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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이야기

장기매매 괴담..

by Konn 201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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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른 카페에서 놀다가 '장기매매'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글의 내용은 대략 예전에 조폭에 몸을 담궜다가 거기서 겪은 인육,장기매매에 관한 내용을 회고하는 내용인데,


이 글에 대한 반론을 넣었더니 저보고 당황한다더군요.. 이전에도 다른 글에서 중국의 인육문화를 부정하는 글을 퍼왔고 그 글에 달린 댓글에도 다시 반론을 가한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ㅅ- 


솔직히 그 글 자체가 신뢰성이 전혀 없거든요.



어떠한 일말의 근거도 없이 자기가 겪은 썰을 풀어넣는건 그렇다치고, 조폭치고 맞춤법이 깔끔한데다 법의학 지식,밀수에 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거짓부렁인걸 알수있는 내용입니다.


예컨데 장기라는걸 팔기 위해선 해부학에 지식이 많은 의사,의대생이 있어야하는데, 어쩌다가 이쪽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아예 없진 않을수 있어도 그런 인물을 그리 쉽게 보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장기를 때도, 그걸 신선하게(...) 보관하고 국내에 유통,혹은 해외에 밀반입하기 위해서는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여차저차 밀반입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그걸 팔 '손'이 있어야합니다. 어딘가 연줄이 닿아서 몰래 팔수가 있어야하며, 장기 그 자체도 아무나 빼서 아무나 넣는거 아닙니다. 거부반응 때문에 면밀한 DNA 검사를 통해서 누구에게 붙힐지가 결정되는겁니다.


왜냐면 부모자식간에도 서로 달라서 이식받은 장기를 '이물질'로 여기거든요. 면역억제제를 다량복용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눈에 DNA검사기 같은게 달려있지 않는 이상 아무나 잡아서 장기를 빼낸 뒤 판매한다.


이건 걍 도시괴담이죠.



계명대 납치사건.. 이거 유명하죠. 근데 이것에 관한 기사는 하나도 못 봤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단순 루머라도 기사로 올리는 기자가 안 올렸겠습니가?


이런 괴담을 믿는 사람은 확증편향이라고,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믿는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인 소스나 근거조차 없는데 그냥 그럴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믿어버리죠.


여기서 중국이나 조선족이 가미되었다면, bigotry가 무슨 의미인지 영어사전들고 함 찾아보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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