 것이 바로 안보라는 단어지요. 군납비리를 저지르는 자들은 안보에 큰 위험이 되는 반국가세력이고, 이를 묵인하거나 제대로 조사하지 않거나, 심지어 옹오하는 자들도 공범입니다. 마찬가지의 반국가세력이죠. [본문으로]
  2. 생각을 해봅시다. 돈이 관련된 비리에 있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그 비리에 참여하는 주체들입니다. 어느 기업의 임원이나 정치인이 경제범죄를 저지른다고 할 때, 그 돈은 결국 남들 모르게 자기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까요? 진짜 경제에 도움이 되려면 차라리 그러한 돈이 해당 기업의 노동자들 임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더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그것이 현금이나 현물 따위로 움직인다고 할 때 당연하지만 세금의 계산을 피할 수 있죠. 혹은 쓰지도 않은 돈을 썻다고 하면서 빼돌리거나 해당 업체와 입을 맞추고 실제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물건을 산 뒤 그 업체와 돈을 나눠갖거나, 아니면 건물 따위를 건설하면서 자재를 싸구려를 쓰거나 조금 덜 쓰는 식으로 부정을 저지르면서 거기서 빠지는 대금을 빼돌릴 수도 있죠. 이러한 모든 행위는 경제를 살리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며, 오히려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입히고 해당 기업의 노동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행위입니다. 건축의 경우에는 그러한 행위를 하다가 벌어질 사고를 생각하면(실제로 벌어졌던 MT때 무너진 건물 등..) 많은 인명과 재산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죠. 괜히 그것들을 법으로 막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옹호한다? 지엄한 국법을 어기는 것과 그 법을 정면에서 부정하려는 자들이 반국가세력이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불러야하죠? [본문으로]
  3. 이러한 행위는 곧 사회적인 혼란을 낳고 국민들을 이간질 시키는 데, 여러 사례가 있지만 최근 대표적인 사례는 세월호 사건이 있죠. 세월호 유족들 사이에 프락치를 끼워넣고 이상한 소리, 정치성 있는 주장 따위를 하게 시킨 자들과 그러한 선동에 낚여 유족을 욕하던 사람, 그리고 그것을 여론에 퍼뜨리는 역할을 했던 언론. 세월호 사건은 정치성이 끼어들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치적인 잣대에 따라 판단되고 정치성이 끼어든 이유는 그것 때문에 책임을 져야할 수 많은 개새끼들의 수작도 존재하겠지만, 동시에 거기에 너무나도 쉽게 선동당한 채 놀아나는 수 많은 우민들 덕이기도 합니다. 그 우민들은 맞지도 않고, 옳지도 않은 소리를 짓껄이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며 국민들을 싸움붙혔지요. 다시 말하지만 세월호 사건에서 국민을 이간질 한 주범은 바로 정권과 언론입니다. [본문으로]
  4. 어째서 좌우를 떠나느냐 하면, 국가를 배신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며 큰 피해를 야기하는 이들은 좌파에만 있지도 않고 우파에만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남베트남에선 극좌사상에 경도된 이들이 자국에 테러를 가하고 국가기밀, 군사기밀을 몰래 빼돌리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지만 극우사상에 경도된 나치독일의 경우 자국민을 전쟁터와 죽음으로 몰아넣었죠. 반국가세력은 좌우를 떠나서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본문으로]
TRACKBACK 0 AND COMMENT 0




역시나 극단적인 신념을 지닌 정신병자, 혹은 반사회적 소시오패스는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적어도 이러한 형태의 테러를 한국에서 보리라는 생각은 안 했는 데 그렇기에 더욱 뜬금없고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군요.


이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은 몇가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테러범에 대한 이야기인 데, 이번 사건의 테러범은 일종의 신념범죄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일전의 폭탄테러를 저질렀던 고딩 꼬맹이와 같은 류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극단적인 신념과잉, 반사회성, 공권력에 대한 믿음 붕괴, 자력구제 현상이 더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을 예고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실제로 그러한 테러가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발생한 테러이고, 마찬가지의 정치적 신념을 근거로 저질렀다는 것도 공통점이지요.


이러한 사태는 각각의 영역, 계층의 사이가 더더욱 벌어졌음을 의미하고 서로간의 소통이나 협동, 이해와 배려가 사라져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데, 좌파와 우파는 10년 전에 비해 더더욱 서로를 부정하고 적으로서 대하고 있으며, 소통이나 상호발전적 이해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소득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이른바 갑질로 대표되는 가진 자의 못 가진 자에 대한 폭력을 자각해가는 시점에서 그것을 문제라고 보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그에 대한 그러한 자각을 하게 된 젊은 세대의 반발심이 커져감을 의미합니다.


극단적인 신념은 단순히 정신이상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소통과 이해의 부재에 따른 자기논리의 극대화, 자기세뇌, 그리고 반대되는 자들의 폭력과 위선에 주목하면서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일베가 스스로 더 극단적이고 괴악해지는 모습은 그들이 타인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소통과 이해를 거부하고 자신의 논리를 강요하거나 고집하면서 자기 집단 구성원간의 교류만이 일반적이게 됨에 따라 그들 내부논리 이외의 것에 대해선 고찰없는 부정으로 향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죠.


이번 테러범은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만들어졌을 것이고, 세월호와 국정원 같은 사건을 보면서 공권력에 대한 일말의 믿음과 신뢰조차 망가졌을 겁니다. 그러한 믿음의 붕괴는 곧 자력구제로 이어지기 매우 쉬운 데, 가령 공권력의 보호나 처벌을 기대할 수 없는 곳에선 자기 스스로 무기를 들고 스스로의 몸을 지키게 되죠. 법이 처벌하거나 막지를 않으니, 자기 스스로 나서겠다는 논리로 이어집니다. 해당 테러범은 건전한 사회적 합의의 과정을 부정하고 자력구제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다수에게 관철시키려고 했다고 봅니다.


