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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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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6.02
    사스와 메르스, 정부에 어떤 차이가 있길래? (21)


뭐, 일단 사스보다 메르스가 더 위험한 게 맞기는 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때의 사스와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는 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걸까요?


간단한 이유입니다.


관료들의 수장, 행정부의 수장이 무능하기 때문이죠.



다른건 몰라도 노무현이 애국보수니 안보 어쩌고 하는 위선자들에 비하면 확실히 안보에 대한 의식과 기본은 있던 대통령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각종 국방 관련 프로젝트, 거래도 있었는 데 이건 이명박이 죄다 취소 때려버렸고 이런 전염병이 도는 것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응했고 그 결과는 WHO에서 사스 방역 성공국가라고 할 정도였죠.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13) 사스(SARS) 대책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위와 같은 초기대응과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빠릿하게 움직여서 해결을 했습니다. 감염자 3명, 사망자 0명.


하지만 현 박근혜 정권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야말로 어리버리, 뭘 어찌 해야 되는 지도 모르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언론에서 18명 외치는 데 정부에서만 혼자 15명 외치고 있는 걸 보면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고 전달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대한민국 혼자서 발생자수 25명. 발생지에 있는 중동 국가도 아닌 한국에서 혼자 25명. 누가 보면 한국이 중동에 있는 줄 알겠네요. 초기대응도 개똥이고 이후 대응과 대처, 가능성에 대한 준비조차 없었습니다. 지들끼리 소통이 제대로 되지도 않고 뭐가 뭔 질 모르니 괜히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거죠.


얼마나 일을 안 하고 있으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첫 메르스 환자 나왔는데…질병본부, 이 와중에 운동회


위험한 전염병이 나타났고 사람들이 모두 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나타났는 데 지들끼리 놀고 있네요. 국민들 죽든 말든 신경도 안 쓴다는 거죠.


03년 노무현 정부의 대응을 다시 한번 봅시다. 어떻게 했는 지요.


정부, 사스 의심 환자 강제 격리 … 발생손실 보전해주기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0611011


사스 의심 환자 강제 격리 후 발생하는 손실을 정부에서 보전해줬습니다. 이 때의 대응은 정부차원에서 빠르게, 의심환자로 판단되면 즉각 강제격리에 들어갔는 데 현재 박근혜 정부의 수준은 환자가 스스로 검진, 격리 시켜달라고 전화를 해도 아닌 거 같으니까 안 하겠다고 하죠.


심지어 이후 발생하는 모든 비용도 스스로 해결해야 됩니다. 


복지부 "메르스 격리자들 식사 스스로 해결해야"(속보)

http://www.news1.kr/articles/?2260369


돈이 아깝고 책임지기 싫으니까 이러고 있는 거죠. 국민 목숨보다 한 푼 돈이 더 아깝기 때문입니다. 정부 그렇게 좋아하고 새누리당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들 메르스 걸려서 강제 격리 되도 자기 돈으로 해결해야 되죠. 그러다가 죽어도 정부 책임 아니고요.


장관회의의 격부터 다릅니다.


2003년 사스 때 장관 회의 결과물 : http://t.co/fbJoEpeyD4 검역, 보상,액션,예산에 집중.


2015년 메르스 긴급 장관 회의 결과물 : http://t.co/A1pxNUXTPI 불안, 정보, 괴담에 집중.


노무현 정부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무엇을 해야하는 지 제대로 알고 원인제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해가는 모습이라면 박근혜 정부의 대응은 원인과 문제해결이 아닌 현상에 대한 미봉책에 불과하죠. 쉽게 말해서 국내에서 아무리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아무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도 이게 자기들 지지율과 밥그릇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정보과 괴담 따위를 차단하면서 국민들의 눈가 귀를 닫게 만들겠다 이겁니다.


문제 해결에 전혀 의지도 노력도 하지 않고 자기들 이미지, 기득권만을 위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식의 한국식 행정, 한국식 문제해결법은 항상 이랬습니다. 정확히는 민주당 집권의 10년을 제외하고 언제나 그랬다고 하는 게 더 맞겠네요. 원인이 아닌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내는 미친놈들.



