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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찌질이 여혐종자 인생 분석하기.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그 사람이 얼마나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았는지,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역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럼 의미에서 이 불쌍한 개잡놈을 보자. 딱봐도 멍청함이 드러나는데, 먼저 어느 정도 배웠다 하는 사람들은 맞춤법부터 제대로 지킬 줄 안다.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상당히 잘 맞춰서 작성한다. 이는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정돈된 글을 보았고 그러한 정돈된 글을 작성해보았으며, 그러한 맞춤법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체화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저 댓글을 작성한 못 배운 녀석은 어떨까? 띄어쓰기, 단어선택, 어휘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이 잡놈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본 적 없다는 뜻이다. 특히 대학 교육으로 대표되는 고등교육을 접한.. 2022. 12. 17.
엘리트 카르텔과 하백의 신부들. 개혁과 혁명. 진나라 이후, 위나라의 건국 초반, 업의 유수 자리에 서문표가 부임했다. 업 땅은 위나라의 중요한 요충지 였으나 그리 개발된 곳은 아니었고 성안은 한산했으며, 민심도 좋지 않았다. 이에 서문표가 장로들을 모아 물어보니, 하백에게 신부감을 바치는 일로 고생하고 있기에 가난하기도 하다는 것이었다. 서문표는 군사들을 모아 하백에 신부를 진상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큰무당 할멈에게 시켜 처녀들을 보았으나 하백의 신부가 되기에 못났다고 말하며 다시 예쁜 처녀를 구해 보내드리겠다며 큰무당 할멈이 직접 가서 하백에 전하라며 군사를 시켜 강물에 던져버렸다. 이후 큰무당 할멈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여 차례대로 제자들을 강물에 던졌고, 무당과 그 제자들이 하백께 진상을 알리기 곤란한 모양이니 지역 관리가 대신 알리라며 .. 2022. 12. 16.
표현의 자유와 혐오 세력에 대한 사회적 제재. 각각의 논리는 제나름의 근거와 합리성을 지니고 있고, 그 나름의 설득력 역시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그 사회가 추구하는 표현의 자유와 그것이 용인될 수 있는 한계에 대한 기준의 차이일 겁니다. 전 이 두 입장이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남의 자유를 침해해서도 안 되고 남을 공격하는 것도 좋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강제로 금지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표현의 자유가 잘 보장된 나머지 그것 남용하고 악용하며 자신의 반사회적이고 윤리, 도덕에 반하는 가치관의 표현을 반복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이런 경우 사회적 공해가 되어 듣기 싫지만 쫓아낼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죠. 누구도 커뮤니티의 어그로꾼이 열심히 활동하는 걸 바라지 않을 겁니다. .. 2022. 12. 12.
힘으로 빼앗아, 도리로 다스려라. 역취순수逆取順守. 그른 짓으로 천하를 빼앗아, 바른 도리로 지키는 것. -사기史記 상나라의 탕왕과 주나라의 무왕은 본래의 임금을 몰아내고 상과 주를 건국했다. 조선의 태조는 전조 고려의 명을 받고 요동을 공격하러 갔으나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역으로 고려의 우왕에게서 나라를 빼았았다. 탕왕과 무왕은 걸주라 불렸던 걸왕과 주왕을 몰아내어 도를 바로 세웠고 이성계 역시 난세에 무리한 전쟁을 벌이려는 우왕에게 칼을 돌렸다. 이것은 나라를 멸하여 기존의 질서를 뒤집어 부당하게 정권을 획득한 것이고, 천하를 찬탈한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이들은 인의의 정치를 펼쳐 나라를 지켰고 기존 정치의 고약함을 바로잡았다. 또한 자신은 이신벌군의 역을 행했음에도 남들에겐 불사이군의 충절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치는 인의.. 202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