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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14

역사에 대한 잣대, 융통성. 사람이 살아가면서 융통성이 조금은 있어야하듯이 역사를 바라볼때도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특히 강조되어야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쉽게 말해서 역사를 현대적 잣대로 판단하지 말자라는 것이죠. 현대인들이 보기에 과거인들이 바보같은 짓, 예컨데 마녀가 있다고 믿었거나, 각종 괴물이나 악마에 관한 미신.. 혹은 비이성적, 비합리적 판단들을 서슴치 않고 그에 대한 이상함이나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을 보고 그들을 바보 같다고 욕한다거나, 멍청하다고 한다는 둥 하는 행동은 기실 아무 의미 없고 역사를 평가, 판단하는 것에 대한 독선을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그 당시에는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상기해야합니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 2013. 9. 4.
전근대적 사고방식의 기반 음.. 우리는 가끔 매우 봉건적이거나 중세적인, 하여튼 현대 사회에 어울리지 않은 매우 뒤떨어진 사고방식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이는 그 사회,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의 전체적인 경향성으로 판단컨데 그 사회와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대변해주는거겠죠. 발달한 서구의 시민의식과 과거 한국의, 혹은 현대 한국의 시민의식, 매우 기초적인 부분에서 비교해보자면 어느 정도 후달린다는게 일반적인 인식이겠죠? 가령 몇십년전 한국에선 길가에 사과나무가 있다면 사과를 그냥 다 따가버리던가, 그걸 지적하면 너도 따시던가와 같은 답변이 돌아오곤 했던.. 어... 뭐, 일상에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무작정 기대하기에는 솔까 인간이라는 생물이 그렇게 똑똑한 존재는 아니겠죠. 그렇지만 교육과 사회적 분위기에서 얻.. 2013.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