리퍼트 테러 사태에 대해 그가 관철하고자 하는 것은 반전인 데, 어떠한 신념이든 심각하게 경도된 이들은 그러한 신념을 많은 이들에게 관철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하는 경우가 있는 데, 대표적으로 씨 셰퍼드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린피스 소속이었던 이가 만들 단체로 환경보호, 동물보호를 주장하지만 그 표현의 형태가 매우 극단적이라 사실상 테러단체와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죠. 포경선을 흡착 지뢰로 터뜨려 버린다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테러범도 반전사상에 대한 신념에 매우, 아주 심각하게 경도되어 극단적인 형태--폭력이라는 형태--로 표출해낸 것이죠. 이는 일전의 고딩 테러범도 마찬가지였겠지요. 물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러한 상태까지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리 등신 같은 신념과 사상을 가지고 있더라도 실제 행동, 그것도 테러라는 사태를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매우 큰 무언가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겐 동시에 정신분열이 됐든 뭐가 됐든 대체로 정신이상의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기사를 몇개 찾아보니 실제로 그러한 병을 가지고 있던 것처럼 보이더군요.



다른 하나는 새누리당을 비롯한 극우 계열의 반응인 데, 새누리당의 반응은 참 우습더군요. 수사가 시작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테러범이 진보단체 소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대뜸 종북좌파라고 결론을 내려버리는 데, 새누리당에 들어가려면 관심법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이번 사태는 말 그대로 개인의 일탈행위입니다. 네, 새누리당이 문제 생기면 꼬리자르기 시전하면서 써먹었던 그거요. 다른 점이 있다면 새누리당과 같은 극우, 보수 계열에선 위에서 지령이 내려오고 실제로 걸리면 꼬리 자르기로 개인 일탈을 써먹었다면 이번 사건은 진짜로 개인의 일탈이라는 점이죠. 아 물론 일전의 고딩 테러범도 누군가의 지령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게 개인의 일탈이지요.


그런데 새누리당은 이를 보고 새정연이 말하는 개인의 돌출행위를 테러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이라고 공격하더군요. 뭐, 오른쪽 애들의 이중성과 위선은 하루 이틀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반응 일전의 고딩 테러범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데 말입죠. 그들이 신경쓸 리야 없겠지만. 


제가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을 이 사태에서 욕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겁니다. 이중성, 위선, 자아성찰 없는 공격. 이 나라 보수의 아이덴티티이죠. 채널A와 같은 곳에선 아주 신났다고 하더군요. 모 전문가가 나와서 김씨가 이전에 일본 대사에게 돈을 던졌을 때 북한이 지지 성명을 한 것과 몇차례 방북 경험이 있는 것을 강조하며 북한과 연결된 '종북주의자'의 조직적 테러라고 열을 올렸다고..ㅋㅋ


이것 자체도 참으로 웃긴 것이, 이번 테러사태의 김씨는 일본 대사 뿐만 아니라 박원순 시장 강연 때도 나타나 폭력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씨의 당시 행동은 북한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이나 국정원과 연결된 '보수주의자'의 조직적 테러였을까요? 그 뿐만이 아니라 역시나 한국 보수들의 정신병적 망상증이 또 한번 도졌는 데, 배후 드립이 나왔더군요. 권은희 대변인이 브리핑을 가지면서 그 놈의 배후가 밝혀지지 않았다고..ㅋ


조직적 테러임을 입증, 추정하기 위해선 그러한 북한의 반응과 방북 경험 따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북한과 연결된 종북주의자 집단의 뚜렷한 행적 및 증거, 그리고 그 종북주의자나 북한과의 교류 흔적을 근거로 삼아야지요. 북한은 남한과 미국에게 안 좋은 모든 것에 지지 성명 따위를 합니다. 그러니까 북한이랑 하등 상관이 없어도 자기네들에게 이익이 될 거 같다 싶으면 지지, 혹은 비판성명을 하는 것이고, 그 목적은 실질적으로 자국내 정치를 위한 거라고 봐야죠. 예컨데 저거 봐라, 남조선에서도 미국 싫다고 하는 애들이 테러도 저지르잖냐, 미국에게 탄압 받고 고통 받으니 저러는 거다. 그러는 식으로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반응은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합니다.


새누리당과 보수 언론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진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언제나 그랬듯이, 그저 자기들 이익을 위해 이용해먹을 뿐이지요. 새누리당이 말하는 종북좌파 딱지만 봐도 그렇지요. 고딩 폭탄테러 때는 열혈 우파의 치기 어린 장난 따위로 치부하면서, 일각에선 아예 열사 소리를 하며 모금하자고 열을 올리더니, 이번에는 매우 심각한 테러라면서 진지빨고 있는 데 다분히 진영논리적이며 사회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균형이 무너지면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죠. 적이 없어지니까요.


아마 이번 사건은 점점 더 커질 겁니다. 언론에서 부채질 하고 정치권에서도 그렇기 밀 거에요. 그렇게 통진당 해체 이후에 잠시 정체됐던 진보와 좌파에 대한 사회적 매장이 다시 적극적으로 시도될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자기들 이익을 위해 이용해먹는 거죠.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태에 대해 그들이 짓껄이는 개소리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북한과 연결되어 교류를 하는 종북주의자가 몰려있는, 한미 동맹에 대놓고 반발하는 국내 단체가 있음에도 일개 반란분자 하나 제대로 해결 못하는 정부라고요. 국민에게 온갖 부자유를 선사하면서 이런 일 하나 제대로 못 막느냐는 소리 하면 어쩔껀지..



