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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이야기

다음 지식인 활동을 하면서 본 이상한 질문들

by Konn 201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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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음 지식인에서 활동을 약간 해본적 있습니다.

그때는 아는게 그다지 많지 않아서 심심풀이로 어린이 지식,군대무기 이런쪽에서나 가끔 들어가서 답변 조금 해주고 그랬었죠. 뭐.. 잘 기억 안 나지만 그때 한창 스타크래프트1 할때라 게임쪽 답변을 더 많이 했었던거같네요. 또 공룡 카테고리가 생겼을때 어렸을때 책에서 읽은 지식으로 답변 달았더니 어느새 공룡 카테고리에서 우수 답변자 2위같은 저도 깜짝놀랄 일이 벌어지곤 했죠.

어쨋든 이번에 제가 쓸 글은 두세달 전부터 다시 다음 지식인 답변활동을 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할게 없었는지 몇달 전부터 다시 다음 지식인 답변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보았습니다.

개중에 정말 답변할 가치가 있는 질문부터 뭐 이런 질문을 올리나 싶은 것도, 이건 나도 궁금하다라던가, 이렇게 당연한걸 질문하다니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와 많은 질문이 올라오더군요. 올라오는 질문에 비해 답변이 잘 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쨋든 이건 제가 앞으로 이야기할게 아니죠.


일단 지난 활동을 하던 기간동안 올라온 질문 유형중 가장 인상깊었던 질문들이 있습니다.(인상이 깊었나?ㄲㄲ)


1. 어디가 아파요, 저희 아이의 어디가 문제인거같아요, 이거 XX(병)일까요?

솔직히 의료쪽에서 답변하지도 않고 의학계통 지식도 없다시피하지만 답변자로서 해주고 싶은 답변은 [병원가세요.] 라고 해주고싶습니다. 그렇게 걱정이 되면 병원을 가는것이 더 나은 선택인텐데 굳이 안가고 지식인에 질문을 올리는 이유도 좀 궁금하더군요. 다음 지식인에서 건강,의학 카테고리에 들어가봐도 다른 카테고리처럼 답변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걸 알수있습니다. 

뭐, 질문자들이 그런 사정을 알고 올렸을리는 없고 어쨋든 병원을 가지 않고 질문을 올리는게 오히려 그렇게 까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반증일수도 있겠다면 솔직히 질문도 보면 재밌는게, 자기가 느끼는 증상 몇개 적어놓고 이거 ~~인가요? 혹은 이거 무슨 병인가요. 라는 식으로 질문을 올리는데... 제가 의학쪽에 아는건 없다만 이건 그냥 증상 몇개 알려주고 맞춰봐라 하는 식이라는 느낌.. 말 그대로 퀴즈더군요. 의사도 글만 보고 저게 어떤 병인지 알리가 없잖습니까. 그리고 그 답변이 정답이라는 보증도 없구요.

차라리 직접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게 더 좋은 선택일겁니다. 눈앞에 보이는 전문가의 말을 듣는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퀴즈같은 증상몇개로 유추해낸 말보다 더 신뢰있을것이고 과정중 문제가 있다면 의료소송이라도 걸수있으니까요.

이렇게 말하니 건강,의료 카테고리의 존재의의가 없을지도 모르니 어느정도 여과해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렇게 써놓고보니 애매하네요..ㅇㅅㅇ.....


2. 독후감,숙제 해주세요,~~해주세요(구해주세요.).

대부분 초등학생정도 되는 어린 연령대의 유저들이 올리는 질문입니다. 뭐... 솔직히 독후감이나 숙제같은건 제 초딩시절에도 하기싫은 어려웠던것들이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어떤 책 던져주고 독후감 써봐라~ 하면 쓰기야하겠죠. 하지만 초딩때 독후감이란건 보지도 못했고 해본적도 없어서 독후감? 그게 멍미? 먹는거임? 우걱우걱 했었죠.