이번엔 미국과 비교해볼까요?


정부 메르스 정보 ‘비공개’ 방침, 미국과 어떻게 달랐나

[속보] 복지부, "메르스 전파 병원 공개 불가" 재확인

정부는 불필요한 불안을 막는다고 하고 있지만, 이러한 불안한 상황에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 공개하고 있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이 더 확산되고 괴담이 더 퍼지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왜냐하면 가진 정보가 없으니까 카더라에 더 의지할 수 밖에 없거든요. 공포심과 불안심은 좀 더 팔랑귀로 만들게 되고 그럼 더 큰 불안을 낳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괴담이 퍼지고 있는 거고요.

정부에 공식적으로 사실을 발표하면서 정보를 공개하고 괴담에 대응했으면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괴담에 대한 공포, 불안감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요. 근데 우리 정부는 뭘하고 있습니까? 여전히 공개불가. 그런 주제에 불안, 정보, 괴담에만 대응하겠다는 거 보면 답이 없죠. 뭘 어떻게 해야 되는 지 모르는 무능하고 덜 떨어진 국정과 대통령입니다.

메르스 발생 병원 공개않는 한국 탓에..홍콩, 여행객 방역 '대폭 강화'


이런 상황에서 홍콩, 중국정부의 위와 같은 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거고요. 니들이 공개 안 해? 그럼 니들 다 검사해봐야겠네? 네, 한국인들만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괜찮지만 딱 한국인만 이렇게 골라서 검사해봐야 하는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뭐라고 볼까요? 국격이라는 걸 언제 어떻게 따져야 하는 지 모르는 무능한 보수정권의 모습일 뿐입니다.



중국·일본 "한국 정부의 메르스 대응 무책임, 해명해야"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937721&cloc=olink|article|default


국내에서도 이렇게 답이 없는 대응을 벌이는 데 더 큰 문제는 외국에도 감염자를 유출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대응이 개똥 같았으니 감염자가 어딜 어떻게 쏘다니든 막을 수가 없죠. 그게 국내가 아니라 국외로 빠져나가서 병을 전염시킬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건 외교문제가 될 수 있는 게 맞습니다. 



또 보면 더 재밌는 거 많습니다.


“아몰랑, 미국 갈거야” 메르스인데 박근혜 또 유체이탈화법

행정부 수장이지만 메르스고 뭐고 그냥 미국으로 놀러가시고요.

[슬라이드 포토] 메르스 때문에 동물원 낙타들도 격리 신세


국민들 불안하시다고 뜬금없는 한국 낙타들을 격리시키는 고품격 행정의 뻘짓도 보고


[메르스 확산]안전처 "300만명 전염돼야 비상사태"

http://m.edaily.co.kr/html/news/news.html#!society-view-02135286609397784-E


판단력 폭발하시는 높으신 분들이 판단시키기를, 한 300만명 쯤 전염되야 비상사태 소리는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전염된 감염자 300만명이면 2차, 3차 감염을 통해 거의 1000만명쯤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그 300만명이 감염됐다고 할 때 의료시설로 그 사람들 전부 감당 못하는 데다 거의 모든 학교, 직장 강제로 쉬게 하고 집 안에서 안 걸리길 바래야 할 정도죠.


참고로 아직 백신이 없다고 하는 데 300만명 중 40%, 의료수준을 생각해봐도 한 30%라고 해봐도 약 90만명 사망, 1000만명 감염이라고 봤을 때 300만명이 죽는다는 소린 데 그 때쯤 되야 비상사태라니. 차지철 수준의 견지에서의 판단력에 팬티가 변색합니다.