더불어, 인터넷 댓글란 등에서 나오는 더욱 한심하고 웃기지도 않는 작태는 더욱 아연실색하게 만듭니다. 아주 괴악하고 해괴한 논리인 데, 반전 = 종북이라는 초월논리이죠. 전세계에서 반전에 대한 사상과 그로인해 벌어지는 각종 반전운동, 반전소설, 반전영화가 모조리 종북이었다는 대단한 결론에 다다르 게 됩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 무기여 잘있거라,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모든 영화가 사실은 북한을 추종하는 작품이었다는 것이죠.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어떻게 반전이 종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 상식을 가진 정상인으로서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당장 북한에 전쟁을 선포하고 마지막 한명의 적군이 죽을 때까지 전쟁을 지속해야된다는 것일까요? 언론, 정부 따위가 짓껄이는 평화는 누구에 대한, 무엇을 위한 것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반전이 종북이라면, 평화 또한 종북으로 이어지는 논리니까요.


이딴 개소리를 짓껄이는 놈들은 초등학교나 나왔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못 배웠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깔끔하게 지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어찌됐든,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외교는 다시 한번 망했습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대인배스러운 트윗을 보냈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건 개인 레벨의 의견일 뿐이고, 국가적인 레벨의 외교 테이블에선 한국이 미국에게 큰 약점을 잡히고 있게 됐습니다. 마크 대사가 긍정적인 트윗을 보냈다고 한국의 외교에서의 약점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참.. 미친 개들이 날뛰면 애먼 사람들만 피해보죠.

TRACKBACK 0 AND COMMENT 15
  1.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8 20:19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0150546 말바꾸기 전문은 한겨레 아닌가요?
    조중동 세금 논조는 지금이라도 같지 한겨레는 참여정부때 세금걷는건 상위 20프로 라면서 박근혜 정부 증세 할때는 세금폭탄이라 하구요 ^^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8 2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 글과는 전혀 관계없는 걸 가져오면서 물타기 등을 하니 대충 무시하는 게 맞을 거 같군요.

      이중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면 저도 FTA와 미국산 소 수입에 관해 먼저 공격했던 건 노무현 시절의 조선일보였고 이후 정권이 바뀌자 입 싹 씻었던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불어 어버이연합까지도 수입에 대해 비판시위까지 했었죠.

      하여간 가져온 기사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본 글과는 전혀 관계 없으니 무시하렵니다.

    •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8 22:29 address edit/delete

      본글과 상관없다뇨? 오른쪽 진영의 위선과 이중성은 알아줘야 한다면서요 ^^
      김대중 노무현도 법인세 25%까지 인하하고 소득세도 고소득자도 전면 감세 했어요 오히려 이명박 정권때 3억 초과세율 신설하고 박근혜 정부때 1억5천 구간 35>38로 부자증세 했어요 근데 노무현이 서민대통령 ㅋㅋ? 노회찬이 삼성 떡값 폭로할때 삼성편든것도 노무현 ^^ 딱 손바닥 뒤집듯이 말바꾸는 정당 새민련이 파시스트 정당아닌가요? 왼쪽진영도 이중성하고 위선은 알아줘야한다니까요ㅋㅋ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8 2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른쪽 진영의 이중성에 대해 가장 짜증나고 답답한 부분이 바로 이런 건데, 자기 진영의 이중성과 위선이 존나게 쩔어줌에도 불구하고 왼쪽 진영에 대해 이중성, 위선이라는 프레임을 짜고 마치 얘넨 종특부터가 그런 것처럼 깐다는 게 문제에요. 오른쪽 애들은 뭔가 안 그런 것처럼 그러는 데 까보면 이중성과 위선 하나는 죽여주는 애들이고.

    •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9 00:38 address edit/delete

      결국은 니네가 이중성 위선 쩌니까 내가 지지하는 쪽이 이중성 위선이 쩔어도 니네가 더쩔고 짜증나고 답답 하다 이런 말씀이군요^^ 그냥저도 손바닥 뒤집듯이 말바꾼 파시스트 정당 새민련에대해 말한것뿐입니다 ^^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9 0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뭐, 사실 그 놈의 말 뒤집기 정치판에서 없을 수 없는 거죠. 그 링컨도 정치하면서 말 뒤집는 거 잘했다고 까이는 것이 현실이니. 그걸 지적하고 욕하는 건 당연한 거고 어떤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선호도는 결국 그러한 면면을 포함하는 것이니 단순히 그런 문제만으로 이런 저런 판단을 내리는 건 한계가 있는 거죠.

      그리고 파시스트는 말 뒤집기를 하는 애들을 정의할 때 쓰는 용어가 아닙니다..

  2.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8 20:20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dcinside.com/view.php?id=baseball_new3&no=2517452&page=1&best=1
    최근에도 말바꾸기는 계속되네요 ^^ 손바닥 뒤집듯이 말바꾸는건 전형적인 파시스트 아닌가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8 20: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 일베, 조중동, 종편이 파시스트라는 것도 동의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한겨레도 같이 까면 그만이죠.

    •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8 22:32 address edit/delete

      아무렴요 그쪽이 지지하시는 새민련도 파시스트 정당이지요 노무현 탄핵역풍맞고 열우당이 과반석 얻은다음 심심하면 날치기했던 열우당이 이제 한나라당이 과반석 얻고 날치기 하니까 한나라당 도덕성이 떨어진다는 정당이라네요 ^^ 딱 전형적인 파시스트 정당 아닌가요?

    •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8 22:35 address edit/delete

      저를 일베충이나 국정원알바로 낚인 찍진 않으실꺼죠? 인터넷에서 이런말하면 빨갱이 낙인찍듯 공안몰이하듯 일베충 국정원 새누리 알바로 낙인찍혀요^^
      그들이 하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8 23: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언제 새민련 지지 한다고 말이나 했습니까?ㅋ

      새누리당과 새민련이 있다면 새민련을 찍는 게 낫다는 거지. 그리고 전 정의당 지지합니다. 여느 정당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지지자는 아니지만. 일단 좌 + 진보면 다 새민련 지지자인가요? 허수아비 세워놓고 후려치는 건 아니죠 ㅎㅎ

    • BlogIcon ㅁㄴㅇㄹ 2015.03.09 00:40 address edit/delete

      ㅎㅎ 죄송합니다 인터넷 대부분이 친노이고 새민련 지지자라서 님도 새민련 지지자인줄 알았어요 ㅎㅎ
      님도 저를 일베충 국정원직원 새누리당알바로 낙인찍진 않으실꺼죠?? 인터넷에서 이런일은 정말 흔해요 ㅎㅎ 그들에게 종북몰이 하지말라면서 심심하면 색깔론 펼치는게 새민련 지지자들의 현실이거든요 ㅎㅎ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9 0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반대도 되게 흔하고 그게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현실이기도 하죠. 예컨데 님이 저에게 새민련 지지자라고 낙인 찍어봤듯이요.