요즘 초등학생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와 별 다를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런 질문보면 꽤 껄끄럽더군요. 그야말로 '내가 하긴 귀찮고 어쨋든 방학숙제는 해가야하니.. 옛다, 지식머니건다, 가서 숙제해와라.' 라는 걸로 보이거든요. 자기딴엔 지식인이 뭐든 해주는 만능 해결사처럼 보일수 있겠지만 답변자 입장에선 그냥 날로먹겠다는것처럼 보일겁니다. 이건 무슨 노예근성같기도 하고.. 하여튼 껄끄럽긴 합니다. 저의 그 나이대였을땐 차라리 못해갈망정 저런 질문은 올리지 않았죠. 어쨋든 해갔지만 아, 재밌는건 중학생부터는 이것좀 해주세요~ 가 아니고 이거 어떻게 해요? 라는 자기 힘으로 안되는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라는 질문을 올리는데, 겨우 몇살차이인데 이렇게 질문 수준에서 차이가 나는게 재밌더군요. 물론 초딩수준의 질문을 올리는 중딩도 보이지만..-,-^

위와 비슷하게 숙제같은건 아니고 다른걸 해달라는.. 심지어 게임 패치좀 해달라는 질문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이런 게임관련은 ~~하는 법같이 적어도 자기가 알아먹게 할수있게 답변을 달아달라는식의 질문을 올리지만 이건 뭐... 또, 어떤 파일을 구해달라거나 얼짱 사진을 구해달라거나 하는 식의 질문도 쉽게 볼수있습니다. 이 문제는 4번에서 약간 더 연장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3. 말도 안 되는 질문,XX VS XX의 싸움 질문, 질문 끝에는 신고드립

이것도 대부분 초등학생정도 되는 연령대가 올리는 질문에서 나타나는 유형인데요, 질문의 종류도 엄청나게 많아서 뭐하나 꼽집기가 뭐하네요. 예를 들면 가수가 되고싶어요,라던가 게임이 만들고싶어요.티라노 사우루스랑 무슨 무슨 공룡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사자랑 호랑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같은 질문이 올라옵니다.

가수라던가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같은건 양반이고 정말 말이 안되는 질문들도 많지만,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딱히 생각나는 질문은 제대로 신경써서 본적이 없기에 기억이 안나고 직접 지식인 활동 몇달하다보면 많이 보실수 있을겁니다.

가수같은건 제가 아는바 없고 게임쪽은 조금 아니 답변을 달때 간단히 이러이러하다는 식으로 답변을 달아줍니다만, 예상하기는 아, 게임 만드는건 어려운거구나 하고 절망포기할듯 합니다.

그리고 VS질문... 티라노사우루스 vs 스피노사우루스라던가, 티라노사우루스를 이길수 있는 공룡은? 이라는 질문이 올라오는데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싸움에서 언제나 100%이기는 동물[각주:1]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도 이미 멸종한 존재를 상대로 하는것은 더욱 불가능하다. 라는겁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내에서 답변을 준다면 티라노사우루스가 크기는 더 작지만 턱이 더 두껍고 그 두꺼운 턱을 바탕으로하는 강력한 치악력과 체력(초식공룡을 주로 사냥했다니 당연히 체력이 더 뛰어나겠죠.)으 우위로 스피노를 이길것이다 라는것이죠.

스피노사우루스는 작은 공룡이나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았기에(큰 초식공룡도 잡아먹긴 했어도) 이빨도 티라노에 비해 작고 턱이 얇고 길어서 턱 힘도 약할것으로 추측합니다.[각주:2]

뭐.. 어차리 멸종한 동물이고 이렇게 따지는것도 뭐하지만 굳이 답변을 달자면 저 답변만을 달수밖에 없겠네요 저로선..

호랑이 vs 사자는 이미 결판이 났습니다. 로마시대부터 현대까지 호랑이와 사자는 수없이 싸웠고 대체로 호랑이의 승리라는 <판결>이 나왔죠. 대략 7:3의 비로 호랑이가 이긴답니다. 만약 호랑이과 사자의 싸움에 더 관심이 있고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이 까페>를 추천합니다. 질문을 올리기보다 까페내의 검색창을 활용해보세요, 관련 논쟁은 여러번있었으니 쉽게 찾으실껍니다.



에.. 뭔가 좀 본문에서 많이 벗어난것같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질문 끝에 신고드립이란게 뭐냐하면.. 어떤 질문을 올려놓고 뒤에 꼭 붙여 쓰는게 있습니다.