메르스 확산 책임자 사법처리 될 듯

http://m.segye.com/content/html/2015/05/31/20150531002465.html


그런 와중에 책임소재는 역시 높으신 분들이 아닌 말단의, 일선의 종사자들이죠. 확산의 책임자가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부 따위가 아니라 일선의 의료진과 환자라니까요. 니들이 잘 했으면 이럴 필요도 없었을 거 아니야! 라는 마인드죠. 딱 한국 높으신 분들의 판단력입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네요!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들에게 엄청나게 까이고 있는 데, 그 이유라는 것도 알아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경제학과 출신에 대첵회의에 한의사를 끼고 영업손실 보장하기 싫다고 발병병원 공포 안 하고 있거든요. 보건복지인데도 물구하고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경제학자를 장관자리로 앉히는 거.. 뭐, 그렇다고 칩니다. 어차피 보복부 장관이 경제학 박사인 것도 사실 크게 이상한 것이 아닌 것이, 보건복지에서 보건보다 복지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예산과 지출효과와 관련해서 경제, 경제학이 필요하긴 하니까요. 실제로 유시민도 보건복지와는 무관한 전공출신이지만 노무현 정부때는 일 잘한 편이죠.


사스가 발생했을 당시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호학과 출신에 보건대 교수, 간호학회 회장도 맡았던 사람입니다. 전공부터가 보건쪽이었던 사람인지라 사스에 대한 대응 또한 확실하고 전문적이었죠. 그러나 현 문현표 대표는? 보건 그런거 전혀 모르죠. 쉽게 말해서 걍 사람이 무능할 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무능한 높으신 분을 점찍어주신 게 바로 우리 여왕님이죠. 이 시국에 놀러가시는 그 분.



진정한 안보라는 것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입니다. 이는 외부의 적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자국의 잘못된 권력과 권위에서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시나 질병과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보를 위해서, 안보에 대해 좌파가 못 미더워서 1번을 찍으셨다는 분들은 현재 안보를 중요시 할 것 같은, 그리고 안보를 중요시 여긴다는 작자들이 안보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고 실제 안보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 지 보고 계시는 겁니다.


세월호와 같은 사건 때도 국가, 정부는 안보를 내던졌고 세월호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에서 대응와 대처가 가능할 메르스에서도 마찬가지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뭘 어떻게 해야 되는 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쓰기 싫고 사람 몇 죽는 거 따위보다 돈과 자기 기득권이 더 중요하며 원인보다는 현재 발생하는 현상-그것도 질병이 아닌 국민들의 반응-에 대해서 대책회의를 하는 수준이라니.


이거야 말로 안보를 위협하는 최대위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고 그 위협은 실제로 인명손실을 발생시키고 있죠.



대통령이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 보상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건사고에 대해 보상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는 맞습니다. 세월호 사건때도, 그리고 이번 사건때도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져야하는 게 맞습니다. 하다못해 노무현 때는 어찌 할 수 없는 천재지변이라는 태풍이 발생하고 일개 기업의 진짜 사고에 불과했던 석유 유출에서도 대통령으로서,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그에 따른 대응을 했으며 그 대응은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죠. 사스에 대해서는 너무 성공적이라서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사가 바뀌었다고 해서 수군의 일선 병사들이나 개별 함장들이 다 바뀌는 것도 아닌 데 왜 한산도와 칠천량이라는 극명한 차이가 발생했을 까요? 답은 명확하죠. 집단, 조직의 수장이 병신이면 똑같인 병신 수준으로 변하는 거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역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현대 정치시스템을 사용하는 수십년 전의, 그리고 현재의 여러 국가들에게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 한국이 포함된다는 슬픈 현실에 그저 한숨을 푹 쉴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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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e 2015.06.03 03:51 address edit/delete reply

    근거도 있고 다 맞는말 같아요
    안타깝네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3 21: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못된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후퇴하는 지 잘 보여주고 있죠.

  2. sim 2015.06.03 07:20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ㅠㅠ

  3. 2015.06.03 07:5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3 21: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럽네요.. 지옥불반도.. 끄윽..