  3. 지나가던행인 2015.03.09 16:16 address edit/delete reply

    과대망상 종북주의자 한 명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 다 낙인찍히게 생겼음
    그 사람은 자기 딴에는 애국했다고 관심받는 게 기쁘다고 생각하겠죠?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9 17: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고딩 콘서트 테러 사태와 다른 언론도 눈여겨볼만 하죠. 또라이 하나 때문에 애꿎은 사람 낙인 찍히고 죄다 싸잡아서 종북몰이 하고 있는 게 현재인 데, 당시에 보수, 주류 언론에선 열심히 꼬리자르기에 사건축소 선동, 심지어 쉴드까지 하고 있었으니.





2013/12/04 - [취미/ㄴ일베 비판] - 나치당과 일베의 유사성.


2013/01/05 - [취미/ㄴ일베 비판] - 일베충은 어떠한 정치적 신념에 의해 모인 존재들이 아니다.



루시퍼 이펙트라는 게 있습니다. 이전부터 여러번 밝혔듯이, 일베충이 만들어지는 것은 그 자체로 일베충인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담는 환경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일베와 같은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이며 패륜적인 데다 방종한 공간에서야 그와 같은 분위기에 편승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행동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사회에서 찾기 때문이죠. 어떤 인간이 일베나 KKK단과 같은 집단에 소속된다면 자연스럽게 선과 악, 도덕과 비도덕을 판단하는 기준이 흔들릴 수 밖에 없고, 이러한 가치관이 생성되기 이전, 혹은 과정에 그런 집단에 속하게 된다면 처음부터 그러한 가치관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환경와 분위기가 지속되는 상태라면 악하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할 시도조차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인생과 가치관의 레벨이라는 거죠.



이러한 것은 일베와 일베충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종교도 마찬가지고 뭐든 마찬가지에요. 그 정도에 따라 문제가 되는 것도 있고,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바람직한 것도 있습니다. 요컨데 요지는 환경에 따라 사람의 가치관과 행동, 생각이 크게 변화한다는 것이니까요.



최근 IS라는 쓰레기들이 국제적 설사를 주룩주룩 싸대고 있는데,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IS가 내놓는 것과 같은 극단주의에 경도되는 사람들 중 아주 많은 이들이 공통적인 환경에 놓인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이들이 단지 이슬람교를 믿기 때문에 테러를 저지른다거나, 이슬람교 자체가 나쁘다거나 하는 것은 본질을 놓치고 있고 오히려 일각 편협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만약 IS가 이슬람교가 아니라 다른 종교를 바탕으로 한다고 해도 이러한 테러리즘은 있었을 겁니다. 그저 다른 종교, 다른 이념을 내새우고 주장하며 사건을 터뜨리고 다녔을 거에요. 이렇게 본다면 이념 자체의 문제인가. 에 대한 대답은 그건 아니라는 거죠. 사회에서 소외되어 그 불만은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집단을 통제하지도 못하고, 그 불만이나 모순을 해소해주지도 못하고, 그저 방관하고 무시하고 있는 각국의 공통된 모순과 부조리가 문제일 수도 있어요.



현재와 같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극단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들의 출현은 사상이나 이념의 차이와는 무관합니다. 어디가 됐든 그러한 환경에 노출된 개인, 집단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거든요.


세계적 불경기와 경제적 불안, 기존의 경제적, 사회적 안전망과 보호장치의 붕괴, 복지의 일제후퇴, 사라지는 부의 재분배 시스템, 친자본계급 및 기업의 오만함과 자신감 증가, 부의 소수집중, 냉소주의의 만연, 해결되지 않은 부조리들.. 단지 강도만 훨씬 약할 뿐 결국 많은 부분에서 약 100년전 파시즘과 극단주의가 흥기한 그 환경으로 후퇴하고 있는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조리로 인한 사회적응부재 등을 겪는 사람들이 종래에 반지성주의와 반달리즘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면 일베식, 전체주의와 집단주의, 권위주의적 성향이 강하면 파시즘과 나치즘식, 종교적 경건주의와 근본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무슬림이면 이슬람계 테러리즘, 기독교 계열이면 정치목사와 광신주의.


원인이 되는 바탕은 갖고 단지 겉모습만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이슬람에 대해 이야기를 짤막하게 좀 더 풀어보자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패악질은 이슬람교에 원인이 있는 건 아닙니다. 기독교의 성경에도 마찬가지의 폭력적이고 부조리한 내용은 분명 담겨있어요. 예컨데 동성애자는 돌로 쳐죽이라는 내용이었던가요? 뭐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죠. 그렇지만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기독교도들은 그 내용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지 않아요. 실제로 동성애자들을 추적해서 돌로 쳐죽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지요. 명예살인도 마찬가집니다. 대부분의 기독교도들은 명예살인을 하지 않죠. 하지만 일부 기독교도, 주로 동유럽의 기독교도들은 아직도 명예살인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쪽에선 예수의 이름으로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과연 기독교의 문제일까요? 전혀 아니죠.


