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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3

마크 리퍼트 테러 사태에 관한 단상. 역시나 극단적인 신념을 지닌 정신병자, 혹은 반사회적 소시오패스는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적어도 이러한 형태의 테러를 한국에서 보리라는 생각은 안 했는 데 그렇기에 더욱 뜬금없고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군요. 이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은 몇가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테러범에 대한 이야기인 데, 이번 사건의 테러범은 일종의 신념범죄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일전의 폭탄테러를 저질렀던 고딩 꼬맹이와 같은 류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극단적인 신념과잉, 반사회성, 공권력에 대한 믿음 붕괴, 자력구제 현상이 더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을 예고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실제로 그러한 테러가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발생한 테러이고, 마찬가지의 정치적 신념을 근.. 2015. 3. 5.
극단적인 반사회적 범죄의 발현. 2013/12/04 - [취미/ㄴ일베 비판] - 나치당과 일베의 유사성. 2013/01/05 - [취미/ㄴ일베 비판] - 일베충은 어떠한 정치적 신념에 의해 모인 존재들이 아니다. 루시퍼 이펙트라는 게 있습니다. 이전부터 여러번 밝혔듯이, 일베충이 만들어지는 것은 그 자체로 일베충인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담는 환경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일베와 같은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이며 패륜적인 데다 방종한 공간에서야 그와 같은 분위기에 편승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행동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사회에서 찾기 때문이죠. 어떤 인간이 일베나 KKK단과 같은 집단에 소속된다면 자연스럽게 선과 악, 도덕과 비도덕을 판단하는 기준이 흔들릴 수 밖에 없고, 이러한 가치관이.. 2015. 1. 10.
테러를 악이라 치부할 것인가. 누군가는 이슬람 광신도 테러리스트를 비난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폭력적 수단을 사용해서 독립운동을 펼친 윤봉길 의사와 같은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하면 금세 얼굴을 붉히며 친일파로 매도하기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테러에 대한 안 좋을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편협한 시각이라고 한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라크와 같은 곳이나, 식민지가 되어버린 우리의 과거에 공통점이 있다면 정규군이 붕괴되어 외부의 적에게 직접적으로 대항할 무력적 수단이 끝장나버렸다는 것일겁니다. 미리 말하지만 전 9.11 테러를 잘했다! 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아프간 전쟁에 대해 아프간 편을 들지도 않으며 반미주의자도 아닙니다. 여튼, 이렇게 직접적인 무력수단이 박살나 .. 2013.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