내공냠냠

성의없는 답변

욕 신고


대체로 이거 세개중 한개~두개정도는 꼭 붙어있더군요.

저 또한 한명의 답변자로서 이런 조건이 뒤에 붙어있는걸 보면 무슨 질문자가 왕이라도 되는줄 아나봅니다. 니 답변 맘에 안드니 신고하겠다라는건데.. 보통 신고를 해서 답변이 삭제되거나 제재를 받는 경우는 저같은 경우 댓글로 욕했다가 1주일 답변 정지당한건 있지만 한번도 없고 그런 사례를 들어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질문자를 신고해서 질문이 삭제당한건 봤습니다. 신고자도 저였구요.


그렇긴해도 질문자 입장에서 위의 3가지 답변이 달리는건 굉장히 기분나쁘겠죠, 하지만 그걸 보는 답변자 입장에서도 보기 껄끄럽다는걸 알아두셔야합니다. 내공냠냠은 이미 철지난 유행어?이고 한다해도 철 없는 어린 학생들이나 그러죠. 지금껏 지식인 활동하면서 내공냠냠이라는 답변을 본 적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하네요.

성의없는 답변.. 솔직히 질문도 성의있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이야기하겠지만 나이어린 질문자분들은 뭔소린지 이해도 안가고 맞춤법도 다 틀리게 질문을 올려놓더군요. 그런데도 뒤쪽에 저런 신고드립을 해놓으면 정말 답변할맛 떨어집니다.

욕도 별 걱정할게 아닌게, 못 알아먹었으면 못알아먹었지 욕하고 가는 사람은 없다는겁니다. 가끔 얼짱인증이나 얼짱도전이라면서 포토샵그림사진을 올려놨는데 진짜 못생겼다거나 하면 욕도 달립니다. 근데 이 욕도 답변으로가 아니고 대부분 댓글로 달리더군요. 괜히 질문부터가 어그로를 끄는게 아니면 욕 안 듣습니다. 괜한 걱정하지 마세요. 자기가 그런 질문을 안 올리면 됩니다.


하고싶은 말은 뒤에 저런거 붙혀놓지말고 질문이나 똑바로 써주시기 바라며 답변자도 성의껏 답변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자가 답변자만 신고할수있는게 아니라 답변자가 질문자도 신고할수있습니다.


4. 검색할 생각을 안 한다.

일단 2번 끝자락에서 이야기했던걸 연장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사진이나 파일을 구할때 시도는 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했다면 제대로 했을지도 모르겠구요, 뭐.. 찾아보고 안되니까 올린게 아니냐 하겠지만 몇몇 질문은 그냥 네이버 검색했는데도 나오는 수준을 질문으로 구해달라는 분도 있더군요. 이거야 뭐 질문자한테 똥치워달라고 할 기세네요. 적어도 검색정도는 합시다.

까놓고 말해서 한국만의 지식인 시스템의 문제점이 사람들의 검색능력을 깍아먹는다는 점입니다. 구글에서 지식인을 연구한적이 있는데 그때나온 결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식인 시스템이 검색능력을 깍어먹는다는 연구결과를 어디서 들어본적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 보면 검색은 뒷전이고 질문부터 올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걸 봐서 틀린말 아니더군요.

물론 직접 검색해보고 안 된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검색했을땐 다 찾아지던데요.(얼짱사진같은건 찾지도 않았지만ㄲㄲ) 보통 사람들이 검색하는 유형이 딱 이겁니다.

네이버에서 검색
다음에서 검색
네이트에서 검색
못 찾으니 질문 ㄱㄱ

.....

구글은 어디다 팔아먹으셨나?
구글은 세계 최대,최고의 검색엔진을 가지고있고 왠만한건 이 구글이란 녀석을 통해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사진,파일,동영상,글,논문 등등.. 정말 찾으려면 못 찾는거 없는 녀석들이죠. 얼짱사진? 구글에 한글로 검색하고, 영어나 다른 나라 언어로 검색해보세요. 같은 의미의 글이 나라언어에 따라 더 많은, 엄청난 자료를 찾아주니까요.

그리고 네이버,다음,네이트에서 검색했을때 뒷페이지 찾아볼 생각 안하는 사람들...