종교는 그저 표현수단, 겉모습에 불과할 뿐이지 실질적인 원인은 그곳 사회의 후진성과 전근대성입니다. 아직도 중동과 아프리카에선 남녀차별이 이상한 일도 아니고, 심지어 그들은 미래, 장래라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어느 여성인권운동가였나, 기자가 중동 지방에 가서 그곳 여성들에게 미래에는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성은 오늘과 같이, 어제와 같은 생활을 반복할 것이라고 하죠. 이와 같은 질문을 반복했지만 결국 그에 대한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현대에선 절대금기되는 것 중 하나인 소년병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각종 집단은 이러한 소년병을 거느리고 있죠. 그곳에서 인권이란 완전히 딴세상 이야기입니다.


당연하지만 이건 그들이 열등한 인종이기 때문이 아니에요. 그곳 환경과 사회가, 문명수준이 우리가 이해하는 세상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세상일 뿐이죠.



마찬가집니다. 이슬람의 문제도 종교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 사회의 후진성과 전근대성에서 원인을 찾아야 해요. 각종 부조리와 악습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이유, 현대적 국가모델이 제대로 기능하거나 이식되지 못하는 이유는 정말이지 너무 많고 이에 대해선 학계에서조차 엄청난 논쟁의 대상이죠. 그들 사회의 전근대성과 후진성에서 종교가 기여한 역할은 어느 정도이냐 라는 문제는 정말 골때리는 문제이고요. 

TRACKBACK 0 AND COMMENT 0




일베는 항상 자신들은 가식적이지 않고 다른 커뮤니티나 사람들은 죄다 가식적이라는 망상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그냥 지들이 천박하고 미개하여 도덕과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일 뿐인데요. 생각해보세요, 현실에서도 일베에서 쓰는 표현을 그대로 모두에게 짓껄이지 않는 것은 가식이 아닙니까? 가식이죠.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을 보고 일베의 가식에 대해 곱씹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밍아웃 = 동성애자 아웃팅, 나치 치하의 유대인 색출이라는 등식의 논란에 대한 것입니다.



쟤네들은 다 저렇죠. 대충 비슷해 보이는 거 갖다 붙혀놓고 동치시키려는 거. 윤서인도 비슷한 논리를 펼치기도 하고. 대충 비슷해보이면 다 똑같다는 건 데, 애들이 생각이 없고 배운 게 없으니까 그러한 요소들이 갖는 의미와 차이, 역사적 맥락에 대해서는 깡그리 무시를 합니다. 


'유대인과 동성애자가 혐오와 탄압의 대상이 된다.' -> '일베충도 혐오와 탄압의 대상이 된다' -> '고로 유대인과 동성애자가 탄압받는 것이 옳지 않은 것처럼 일베충도 그러한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


개멍청한 거죠.


이게 바로 비상식인의 행동형태입니다. 이중잣대. 내가 억울하고 불만있으면 그건 잘못된 거고 그게 아니면 상관없다는 것. 같은 편, 같은 집단이 욕을 먹으면 내가 욕을 먹은 거고 욕하는 쪽이 잘못된 것이고 자신과 자기편의 상대방에 대한 끝도 없는 공격성과 혐오는 언제나 정당하다는 거.



유대인,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잘못됐잖아? 그러니 마찬가지로 일베충 혐오와 차별은 잘못됐어.


그렇지만 전라도인은 개객끼고 좌파는 종북이야. 하는거죠.



il관성 없는 그들의 태도를 일베충 스스로는 절대 자각 못하고 있습니다. 내부논리에 의해 그래도 우리는 올바르다. 라고 자가세뇌를 하겠죠. 


나치 치하의 유대인은 명백한 피해자로서, 인종주의 사상에 의해 탄압받고, 음모론과 나치의 선전 선동과 기존 유럽에 뿌리 깊게 박혀있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합쳐진 것으로 분명히 나치가 잘못한 것입니다. 동성애자의 경우 역시 그들은 자연적으로 그러한 것이고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인정받아야할 정상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라는 것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만으로 그들을 차별하고 탄압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죠.


하지만 일베충은? 그 스스로가 극단적인 태도와 언행을 일삼으면서 타 지역민, 이성, 다른 정치적 신념과 이념을 가진 상대 등에 대한 명백하고 확고한 공격성과 차별의식을 가지고 실제로 그러한 사상에 따라 그들을 폄하, 비난, 공격합니다. 그러한 바탕에는 스스로 조작하고 왜곡하는 것도 서슴치 않는 데, 예컨데 일베충이 조작한 일명 김치년 자료는 실제로 존재하며 타 커뮤니티에서 분탕질을 하거나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그들 사이트에 인증하고 주목을 받기도 하며 최근에는 실제적인 폭탄테러 행위를 저지르기 까지 했습니다.


그들이 커뮤니티에서 흔하게 쓰는 표현 또한 성차별적, 지역차별적, 정치적 극단주의적, 선정적, 폭력적이기 그지 없지요. 고인에 대한 폄하, 모독과 성적인 유희대상으로 쓰는 것 또한 실제로 벌어졌고 그로 인한 처벌 또한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요컨데 일베충이란 탄압받는 대상이 아니라 되려 탄압하는 존재, 나치 시절이라면 그들은 나치이고 동성애자 문제라면 그들은 아웃팅을 저지르며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일베충들은 실제로 여성과 전라도민, 진보와 좌파에 대한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구사하고 저지르고 있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변호하는 것은 일관적이지 못하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태도 없는 가식적인 행위에 불과합니다.



또한 다시 말하지만, 그들이 일베 사이트에서 쓰는 표현과 태도를 실제 현실에서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처음 보는 사람, 어른, 직장 등에서 일베식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일베충인 것을 숨기고 다니죠. 즉, 자신도 그것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동시에 인터넷에선 일베충인 자신과 현실사회에서의 나를 분리하여 생활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그들이 말하는 '가식'이라는 것이죠.



