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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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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국경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경이 국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면 국경을 허락없이, 그것도 적국으로 넘어가는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경고, 경고 불응시 사격은 기실 당연한 지침이고, 그러한 결과로 사람이 죽는 것은 그 절차와 지침대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국경을 넘어 적국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사상을 가진 사람일지, 아니면 진짜 간첩일지 알 수 없는 것이고, 국경 전체를 군인으로 마냥 매워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이번 사건의 초병의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지 비난받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이것에 대해 영 이상한 논란이 있는데, 어떤 백치 멍청이들이 북한과 비교하며 그러한 당연히 해야할 일에 대한 요상한 비판을 거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이 진짜 종북이나 빨갱이니 하는 이들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응을 보면 대개 멍청해서 짓껄이는 헛소리로 판단되거든요.


다만 그러한 해야할 국방의 의무와는 무관한 지점에서, 쏴야했다와 쏘지 말아야했다 따위와는 상관없는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그러한 싸움의 일부로 몰고가려하거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 그 자체를 비난하려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총에 맞을 행동을 하긴 했지만, 그 행동에 대한 판단이 아닌 죽음이라는 결과 그 자체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애도가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전쟁터에서 적국의 병사들을 죽여놓고 그 시체 위에서 죽음과 전쟁을 개탄하며 애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가 진짜 간첩이든, 아니면 이상한 사상에 빠진 사람일지 모르겠으나, 죽음 그 자체에 대한 안타까움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보고, 그것이 그토록 비난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또한 싸움의 일부로 매도되는 것은 옳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그저 요상한, 추잡한 물타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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