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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ㄴ친일매국 비판

건국절 논쟁이 민생에 무슨 도움이 되냐고?

by Konn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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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건국절 논쟁,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 되나"
https://v.daum.net/v/20240813114000912

 

 

6.25 행사도, 4.19 행사도, 국군의 날에 심지어 대통령 취임식조차 다 의미 없는 쌩돈 날리기에 민생에 도움 하나도 안 되는 건데 왜 할까요? 역사는 잊혀지기 쉽습니다. 기념하면서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지금 이 현재에 영향을 끼치는 거대한 사건들조차 그냥 그러려니 하거나, 아예 잊혀집니다. 오지만 디아스의 위업이 모래 아래에 가라 앉았고, 수많은 위대한 대왕들을 우리가 찾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현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사건들을 의식적으로 기념하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국가에는 국가를 이루는 정체성과 국민이 받아들이는 정체성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것들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 뿐 아니라, 그것을 꾸준히 유지해야 이어지는 겁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만든 사건들을 기념하지 않으면 우리의 정체성을 잊게 될 것이고, 더 이상 한국인으로서의 공통성을 발휘하기 어려워지겠죠. 지금 외부 정체성이 대한민국의 내부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먹고사니즘에 천착한 저 발언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대통령으로서의 의식 이전에 공인으로서의 의식조차 없으며, 얼마나 천박한 발언인지 알아야 합니다.

 

역사를 잊지 말라고 하고, 북한이 주적임을 잊지 말자고 하면서 우리를 침략하고 북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기간 동안 비교도 할 수 없는 피와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일본과의 역사적 관계에 관한 아직 해결되지도, 끝나지도 않은 문제를 언급하는 것을 정당치 못하다 말하고, 적극적으로 친일적이고 공개적으로 매국을 바라는 이들이 논란에 대한 비판으로 민생을 꺼내는 건 저열하고 천박한 회피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애국자를 지향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런 반국가적 주장을 펼치고 동조하는 이들이 대한민국에 애국을 한다 말할 수 없고, 헌법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믿을 수 없습니다. 건국절이 비판을 받는 이유와 그것이 왜 반국가적인지 아는 건 오히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방어적 행동입니다. 그것이 공격 받는 것이니까요.

 

또한 그러한 주장을 하는 반국가적 분자를 비판하여 국가 정체성을 지키고 반국가성이 지배하는 것을 막으며 수면 아래로 밀어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현재까지도 적국은 물론, 적국에 협조하는 적성 분자들과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를 이루는 정체성을 장악하거나 해체하려는 위협에 투쟁하고, 싸우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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