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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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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간장막야 이미지,실제론 다르겠지만 구할수 있는게 이것뿐이라 이것을 올리겠다.>




혹여나 이중에서도 간장막야에 대해 아는사람이 있을겁니다.


 干:막을 간. 將:장성할 장. 莫:깍을 막. 耶:그런가 야

라는 고사성어로요.

이고사성어의 뜻은 제아무리 명검이라도 사람의 손이 닿지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간장막야는 오나라때의 유명한 대장장이인 간장과 그의 아내 막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명검입니다.

이도검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냐면 오나라의 왕인 합려는 월나라에서 구야자가 만든 3자루의 검을 받게됩니다,이검이 상당한 명검인지라 합려는 간장에게 이보다 더 좋은검을 만들라고 명을 내리게됩니다.

왕의 명을 받은 간장은 당연히 검을 주조하게 되는데,이때 지상의 최고의 재료를 모아,최적의 조건에서 만들려고 합니다.

근데 이놈의 씹같은 철이 3개월(혹은 3년)동안 녹지를 않네요.

간장은 어쩔줄 모르며 손가락만 빨고있는데 아내인 막야가 손톱과 머리카락(혹은 은밀한 곳의 털이라는 말도있음)을 넣으니 철이 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손톱과 머리카락을 비롯해 소녀300명이 풀무질을 했다고 하며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아니 막야가 목욕재계를 한후 도가니에 몸을 던졌다고도 하더랍니다.)

어쨋든 철은 녹기 시작했고 그철로 검을 두자루 만들게 됩니다.

간장검과 막야검인데,간장검은 숨겨두고 막야검만을 오왕에게 바칩니다,그검을 받은 합려는 노나라의 사신에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검을 뽑아든 사신이 곧 오나라가 망할것이라 생각하며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시는대로 오나라는 망했습니다.)

수신기 라는 책에서는 초나라때의 이야기가 적혀있는데

여기서는 간장이 초나라의 왕을 위해 검을 주조한다는 이야기입니다,간장은 한쌍의 암수검을 만들었지만 명받은 기한안에 만들지 못하여 죽임을 당할것으로 생각하고 암검만을 왕에게 바친후 나머지 수검은 집의 기둥에 넣어 숨깁니다,그리고 막야에게 부탁해 아들에게 자신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말합니다.

그의 예상대로 막야는 죽임을 당했고 막야는 머지않아 아들 적비를 낳게됩니다.

적비는 무술을 연마하여 합려에게로 복수의 칼을 갈았지만 합려는 적비가 자신에게 복수할것이라는 꿈을 꾸고 전국에 방을 내려 산속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적비는 산속에서 어떤 협객을 만났는데 그 협객이 자신의 목을 주면 적비대신 원수를 갚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적비는 스스로 목을 치며 수검과 함께 복수를 그협객에게 맡기게됩니다.

헌데 목을 친 후에도 시체가 꼿꼿히 서있기에 협객은 자신이 꼭 원수를 갚겠다는 맹세를 한후에야 시체가 쓰러졌다고 합니다.



협객은 초왕에게로가 적비의 목을 내놓으며 적비를 처치했다고 말을합니다.그리고 원한을 없애야한다며 그의 머리를 솥에넣고 끓여야한다고 말하였고 합려는 그의말대로 적비의 머리를 솥에넣고 끓이는데 4일이 지나도록 원래모습 그대로 둥둥 떠있기를 합려에게 말하니 합려가 솥을 확인하러 가는데 솥에 가까이 접근한 합려의 목을 협객이 몸을 날려 베어넘기고 자신도 그자리에서 목을 쳐 솥에 3명의 목이 빠지게됩니다.

그렇게 3명의 목은 그대로 삶아졌고 누구의 것인지 분간할수 없었고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목을 친 적비와,목숨걸고 맹세를 지킨 협객을 기리기위해 3명에게 같이 장사를 지내며 한곳에 묻어 삼왕묘라 이름을 붙혔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의 여남군의 북쪽,의남현에 존재한다고합니다.






순자의 성악편에는


"제나라 환공의 총(蔥),강태공(姜泰公)의 궐(闕) 주문왕의 녹, 초장왕의 홀, 오왕 합려의 간장과 막야, 거궐과 벽려는 모두 옛날의 명검이다. 그러나 명검일지라도 숫돌에 갈지 않는다면 보통의 무딘 칼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 명검도 사람의 노력이 없으면 자를 수 없다. 이렇듯 순자 역시 '간장막야'를 고대 명검의 하나로 손꼽고 있다. 어떤 일 이든지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공을 들여야만 일이 제대로 성취될 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다.


이렇게 중국의 역대 명검을 끼워넣어 말한 구절이 있습니다.




이번엔 왠지 그냥 재미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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