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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31

엄청난 범죄비리를 저지르고 그걸 해결하겠답시고 외교를 들어엎는군요. 한 나라의 국가기관이자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일개 정당과 후보를 위해 선거에 개입하고 여론조작을 실시했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지금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NLL 발언을 떡밥으로 던져 물타기를 시전하며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고 있고, 결국 비공개 됐어야할 NLL 문서가 공개되버렸으니, 이제 앞으로 우리나란 타국과 제대로 외교하긴 글러먹었네요. 비공개로 이뤄진 것을 다 공개하자 이러면 이제 대한민국 대통령과 누가 진솔하게 회담하겠습니까? 비공개 회담이나 외교적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질게 뻔한데 말입니다. 어차피 이번 NLL은 때되면 공개될 것이고 그거 지금 터뜨려봐야 여당이나 야당이나 손햅니다. 아예 국가적인 개망신이자 국가적 신뢰의 추락이에요. 비공개로 진솔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것들이 얼마 지나.. 2013. 6. 24.
국정원 선거조작 - 현 사태를 규탄한다. 기본적으로 국가 공무원은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지난 국정원녀 사건의 정황포착부터 시작해서, 점입가경으로 그것이 사실로 드러나버렸습니다. 전에 글을 쓴 적 있듯이, 이 사태로는 아예 대통령이 하야하고도 남을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국민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지 못하더군요. 국정원은 국가 정보기관입니다. 북한의 간첩, 산업스파이 등등 사회적으로 위험성이 큰 범죄적인 것을 방지하고 잡아내는 국가부서란 말입니다. 근데 이런 국가 정보기관이 법을 어겨서까지 일개 정당과 일개 후보를 뒤에서 몰래 지원하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사건입니다. 이건 어떻게 커버칠래야 칠 수 있는 수준의 사건이 아닙니다. 현재 국정원 사건을 옹호하는 사람들. 반대로 민주당이 .. 2013. 6. 22.
국정원녀(를 위시한 몇몇) 사건에 대한 단상 대충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국정원이 오유에 다중 아아디로 추천/비추천 조작과 현정부를 옹호하고 야당을 까는 댓글,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십알단이 각종 포탈 사이트에서 비슷한 짓을 하고 다녔죠. 그러니까 이런겁니다. 새누리당이 윤정훈을 시켜 각지에 십알단을 조직하고 현정부를 옹호하고 야당을 까는 글, 댓글을 뿌리고 여당을 까는 글은 비추천, 여당을 칭찬하는 글에는 추천을 누르며 여론을 조작했습니다. 또한 국가정보원이 같은 짓을 하며 현정부를 도와줬죠. 게다가 새누리당은 민간인 불법사찰까지 했다가 걸렸죠. 말 그대로 십알단 - 새누리당 - 국정원의 여론조작이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비리에요 비리. 어디 여론조작만 했습니가? 불법사찰도 했죠. 워터게이트 사건 아십니까? 1972년 6월 17일.. 201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