다른 사건은 부산의 K고등학교의 회장 선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생회장 선거 등장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분장'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00899


(전략) K고등학교 관계자는 "해당 이미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라는 것은 학교와 학생 둘 다 몰랐던 사실"이라며 "분장을 한 학생도 그러한 사실을 몰랐고 현재 굉장히 당황한 상태"라고 위키트리에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달 28일 선거 당시 후보자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일부 후보는 풍선을 날리기도 했다"며 "이 학생도 적극적으로 나서 튀어보려는 마음에 이러한 분장을 했던 것 같은데 분장이 무엇이 뜻하는 지는 학생과 학교 모두 몰랐다"고 덧붙였다. (후략)



하지만 현실은?


분명히 알고 있고 스스로 일베에 인증한 주제에 아니라고 발뺌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가식이 아니고 뭡니까? 가장 가식적인 존재는 그들이 가식적이다 욕하는 이들이 아닌 바로 일베와 일베충 본인 스스로였습니다. 그리고 이게 사실이죠.

TRACKBACK 0 AND COMMENT 3
  1. BlogIcon 커뮤니티는 죄악이다 2015.03.02 15:26 address edit/delete reply

    님도 이제 온라인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과 마주해보세요.
    일개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해서 이런 글을 쓸정성으로
    공부해서 논문을 쓰세요. 없어보여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3.02 19:04 신고 address edit/delete

      걱정 안 하셔도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 ㅁㄴㅇㅁㄴㅇ 2020.03.03 07:24 address edit/delete

      딱 한국 평범한 사회인들의 비겁한 발상입니다. 인터넷은 좁고 거짓된 그늘이고 사회는 넓고 깨끗하고 올바르다고 믿는데 그 인터넷에서 흘러나오는 유행어는 소속감 때문에 목숨 걸고 따라해야겠고 부모형제한테 배운 고장말은 촌스러우니 버리고 본인들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대로 자식을 낳고 학교에 교육을 맡기고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모두 지나간 역사이고 실시간으로 문화를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지고 가꿔야 할 바로 그 좁은 인터넷에서 문화가 새로 흘러나오죠. 도대체 한국에 좁지 않은 곳이 어디 있습니까? 넓은 세상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따져서 마주하는 게 아닙니다. 편가르기를 멈추고 서로 깔보지 않는 하나의 사회가 넓은 세상입니다.






2014/12/11 - [취미/이야기] - 다시 도래한 극우 백색테러의 공포.


"폭발물 테러 주범, 학생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한 언론과 정치 탓"


(중략)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사제 폭발물은 분단이 만든 괴물"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왜곡 보도한 언론과 정치가 오늘을 야만의 날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어제 테러의 주범은 내란이라도 일어날 듯 종북 사냥을 자행한 언론"이라면서 "또 그 언론에 부화뇌동해 법도 원칙도 무시한 공안기관"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 사회가 만든 이 무거운 짐을 스무살도 되지 않은 아이가 짊어지게 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저희들에게 권한이 있다면 부탁드리고 싶다, 아이만큼은 선처해달라"고 요구했다. 


(후략)


이것 말고도 트위터나 각종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정신이 나간 놈들이 많습니다. 백색테러를 옹호하다니. 테러범죄를 옹호하는 게 '상식'을 가진 '정상인'이 할 행동인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군요. 확실히 나라가 후퇴했어요. 국민들이 무식하고 선동당하니 이런 헛소리에 동조를 하죠.


이런 이야기에 동조하는 자들은 이런 죄다 똑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판단하지 못하는 언론과 이데올로기의 노예들이니까 그런거죠. 언론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면 다 이런갑다 저런갑다 하고 앵무새처럼 앵앵거리니다. 보면 보수 언론이 말하는 그대로 떠벌리고 다녀요. 쉽게 말해 선동된 거죠. 근데 본인은 선동당한지 모릅니다.


멍청한 거죠.



이 사건에 대한 언론과 정치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건은 테러가 아니라 개인의 폭력행위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면서 작은 일로 치부하려고 해요.


비록 그 테러범이 살해를 표명했고 상당량의 위험물질을 현장에 소지했으며 계획적으로 실행한 범죄행위며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려 했지만 단지 위력에 미치지 못했기에 그저 개인의 부적응, 폭력 문제로 끝내려고 축소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 이유요? 정권의 정치이념과 맞아 떨어지거든요. 같은 편이면 어떤 범죄와 테러를 저질러도 옹호해주고 축소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이런 사건이 좌파나 진보에 의해 보수, 우익 인사에게 벌어졌다면 어땠을까요? 아주 난리 났겠죠. 심지어 북한의 사주 같은 정신병적 망상장애가 도진 언론사 꼭 있을 겁니다. 종편의 빠알간 언론사는 분명히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테러범죄를 옹호하는 건 정말이지 정신이 나간 겁니다. 법을 개무시하고 있는 거에요. 타인의 의견이 듣기 싫다는 이유로 폭력이 행해지는 지금 이 현실은 그야말로 백년 전 나치독일의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거고요. 정신병자들입니다. 테러를 옹호하는 저능아들은.

TRACKBACK 0 AND COMMENT 5
  1. 지나가던행인 2014.12.15 18:25 address edit/delete reply

    좌익이든 우익이든 테러를 옹호하다니 세상이 참...
    사람들이 갈수록 괴물이 되가는 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12.15 2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데올로기와 정치 선동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을 뒤틀리게 할 수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죠..

  2. BlogIcon right 2015.01.10 14:50 address edit/delete reply

    좌익과 우익...흑과백...세상엔 참 다양한 색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가지 색깔이 아니면 협박하는게 안타깝네요...저 한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프랑스에 이슬람 극댠주의들이 테러를 일으켜 사회적으로 비난 받고있는데요...우리나라사람들은 이게 다문화의 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콘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여기에 관련된 콘님의 생각을 티스토리에 글을 써주실수있으신가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1.10 16: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건 다문화랑 관계 없다고 봅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이민자 1세대는 다른 국가로 이주한 뒤 그곳에 정착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본래 생활습관, 종교적 관습을 버리려고 하지 않아요. 물론 그곳의 선진적 혜택을 모두 받습니다만.

