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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Drake's Cave30

북유럽의 뇌신 토르와 묠니르 토르 혹은 묠니르, 이 두 이름은 북유럽신화,아니 살면서 게임이나 책등을 통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일것입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토르라는 북유럽 신은 망치를 무기로써 사용한다는것쯤은 누구나 알고있을테죠.(심지어 스타크래프트2에도 등장하니까요.) 토르가 사용하는 망치의 이름은 묠니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묠니르가 그 이름 그대로 읽는게 아니라 사실은 한글로 적을수 없는 단어라는군요.(Mjolnir) 원어와 좀 차이가 있을테지만 미욀니르가 적당히 가까운 발음이라고... 영화및 2차 창작물등에선 어떻게 묘사되는지 제가 알 길은 없으나 원작, 북유럽신화에선 이 망치로 박살내지 못하는것이 없다고 묘사됩니다. 거인도,신도,괴물,인간,산,바위 등등.. 토르의 강한 힘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기 때문에 그 위력.. 2011. 10. 5.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1985년 미국 연방 대법원에선 공립학교에서 더이상 창조설을 가르치지 못하게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년뒤 다시한번 연방 대법원이 과거 창조와 과학을 동등하게 취급하라는 루이지 주법원의 판결을 무효로 만들었죠. 그야말로 과학의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캔자스에서 몇몇 개신교 세력이 지적설계(본질은 창조설)을 필수과목으로 넣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그에 따라 오리건주의 한 물리학 석사(바비 헨더슨,이 종교의 예언자)는 지적설계를 필수과목으로 넣으려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도 필수과목으로 배워야 한다며 장난식으로 곱씹은적이 있는데, 그것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lying Spaghetti Monster)의 유래입니다. 쉽게말해 패러디 종교인것이죠. 근데 단 몇주만에 신도가 수백.. 2011. 8. 31.
켈트 신화의 태양신, 루의 창 브류나크 브류나크,혹은 아일리쉬 게일릭 발음으론 브리나크(정확하진 않겠지만),영어 철자 그대로 브리오넥(Brionac)이라고 읽히는 이 무기는 켈트 신화에 나오는 빛,태양의 신인 루의 무기중 하나입니다. 타스람,프라가라하와 같이 원거리에 있는 적도 슉슉 날아가서 죽이는 마창이죠. 이 창은 끝이 5개로 나눠져있는, 사실은 창보단 농기구의 일종인 가래와 흡사하게 생겼으나, 이 창을 사용하면 앞의 5개가 빛으로 나눠져 루가 원하는 적에게 날아가 모든 것을 뚫고, 빗나가지도 않으며, 스스로 움직이는 무기입니다. 근데 이 3가지 조건은 신화의 단골 소재이죠. 브류나크와 비슷한 계열의 무기는 궁니르같은 오딘의 창이 있죠.(서로 비슷하네요.) 재미있는건 이 창이 거의 살아있는 듯한 개념으로 설명이 되는데, 살아있는것의 피를 .. 2011. 7. 14.
악귀를 퇴치한다, 퇴마사(구마사) 여러분들은 만화,소설,영화등에서 퇴마,퇴마사,혹은 엑소시스트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실겁니다.구마사는 사실 그들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신청해주신 주제에서 조금 확장된,혹은 의미 자체를 두고 글을 쓰려고합니다. 퇴마사란 흔히 악령,귀신,마물,악마등을 물리치는 직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그게 맞구요. 우리나라는 비슷하게 무당이라는것이 있는데, 이들은 물리친다기보단 대화로 한을 풀어준다..정도가 옳습니다. 한국에서는 무당이라는것으로 오래전부터 민간신앙과 함께하여 귀신의 한을 풀어준다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있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들의 고객이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서두요. 퇴마사(엑소시스트)들은 가톨릭계에서도 오래전부터 행해졌으며 천주교에.. 201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