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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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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4.04
    코로나 이후의 사회. 무인화와 노동배제. 2
  2. 2015.06.16
    가뭄, 4대강 덕분? 심각한 게 아니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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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 코로나19 가면 식량위기 온다

일당 13만원 선지급"…외국인 노동자 떠난 농촌 '구인 전쟁'


농업은 하루이틀만에 결과물(생산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몇주, 몇달 지나면 그 여파가 상당합니다. 상추나 배추 공급량에 문제가 생기면 고기보다 상추, 배추 구하는 게 어렵다고 고기집에서도 없어서 못 주는 경우가 발생할 정도죠.

지금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 식량생산에 적지 않은 문제가 생겼는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외국인 노동자를 통한 생산과 노동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 또한 숙련 노동자의 가치가 상당하다보니 쌩판 모르는 사람 데려오는 것보다 이미 했던 사람에게 좀 더 대우를 해주고 데려오는 게 무조건 이익입니다.

지금 위 기사에서 말하듯이 많은 국가들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전세계에 어마어마한 톤의 식량을 공급하는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정상화, 안정화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당장 쌀 가격은 7년만에 폭증이고, 중국에서도 쌀 사재기가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에서도 애틀랜타 권역은 비폭력적 범죄에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자동차 도둑이 급증, 시민들의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죠.

이미 물류 문제는 일찍이 부각되었던 것이고 식량 문제는 역시 예측되었던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에 대한 생산적인 대책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과 함께 풍부한 농업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를 조기에 회북시켜야 인류의 최소 식량안정이 가능한 곳이죠. 다행히 캐나다는 한국을 배우고 싶다는 등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중 하나죠.



식량 문제는 사실상 이미 발생한 거라고 봐도 됩니다. 이제 전세계 식량 확보 상황에서 지엽적으로 어느 나라가 더 나은 상황인가에 차이가 있을 것이고요. 다만 이 문제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래가면 갈수록 아래에 이야기하는 것들이 더 적극적으로, 과감히 투자 및 연구가 이루어질 겁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상황 자체가 어느 정도 현 체제에 변화를 맞이할 분기점 내지는 자극점이 될 거라고는 예측하는데, 가령 농업이든 공업이든 비용의 상승은 효율화를 추구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한국은 타국처럼 거대한 농장 같은 걸 운용하기 어려운 좁은 국토에 산지지형, 기술 문제, 산간지역으로 가면 교통의 문제와 거기에서 발생하는 생산품 가격 대비 운송비용의 격차 등등 안 좋은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 상황 때문에 곤충, 해조류, 배양육 등 차세대 식량들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고려되거나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고.. 개인적으로는 이 상황을 기점으로 식량공장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좀 더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이는 동시에 기존 농업에 종사하던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거죠. 공장답게 적지 않게 무인화, 자동화가 될 것이고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노동이 줄어듦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결국 코로나 문제는 인류의 4차 산업을 밀어주는, 더 빠르게 이행하는 결과로 이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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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먹을 물이 없어서 고생한대요? 어느나라든 지이이이인짜 심각한 수준의 가뭄이나 시스템의 문제 따위가 아닌 이상 도시에 물은 졸라게 잘 공급되는 건 상식이죠. 한국에서 마실 물도 공급이 안 된다면 그건 이미 한반도에 사막이 생겼다는 소리에 가까울 겁니다.


윤ㅅㅇ이 그대로 퍼온 정규재 칼럼인 것부터가 답이 없기는 하지만 애초에 취수장은 강 상류에 있죠.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은 농업용수입니다. 마실 물이 아니라 농업용수.


그 심했다는 94년 최악의 가뭄에서도 대도시는 단수 안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태백이나 영월 같은 고지대가 타격이 심한 거죠. 윤ㅅㅇ 같이 서울 살면서 저런 소리 하는 건 걍 알지도 못하면서 나대는 겁니다. 당장 뉴스 검색하거나 가뭄 관련해서 언론사 좀 뒤져보면 강원도 지역 고랭지 배추 못 심을 정도의 가뭄이라는 걸 쉽게 찾을 수 있는 데 4대강 덕분이다? 웃기는 거죠.


서울 바로 위에 있는 파주만 보세요, 모내기할 물이 부족해서 약수터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까지 모아 쓸 정도라는 데 윤ㅅㅇ과 정규재 칼럼대로면 평양시민이 자기들은 먹고 살만하다고 북한 살만 하다는 소리랑 똑같은 거죠.


뭐 어디 그 뿐입니까? 94년 그 심각한 가뭄을 겪고 난 뒤 변기나 수도꼭지 등은 왠만하면 죄다 절수형으로 교체되고 상수도 시설도 개선 됐습니다. 그래서 97년을 기점으로 ㅂ수돗물 사용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통계상 20%가 줄어들었죠. 이런 건 쏙 빼놓고 4대강 덕분이니 4대강 만세니 하는 건 걍 아는 게 없어서 나대는 겁니다.


아니 진짜 뭐 4대강 보랑 상수도랑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저건?



오히려 가뭄과 홍수는 작은 지류에서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4대강 사업은 그것들을 해소하는 데 별 영향력이 없어요. 다시 말하자면 현재 4대강 사업과 관계없이 큰 피해가 있음에도 스스로 안 보고 안 들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 4대강 사업의 사업 목적 중 하나가 가뭄과 홍수 막는 거라는 데 요 몇해 동안 홍수도 나고 현재 가뭄도 나는 데 아직도 사대강 빠는 건 걍 뇌가 없다는 소리 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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