      또한 그 1세대의 경우 기존 낙후된 지역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더 나은 곳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이주한 국가에서의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고서도 나름 만족합니다.

      그러나 이민자 2세대, 3세대의 경우 그곳의 교육을 다른 이들과 똑같이 받고 그곳의 문화와 환경에 똑같이 영향을 받으면서도 부모 세대가 되는 1세대의 영향도 똑같이 받습니다. 여전히 종교적 관습, 고향의 문화를 강요하게 되는 데, 이 상황에서 이민자 2세대, 3세대는 정체성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끝내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오히려 부모에게 순응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거 같더군요.

      이런 정체성의 혼란과 불만 속에서 당연히 겉으로든 아니든 방황할 수 밖에 없고 초기 IS에 참여한 유럽계 이슬람인의 경우 이런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걸로 압니다. 결국 이들도 극단주의에 빠지기 쉬운 상태에 놓여지는 거고 그러한 상태로 불만이 폭발하게 되면 테러와 같은 범죄를 발생시키는 거라고 봐요.

      물론 이는 이민자 1세대에게도 유효합니다. 사회경제적인 원인에 있지 종교니 문화니 하는 것은 문제에 대한 단순화이고 잘못된 호도라고 생각해요. 이민자 1세대도 다른 국가의 다른 환경, 다른 문화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을 수 있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극단적인 반발심은 테러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여기서 그들이 주장하는 이슬람에 대한 정체성은 중동에 있는 테러집단과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이해해야 됩니다. 중동에 있는 테러집단은 이러한 다른 환경,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생적 테러리즘에 대해서는 전혀 통제를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그런 자생적으로 나타난 테러리스트들은 앞서 이야기 했듯 그러한 문제를 겪으며 부적응,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상처받은 자존심과 자의식을 치유하기 위해 그곳의 주류와 기득권에 맞서기를 종용하는 외부집단의 정체성을 빌려와 그 소속감과 집단의식을 토대로 목적의식을 회복하는 겁니다.

      따라서 이들의 테러리즘은 중동 본토의 테러리즘과는 전혀 달라요. 이들의 테러와 같은 범죄는 그들 중동 테러집단의 정체성을 모방하는 것이거든요.

      중동의 모든 무슬림과 테러집단을 전멸시켜놔도 그러한 문제를 겪는 이들은 다른 정체성을 빌려와 같은 테러와 범죄를 반복할 겁니다. 근본적은 문제는 다른 곳에 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를 다문화라는 것으로 매도하는 것은 다문화와 타민족, 타인종과 외부 종교 및 문화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바탕으로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경우는 충분히 많아요.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범죄라든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범죄에 빠진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심지어 사회, 국가에 대한 불만과 주류 및 기득권에 대한 반발심에 종북주의에 빠진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외부 정체성을 빌리는 거죠.

      뭐.. 다문화사회와 사회계층 간의 갈등 양상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긴 합니다만, 그게 본질은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 애초에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가 크든 작든 없을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고요.

    • BlogIcon right 2015.01.10 16:57 address edit/delete

      맞아요..어딜가든 다문화는 존재할 수 밖에 없잖아요?? 사람들은 공포와 혐오의 베일에 씌여져 어떻게든 배척하려 하는게 안타깝기만 하네요...다문화가 곧 테러로 이어진다...이 말은 대체어디서 나온건지... 물론 국가에서도 이민법을 강하게 집행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너무 이민법이 관대한거 같기도 하고... 학창시절에 다니던 영어쌤이 마약범이어서 많이 놀랐죠...대책마련이 시급한데 안타깝네요...





최근 신은미 콘서트에 19살짜리 일베충이 폭탄 테러를 했다고 합니다. 수준 떨어지는 대통령과 극우의 첨병들이 정권을 잡고 기가 살더니, 일베와 같은 고름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활동이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사건이 갖는 의의는 바로 그런 겁니다. 우리 사회의 수준이 정말로 50년대, 60년대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극우 정신병자들이 날뛰며 테러를 일으키던 바로 그 시절로 돌아간 겁니다. 나라가 50년전 60년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5년도 채 안 걸린 시간이죠. 


또한 이러한 사건에 자극을 받은 다른 일베충들은 스스로를 영웅시하거나, 극우주의자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속에서 버러지 같은 자신의 실체와는 달리 환상 속의 자신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그것을 통한 자신의 가치 확인이라는 목표의식을 찾게 될 겁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분명히 계획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더보기를 눌러 사진을 확인해보세요.



그렇지만 이 사건에 대해 경찰과 언론을 어떻게 반응할 지가 더 중요합니다. 먼저, 19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제대로된 처벌은 절대 없을 겁니다. 내 장담하지요. 분명히 이런저런 이유 대가면서 최소한의 처벌만 있거나 그마저도 줄어들 거라고 봅니다. 조중동과 같은 극우 나팔수들은 종북세력의 심각함이 국민적 불안감을 자극했기 때문에 일어난 불행한 사건 정도로 논평할 것이며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빠른 종북척결을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보수 언론사라는 것들이 이런 표현을 쓰더군요. X럴드 경제에서는 용감한 고3 학생, TV조X에서는 의거라고 말이죠.


뭐, 사실 이는 그들이 보수의 기본 조차도 없는 질 떨어지는 머저리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준법정신을 내다버리고 범죄, 그것도 테러라는 엄청난 사건을 옹호했으니까 말이죠. 이런 이들이 우리사회의 언론으로 기능하고 군림하고 있다는 것이 새삼 소름끼칩니다. 범죄를 옹호하다니. 정신이 나간게죠.



더 끔찍하고 말이 안 나오는 사실은 또 있습니다.



집권여당의 간부라는 작자가 이러한 테러범죄를 옹호, 변호, 권장, 지원하라고 선동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열사? 요즘엔 범죄자 테러범을 열사라고도 부르는 군요. 제가 새누리당 당사나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사, 보수, 우파 인사에게 폭탄테러 하면 저도 열사라고 불릴까요?



