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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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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딩거님이 부탁하셧습니다 ㅋ


<▲칠지도>


칠지도는 서기 369년 백제에서 만들어진 칼이라고 하는데,생긴걸 보면 칼날에 좆같이 여섯개의 가지가 뻗은 형태입니다.
(시기에대해서도 분분합니다,뒤에서 내용 또 나와요)

처음 칠지도가 발견될당시 상자의 겉봉에는 육차모라고 써있었는데,모란 창의 일종으로 나무로 된 대에 날을 끼우는걸 모라고 하고 창은 창날의 슴베를 나무에 박아서 고정시키는데,육차모는 손잡이를 끼워넣을 슴베가 달렸으므로 모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설이 있죠.

근데 그슴베로 창날보단 칼날에 가깝다고 하며 실제로 정식명칭으로는 칠지도가 맞다고 한는데,다만 양날이어서 칠지검이라고 불어야한다는 소리가 있긴하네여..ㅋ


어쨋든 현재는 일본의 나라현 이소노가미 신궁에 모셔져있는데 일반인은 출입금지라고 합니다.

일본의 국보급 물건이니 그런지..


아무튼 칠지도에는 61자의 금상감 명문이 확인되었는데

泰(和?)四年五月十六日丙午正陽造百練鋼七支刀生벽百兵宜供供侯王□□□□(祥?)

先世以來未有比刀百濟王世子奇生聖(德?)故爲倭王旨造傳示後世

이렇게 써있습니다.

글자가 잘 안보이니 해석에 대해선 좀 분분하기도 하며 일본서기등에서 말하는것등으로 논란이 있습니다.

쨋든 내용은 대충



태화 4년(372?) 여름의 가운뎃날 5월에 불의 힘이 가장 왕성한 16일 병오(丙午)의 날 정오(正陽)의 때에 수없이 두드려 강철의 칠지도를 만들었다. 이 칼은 모든 병기의 해를 물리 칠 수 있으니, 공손한 후왕에 적합할 것이다. 오랫동안 좋은 효험이 있기를 기원한다.

이제까지 이런 칼이 없었는데 백제 왕세자인 기생(奇生)이 성스럽고 덕이 있어 왜왕인 지(旨)를 위해 만들었으니, 후세에 길이 전하여 보이기를 바란다.



이렇게 써있다고 합니다.(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ㅜㅜ)


근데 저 글자들로해서 한일 양국간의 논쟁이 있는데,일본에서는 백제가 왜에게 바쳤다,라고 해석하는 반면 한국에선 백제가 일본에게 하사하였다.

라고 해석하기 때문이죠,머..근데 4세기의 상황을 볼때 우리 역사학계의 주장이 맞다고 보는데,시기상 일본은 왜라고 불렀고,일본학계가 근거로 내미는 일본서기도 나름대로의 정치적 입장이 반여되어있기때문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리스크있다 라는 것입니다.



아참,최근에 일본에서 NHK X레이 투시기법으로 칠지도의 홰손된 글씨를 판독하는데 성공햇는데 十자와 日자로 예측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대해서 홍성화 박사님은 4~6세기 사이의 11월 16일이 병오가 되는 날이며 전지왕 재위기간인 408년으로 예측하였다고 합니다.

이시기는 고구려가 한강먹은때라 백제가 일본과의 사이를 긴밀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409년에 전지왕이 왜의 사신이 오자 크게 우대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마 한일논쟁 뿐아니라 만들어진 시기에서도 논쟁이 있는거같군요.;


또 칠지도에는 기생성음이라는 단어가 적혀있는데 이것은 백제왕의 극존칭이나 칠지도를 지칭하는것으로 추측되며 성음이라는 단어자체에 부처의 가르침이라는 뜻이 있어서 홍성화 박사님은 이에대해 또 불교를 받아들인 384년과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내용으로 칠지도가 408년 11월 16일에,전지왕이 구이신왕(왕세자)의 탄생을 축하하며 후왕(왜왕)에게 하사한것이라며 이러한 주장이 맞다면 일본서기에 근거한 백제헌상설은 부정되는것이라고 합니다.




뭐..최초의 칠지도가 근초고왕때에 만들어졌다고해도 그당시 기법으로선 상당히 만들기 어려운 수준의 검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전지왕이 후왕에게 하사할때의 칠지도는 이전의 칠지검이 아닐것이라는거겠죠,아마 제2,제3의 칠지도가 있었을테고요..

그러하므로 후왕이 받은 칠지도는 근초고왕대의 것이 아닌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저에게 고대사는 좀 어렵네여 ㅜㅜㅜㅜㅜㅜㅜㅜ아 원래 다 어렵지 ㅜㅜㅜㅜ)

아 그리고 칠지도를 완성한 후에 길일을 택해 의식을 치루기까지 한다는데 제작년도등의 시기를 뜻하는 글자를 빼고 보면 의식을 치뤘을때의 날짜를 새겨넣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한국과 일본간의 칠지도에 대한 논쟁은 끝나지 않았고 여러가지 설이 오가는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쉽게 속단할수는 없는노릇인거같습니다.


(▲칠지도,그냥 끝나기 뭐해서 마지막에 사진하나 더 넣음>


아참,모양 보시면 알겠지만 저게 실전용이 아닌 예도로써 사용된다는것쯤은 아시죠?ㅋ;










이번에도 뭔가 글이 뭔가 좀 어수선한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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