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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20

상식에 비추어 생각해보다. 우리가 욕을 하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정치에서 모습을 보인다면 자기들끼리의 정치싸움을 위해 여러가지 술수를 사용하기도 하죠, 언론을 그것을 어떻게든 쉴드를 치려고 하고, 그것을 깍아내리려하는 자들은 치졸한 틈이라도 잡고 물고 늘어지는 등. 대부분 이러한 이들에는 정치적인 이념을 뒤집어 씌우게 되는데, 그것이 정치인들이 의도한 것이었든 아니면 우리들이 스스로 뒤집어 씌우든 상관없이 그러한 문제를 좌파나 우파와 같은 것과 연관지어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이러한 노력을 별 의미 없으며 실상 따지고 본다면 그러한 문제가 좌파냐 우파냐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이기도 하죠. 어떠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서 가장 간단하고 치우침 없이 바라보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상식이 비추어 판.. 2013. 9. 6.
반동적 태도 흠흠. 누구나 어떠한 악으로 인식되는 집단에 비난적으로 편입되기 싫어하고, 그 집단이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안 좋게 보이는 것이 아닌 절대적인 기준에서 악으로 인식되는 집단이라면 더욱 치를 떨며 반발할 것입니다. 예컨데 우리나라 좌파가 빨갱이라 매도되거나, 조금이라도 일본에 우호적으로 보이는 이들에게(심지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도!) 친일파라 매도하는 행태가 그러한 비난이 됩니다. 이러한 비난이 아니라도 비슷하지만 다른 경우가 타인에 의해 오해되고는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일어나는데,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몇번 있었고, 그때마다 그러한 오해가 두려워서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거나 되려 반동적으로 더 극렬하게 반대의 성향임을 내비치려 했었죠. 한국의 좌파나 진보는 빨갱이, 종북이라는 단어에 노이로제가 있.. 2013. 9. 5.
역사에 대한 잣대, 융통성. 사람이 살아가면서 융통성이 조금은 있어야하듯이 역사를 바라볼때도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특히 강조되어야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쉽게 말해서 역사를 현대적 잣대로 판단하지 말자라는 것이죠. 현대인들이 보기에 과거인들이 바보같은 짓, 예컨데 마녀가 있다고 믿었거나, 각종 괴물이나 악마에 관한 미신.. 혹은 비이성적, 비합리적 판단들을 서슴치 않고 그에 대한 이상함이나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을 보고 그들을 바보 같다고 욕한다거나, 멍청하다고 한다는 둥 하는 행동은 기실 아무 의미 없고 역사를 평가, 판단하는 것에 대한 독선을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그 당시에는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상기해야합니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 2013. 9. 4.
16세기 신성 로마 제국에서 발생한 댄스 대재앙, 춤 역병. 이 글은 영문 위키의 Dancing Plague of 1518 항목을 번역한 글입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댄스 대재앙이라고 더 잘 알려졌으나 본문에서는 춤 역병, 댄서는 춤꿈이라 번역하였습니다.영문 위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Dancing_Plague_of_1518 Engraving of Hendrik Hondius portrays three women affected by the plague. Work based on original drawing by Peter Brueghel, who supposedly witnessed a subsequent outbreak in 1564 in Flanders. The Dancing Plague (or Dance.. 201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