다시 말하지만 현재 일베충의 테러행위에 언론사와 극우, 보수는 분명히 옹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표창장 주라는 정신병자들이나 할 법한 개소리를 짓껄이고 있고 말이죠. 그들이 말하길, 타인의 의견에 대한 '항의'가 폭탄테러가 될 수 없다고 했는 데, 저도 일베에 대한 항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더군요.


이게 얼마나 소름 돋고 끔찍한 일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정치과 극우 프레임, 이데올로기에 선동되어 사람을 사람이 아닌 '적'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모든 폭력, 위법 행위가 정당한 행위로 인식되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인정 받게 되면, 정말로 나치 독일에서 유태인에 대한 폭력이 다시 한번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번엔 다른 인종도 아닌 같은 인종의 같은 국민에게 말이죠.



이제 다음 테러와 더 강도 높은 폭력이 무엇인지 어느 국민들은 공포에 떨면서, 또 어느 국민들은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지요. 다시 도래한 백색테러의 시대입니다.

TRACKBACK 0 AND COMMENT 2
  1. BlogIcon ㅁㄴㅇㄹ 2015.02.23 23:33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 박근혜한테 칼그은사람을 찬양하는사람들과 똑같군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2.24 20:0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게 말입니다. 테러, 범죄를 옹호하다니. 법치가 무너지는 소리죠.





지난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에서 국가와 국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보도록 합니다. 그들의 패악질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꼽긴 어렵겠지만, 당장 떠오르는 것들만 한번 적어보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다수의 서민들이 먹고 살기 어려운 이유는, 모두 새누리당 때문입니다. 편견이 아니라 진짜로요. 먼저 이명박 정권을 볼까요?


2014/01/08 - [취미/이야기] - 철도, 의료 민영화를 하게 된 바탕

2014/03/18 - [취미/이야기] -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원인과 그 주동자


여기에서 처럼, 엄청난 돈을 날려 먹었습니다. 최근에 재발견되고 있는 MB 정권의 그 잘나신 자원외교로 날려먹은 돈을 합치면 더 많이 날려 먹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죠. 이런 마당에 대기업 프렌들리는 여전하고 부자감세, 서민과세 정책을 펼쳐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또 최근엔 주식투자했다가 국민연금 1조 6천억을 날려 먹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 참 대단한 국가운영입니다. 나라를 망치려면 역시 내부에서 망쳐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북한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더 위험한 주적이다 싶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알바도 국민연금 들게 만들고, 이번에는 대국민 노예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휴일에 연장근무해도 추가수당이 없습니다. 일을 일대로 해도 줄 돈은 없다 이거죠. 그런 마당에 내수가 안 돈다니, 국내에 돈이 안 돌아다닌다니 하는 정신병적 헛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가리에 벌레가 돌아다니는 거죠.



동시에 언론의 자유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MBC, KBS, SBS.. 진짜 중요한 사실은 보도 안 하면서 비오는 날은 소시지빵에, 김정은이 왜 눈썹을 밀었는지 따위나 초점을 맞추며 무서운 중2병 소리나 하질 않나 알통이 굵으면 보수 같은 헛소리나 하고 있죠. 국민들이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해 기만적으로 대하는 겁니다. 국민들의 눈을 가려야 자신들에게 밥주는 의원님들 발 뻗고 주무시거든요.


그러면서 청와대는 방송사에게 개입하죠. KBS의 보도국장 사퇴에 대해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사실도 벌써 알려졌고, 방통위는 전광석화로 극우 역사학자인 이인호씨를 KBS 이사장 자리에 올려놨습니다. 이외에도 사례는 많다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언론에 대한 자유는 후퇴시키고, 검열은 늘렸습니다.


이미 예전에도 여럿 이야기했던 청와대-새누리당-국정원-군이 한통속으로 연계되어 국민을 사찰하고 선거에 개입하며 동시에 사회복지는 후퇴하고 유신시대를 연상케 하는 각종 조치들을 불러 일으키며, 개인적, 개별적으로 비리와 부정부패의 덩어리를 싸지르고 다니는 저질 쓰레기 인사들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정권 초기부터 그런 저질 쓰레기들이 각종 국가적 스케일의 분탕질을 치고 다녔죠.


대권 때 현수막 걸어놓고 홍보하던 포퓰리즘 공약은 정권을 잡자 모조리 없던 일로 만들고, 박근혜만 믿었다던 노인들은 복지따위 없음에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맞으셨죠.


어디 통수 까는게 한번 뿐이랍니까? 가장 최근의 일해도 돈 안 줘도 안 되는 통수는 정말이지.. 대단도 하시더군요.


그런 주제에 새누리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나라 망쳐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나라가 어떤 꼴로 돌아가는지, 자기들의 생활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절대 모르실테고 애써 무시하시겠지만, 결국 굶어 죽는 건 새누리당 지지하는 우리(+너희) 서민들입니다.


머리통에 든게 돈 밖에 없는 보수분들은 그 돈을 새누리당과 정권이 어떻게 쳐날려먹었고, 또 없는 형편의 서민들 주머니에서 얼마나 뺏어가는지 생각 좀 해봅시다. 뭐, 그래도 유신노예라면 그런 거에 흔들릴 신앙심이 아니겠다만..

TRACKBACK 0 AND COMMENT 2
  1.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4.10.07 21: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북한과 한국의 차이는 자본주의가 얼마나 많이 진행됐느냐 그것 뿐입니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기득권의 나라라면 면에서 똑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10.07 2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죠. 한국에서도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애초에 그들은 극과 극이었던게 아니라 서로 똑같은 족속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똑같은 놈들이 단지 다르게 입고 달라 보이는 말을 하는 것 뿐입니다. 실상 똑같은 짓, 똑같은 말을 하고 있을 뿐이니까.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666)
취미 (666)
백업 (0)

CALENDAR

«   2020/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