여러분이 원하는 검색결과가 다음 페이지에 있을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찾아보고 질문해주세요. 물론 그쯤되면 다른 사람이 찾아도 안 나올수있지만 ㅋ 

어쨋든, 질문하기 이전에 검색부터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검색하면 나올걸 굳이 질문으로 올리시는 분이 정말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단어의 뜻이 궁금하다고 질문을 올린다거나 위인의 업적같은걸 질문으로 올리는데, 그거 다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러니까 검색하세요.


5. 꿈 관련 질문

개인적으로 꿈 관련 질문을 한번도 클릭해서 본적은 없습니다만 제목부터가 어떤 꿈인지 알려주니 관심이 없어도 결국 알게되는게 꿈내용이죠.(ex.고기먹다 죽는 꿈)

왜 이게 5번째인고하니, 꿈 내용이 어쨋길레 질문까지 올리는거지? 라는거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도데체 왜 꿈 따위를 질문으로 올리는지 모르겠다는거죠, 미신이라면 미신인게 해몽인데 전 그걸 믿지 않거든요.그냥 꿈을 꿨으면 꿈을 꿨다, 기분나쁜 꿈이면 개꿈이니 하면 되는거고, 언제 꿈을 꿨는데 그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지하는거다라는것 때문에 올리는듯한데, 차라리 점집을 가지 그걸 왜 지식인 답변에 심지어 카테고리까지 질문을 올리는지 궁금하더군요. 질문이 싸니까? 뭐.. 이것도 의료쪽과 다를바 없을수도 있겠네요.


6. 질문 주제와 다른 카테고리



뜬금없는 질문의 좋은 예
참고로 저기는 세계사 카테고리


지식인 아무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몇페이지쯤 넘어가다보면, 아니 그냥 첫 페이지부터 보이는 질문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카테고리 주제와 다른 질문이 올라온다는거죠.

이를테면 게임 카테고리에 의료관련 질문이 올라온다거나, 국사,사학관련에 갑자기 무슨 등업관련 질문이 올라온다거나.. 심지어 전쟁사 쪽에선 토플학원, 벌(곤충..)관련 질문까지 올라옵니다. 운영자가 이걸 맞는 카테고리로 옮겨주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아닌거같더군요.

아니 사실 관리를 잘 안하는거같애 질문을 등록할때 맞는 카테고리에 올려야 제대로된 답변을 얻을 터인데 왜 굳이 아무데나 질문을 올려대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수학학원가서 영어알려달라는 꼴입니다.

문제는 개개인이 아니라 까페차원의 질문게시판이죠. 제가 어떤 까페에서 운영자로 있을때 질문 게시판을 만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질문게시판(QnA게시판)을 만들때 지식인과 연동되는것은 아는데 이걸 끊는 방법이나 어디 카테고리에 올라가게하는 기능은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다음 시스템 자체에서 알맞은 카테고리에 올릴 방법을 안 만들었다는거죠. 지금와서 다시 생각하는거지만 참 어이없는일이죠. 근데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문의메일을 안 보낸게 함정 하루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혹은 까페 질문게시판에서 카테고리를 정할 방법이 있다면 댓글 부탁합니다. 



그 외 어이없고 이상한 유형의 질문이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글을 쓰는 시점에서 기억도 안나고 너무 글만 길게 쓰는건 아닌가 하니 여기서 글을 마칠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질문을 올릴땐 검색부터하고 맞는 카테고리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도 최대한 예의를 지켜주시고 사실관계를 잘 조사해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끔 사실따위 우걱우걱 먹어놓고 자기 생각을 써놓고 이게 진실이다 하는 답변자가 있거든요.


  1. 인간을 포함하며 박테리아,바이러스,백혈구같은 세포와 그와 비슷한 종류는 어느정도 예외하며, 호랑이 vs 토끼같은것은 싸움이 아니라 사냥을 하는것이기에 탈락 [본문으로]
  2. 단, 육지와 물을 오가는 동물은 그 특성상 힘이 세다고 하네요, 턱은 얇지만 턱힘이 강하다는 추측을 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전 반대입장이지만요. 그리고 몸체 크기가 더 커서 전체적인 힘은 스피노가 더 셀수도 있다고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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