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의 불평등'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2.06.05
2. 부모의 소득수준과 자녀의 교육․임금과의 관계
□ (교 육)부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PISA 성적이 높은데, 상관이 큰 국가는 미국,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영국 등이고, 낮은 국가는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한국, 캐나다, 이태리, 일본 등임
□ (임 금)모든 국가에서 부모의 임금수준이 자식에게 이어지는 세대간 임금의 경직성이 나타났으며,
상관이 높은 국가는 영국, 이태리, 미국, 프랑스이고 낮은 국가는 덴마크, 호주, 노르웨이, 핀란드,
캐나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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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타 사이트에 작성한 글을 옮겨온것입니다. ████표시는 그 사이트의 특정회원의 닉네임이라 검열합니다.궁극적으로 교육열을 낮출 수 있는 방법? (0) | 2012.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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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기록들을 살펴보다보면, 사회가 어떻게 계급이 생겨나고 제도가 계급을 위해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 아무리 좋고 의도가 좋더라도 결국은 특정 세력 혹은 계급만을 위한 제도로 변화되는 것 일반적인 역사적 흐름이었습니다. 보통 관리를 뽑는데 있어서 그 여파가 컸지요.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교육에 대한 양극화는 입시제도가 어렵고 복잡해서라는 것이 근본 원인이 아니라 사회 자체가 경직되고 계급화 되어간다는데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점점 복잡한 입시제도는 악용의 전형적인 예시일 뿐이지요.
즉 입시제도가 간단했어도 사회 자체가 경직되고 계급화 되어가는 흐름에서는 양극화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처럼 복잡한 입시제도가 된에는 이해찬이라는 불후의 전 교육부 장관과 그를 아꼈던 DJ의 탓이 큽니다. 그 출발점이 이해찬이라고 해도 이해찬과 DJ만을 비난 할 수 없는데요. 우선은 그들의 의도가 입시를 통한 양극화 해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한 수능 제도아래서도 부에 의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도입했던 것인 신지식인 행사와 같은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우대해주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 또한 지식'만'쌓는 아이들이 아닌 다양한 끼를 지닌 아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였지요.
이런 변화로 사회적인 변화를 꿈꾸었구요. 덕분에 2000년도에는 전문대가 일반 4년제보다 입학경쟁률이 더 올라가기도 했었답니다.
허나... 이런 꼴을 가만히 보고 있을 기득권층은 없겠지요. 당연히 이런 저런 장난질이 들어갑니다. 덕분에 차례차례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 교육제도는 엉망진창 시궁창으로 변해만 갔고, 결국 지금의 못습의 괴물이 탄생하게 되었지요.
사교육을 없앨 의도였는데 오히려 사교육 시장이 기형적으로 촉발되는 일도 벌어졌구요. 덕분에 이해찬은 현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세대에게는 잊지못할 쓰레기 교육부장관으로 낙인 찍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후속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한 이해찬과 DJ의 잘못이 있었지만 그렇게 망가지는데에 가장 큰 공신은 그들 뒤에 숨어서 망가트린 기득권 계층들이겠지요. 교육의 양극화 이야기 나오면 자꾸 이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ㅡㅡ;;;
처음 시작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특정 세력을 위한 제도로 어느정도 변화하는것은 일반적인 역사적 흐름이라는것에는 나름 동의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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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벌어지는 교육에 대한 양극화가 입시제도가 어려워지기 때문이 아니라(아예 아닌것도 아니지만) 입시에 대한 도전 자체에 대한 불평등을 이야기한 글이랍니다 ㅎㅎ;
돈이 많은 쪽이 자기 자식에게 돈을 쏟아부어 더 높은 성적을 받게하고, 돈이 없는 쪽은 그러지 못하니 그들과 비교해서 성적이 낮게 나온다. 이걸 설명한 글이죠.
하지만 입시제도가 간단했어도 사회 자체가 경직되고 양극화가 벌어진다는 것에선.. 입시제도가 아닌 다른 문제로 그렇게 될 순 있겠지만 입시제도를 통한 문벌화가 이루어지는 현 상황과 연관지어보면 입시제도가 어려워질수 밖에 없고 이러한 흐름은 가진 자들의 농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로 올라오는 자들을 쉽게 걸러낼 방법이 입시제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