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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이야기

SNL과 전효성, 도대체 뭐가 그렇게 문제인데?

by Konn 201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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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SNL이 성적 코드가 없었던 적도 없고, 노출과 노골적인 섹스어필로 따지면 SNL이 아니라 아이돌 뮤직비디오, 뮤직뱅크와 같은 '춤추고 노래부르는' 아이돌의 무대가 더 선정적인데, 고작 SNL에서 가슴골, 가슴춤 따위를 가지고 이토록 비난을 하고 있으니 우습기 그지없네요. 


정말 한심한 이중잣대에 역겨운 엄숙주의군요. 전효성만 노출했던가요? 혹은, 여자만 노출을 했던가요? 남자도 노출했고 다른 여성 출현자들도 노출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효성의 노출을 문제심 삼는 것은 철저한 이중잣대에 위선적인 엄격한 엄숙주의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SNL은 성인 방송을 지향합니다. 19세 미만 시청불가. 그런 성인 방송 지향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무슨 검열이 그렇게 많고 무슨 성적 잣대가 그리도 엄숙한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이러한 비난은 대개 여초사이트에서 거센데, 여자들의 질투심이 그렇듯 자기보다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에 대해선 가차없죠. 그러다보니 아이스버켓 챌린지까지 억지로 끌고와선 노출증이다, 가슴, 몸으로 남자들 눈길 끌려하는게 눈에 보인다. 같은 찌질하고 한심한 반응을 보이며 전효성을 비난하는 것이죠. 애초에 이런 비판이 이는 것도, 전효성이 몸매와 외모가 자신보다 우월하다는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런 대상에 속하면 누구든 까는 것처럼요. 일반인이 됐든, 연예인이 됐든 조금만 몸매 자랑, 여우짓하면 까는 것처럼.



SNL에 출현한 전효성을 비난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성적인 노출? 애초에 그런 코드의 코미디 프로그램인데, 거기서 그런 요소를 빼자던가 문제삼는 것은 그 자체로 무식한 헛소리죠. 여자들도 잘생기고 몸매 좋은 남자들의 상의탈의와 같은 노출에는 좋아하면서 남성들을 타겟으로 한 여성의 노출에는 극도의 엄숙주의와 철저한 이중잣대로 평가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


그런 여자를 창녀 취급하듯이 바라보는데, 그렇게 따지면 남자도 같은 잣대로 바라봐야 합니다. 여자에게 몸 파는 놈으로. 당연하지만 그런 비판, 비난이 먹힌다면 이슬람 사회를 롤모델로 삼고 남녀 모두 살갖을 보이면 안 되겠죠. 그러니, 전효성의 SNL에서의 노출, 섹시코드는 그냥 그대로 바라보면 됩니다. 문제될 것도 전혀 없고, 그것에 대한 비난은 얼토당토 않으며, 비판받을 껀덕지도 없다 이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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