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용석 전의원, 타진요 변호 맡는다 ‘타블로 저격수되나?’
이 관계자는 "피소된 김 씨가 여러 차례 강용석 변호사와 접촉을 시도했다"면서 "몇 차례나 찾아가 호소한 끝에 강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위 기사를 보면 위에서 발췌한 내용과 다른 내용도 보실수 있습니다. 제목에 링크가 걸려있으니 굳이 검색하거나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튼, 최근 강용석씨를 까는 사람들을 보고있노라니 뭔가 입이라도 열어야할 것 같더군요. 위 내용에서처럼 김 씨가 여러 차례 강용석 변호사와 접촉을 시도했고 몇 차례나 찾아가 호소한 끝에 강용석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된 것이죠. 하지만 강용석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를 무시한 채 '마치 강용석씨가 먼저 찾아가 맡아준 것'처럼 이야기하더군요.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왜 하필(;;) 강용석 의원을 찾아갔는지도 모르겠고 여러 차례 호소를 하긴 했다만 그래도 맡을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것보다 이번 일로 강용석씨는 괜히 이미지만 더 망친 꼴이 된 것 같네요.
이 자료를 두고 다른 이들은 10만원짜리 티켓을 등업으로 산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관점의 차이일런지 전 이것이 그렇게 비난받아야할 자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카페 스탭분들은 티켓팅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으며 콘서트를 정말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이겠죠. 그런데 티켓팅은 실패했고 남은 방법이야 다른 분들에게 티켓을 얻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쓴 것일겁니다. 본문을 보시면 "티켓팅 하신 분들 중에 못가시는 분들 있으시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차피 못 가는 사람이라면 가고싶은, 갈수있는 사람에게 주는것이 좋겠죠.
당연하지만 받았다면 무언가 보답을 해야겠고 그 방법이 서포터즈(짐작컨데 꽤나 높은 등급일겝니다.) 등급으로 등업시키는것이었던 것이죠. 다만 여기서 '비판'받아야할 부분은 서포터즈 등급으로 등업시키는것이 아니라 티켓을 정당하게 돈을 주고 사야했다는것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인 10만원짜리 티켓이었으며 단순히 등급업 정도로는 티켓을 넘기는 쪽이 수지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저 스텝분들이 학생이라 돈이 부족했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정당하게 티켓을 받으려면 등급업따위가 아니라 돈을 통한 거래가 정당했겠지요.
또한 느끼는거지만, 저렇게 어떤 자료에 글씨크기,색깔,밑줄,네모칸등의 효과를 주는것은 합리적으로 글을 읽는데 방해되는 행위입니다. 최근 제가 다른 커뮤니티에서 어떤 정치떡밥에 대한 반론을 쓰고 밑에 적은 내용이기도 한데 다시 썰을 풀어보자면.. 원래 글은 못가는 사람이 있다면 기부를 해달라는 글이었는데, 마치 기부해준다면 등업을 해준다는 부분이 문제가 되는 듯이 효과를 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엇이 글에서 진짜 말하고 싶은 바인지 헷깔리게 되고 글에서 효과를 준 부분만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글을 왜곡하는 효과를 주지요.
이런 효과를 주로 사용하는 곳이 바로 찌라시입니다. 민족문제연구소를 까는 우익찌라시를 찾아보면 알수있지만 김백일씨 자료에 [봉천군관학교에 입학, 1940년에 졸업한 후 만주군 한인특설부대 부대장으로 근무하였다.]라는 부분은 쏙 빼놓고 항일운동가,6.25전쟁의 활약 부분만 강조해놨지요.
그런 효과를 주는것은 왜곡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족이지만 민족문제연수고를 까는 그 우익찌라시는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를 까고있었는데 제대로된 논증을 하자면 6.25전쟁 활약부분을 부각시키는것은 멍청한 짓이죠. 친일인명사전은 친일행적이 있는 자의 이름을 올리는곳인지라 6.25전쟁의 활약과 일제시대의 친일행적을 분리해서 판단해야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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