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관련 이야기에 항상 안보관 이야기가 뒤따르죠.
근데 생각해보면 꼭 그런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우선 그들이 말하는 안보관이라는게 대북정책만을 이야기하는것 같더군요.
까놓고, 안보하면 무조건 북한이야긴줄 안다니까요.
실제로 생각해보면, 주변국이 북한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중국, 일본, 러시아까지 주변에 두고 있는 입장에서
국방정책과 안보관은 단순히 북한 하나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되죠.
북한이 지금 당장 어디를 공격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 나오면 활발하게 이야기가 되겠지만
일본이 지금 당장 독도를 점령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얼마나 준비를 해뒀는지 의문입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안보관이란 그저 북한만을 상대하고 있고, 더불어 올바른 안보관 = 경직된 대북관에 불과하죠.
뭐.. 개인적으로 북한에 대한 대응은 강경대응이 옳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특히 도발할 때만큼은 진짜 제대로 보복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막연하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과거에 강경책과 유화책을 번갈아 썼던 것처럼 필요하다면 입이라고 닥치게 사탕이라도 물려줘야 한다고는 조금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어차피 말도 못알아 듣는데 귓싸대기 날리는게 더 편하겠죠.
아무튼, 적절한 안보관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건, 단순히 북한만을 상대하는게 아니라 일본, 중국을 아우르는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는 안보관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시대가 어느 땐데 북한은 우리의 주적! 같은 실 없는 소리를 하나요.
북한은 동아시아 찐따국가지 주적까지 될 아그들이 아니에요. 국방백서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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