      비상사태가 감염자 300만은 되야 한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4. Favicon of https://kimbong8.tistory.com BlogIcon 김봉팔™ 2015.06.03 1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임진왜란 선종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세습제라지만 지금은 민주주의 절차를 걸치는데 이모양이꼴

    무조건 일 번 뽑는 세태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3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야말로 세뇌된 거죠. 합리적 이성 없이 교육받은 대로 움직이는 손.

  5. BlogIcon 김정호 2015.06.03 14:17 address edit/delete reply

    시민의식이 제일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3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패한 데다 무능하기까지한 이들을 권좌에 올려주는 것이니.. 시민의식 문제 맞죠.

  6. 아 놔 - 2015.06.03 22:35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민을 먼저 생각한 노무현 정부와 조또 모르는 빠꾸네 정부의 차이.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3 22: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물의 차이가 이렇게 크죠.

  7. BlogIcon 흗흑흑 2015.06.04 20:13 address edit/delete reply

    슬프네요....
    한나라의 대통령이 1년전 잡힌 스케줄을 꼭 수행 하러 타 나라에 가야하는지 비상사태인지 모르나 봅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4 23: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중요할 때는 꼭 없죠.

  8. BlogIcon 자스민 2015.06.06 14:15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태어난 이후 최고의 무능한 정부인거 같아요
    왜 그 땐 몰랐을까요... 그분이 그리워지네요
    아이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6 19: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명박이 차라리 나았다 소리가 진심으로 나올 정도죠..

  9. BlogIcon 노노 2015.06.07 05:40 address edit/delete reply

    메르스랑 사스랑 전파막는 게 메르스가 더 힘들겠지..
    그럼 왜 노무현정부 때 조류독감 못 막아서 돼지 닭 오리 약 600만마리 도살 처분 했나?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한국인유전자가 취약하고 아니고가 있겠지.. 대응 잘하는데 조류독감은 왜 못 막았나? 전국 동시다발로 퍼졌는데?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6.07 19:33 신고 address edit/delete

      더 힘든게 아니라 걍 안 하고 있습니다. 글을 똑바로 읽으세요. 정작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무조건적인 추측으로 정권 쉴드를 치고 있군요.

      다시 말하지만 정부의 초기대응과 그 이후에 어떤 대응을 했는지 스스로 생각이라는 걸 해보시길 바라니다.


      AI에 대해서는 생각이라는 걸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사람과 조류에 대한 방역체계는 다를 수 밖에 없죠. 애초에 사람은 하나하나 검사할 수 있지만 수천, 수만마리씩 합사하면서 키우는 조류는 그걸 하나하나 검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농장에서 AI가 발견되었다 하면 그냥 그 구역 전체를 싸그리 폐사시키는 거죠.

      이게 비용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이고 싸게 먹힙니다. 일견 합리적인 선택이고요. (언제 수천 수만마리 검사하고 있을래요?)

      AI는 감염된 철새들이 한국을 지나치면서 옮기는 것인데, 당연하지만 사람도 아니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철새를 하나하나 알아볼 수도, 검사할 수도 없죠. 반면 사람은 비행기 타고 날아오니까 공항에서 검사할 수 있고 발병자는 그 즉시 격리가 가능합니다. 역학조사 또한 가능하고요.

      새가 뭐 공항에서 하나하나 검사받으면서 들어오나요? 그냥 지들이 날아서 오지. 그런 철새가 전국을 거치면서 이동하는 데 이걸 어떻게 막을지 한번 제안해보시죠.

      그리고 조류독감도 대응 잘했습니다. 농장주들의 불가피한 손해 말고는 큰 혼란없이 사태가 진정되었죠.

      뭘 모르시는 거 같은데 비교가능한 걸로 비교를 해주세요. 이명박때도, 심지어 지금도 발생하면 수백만마리 도살처분하는 게 구제역, AI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그따위 시시콜콜한 게 아니라 정부의 무능한 대응과 대처입니다. 독해력의 문제인지 사고력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부탁컨데 논리적으로 생각 좀 해주세요.

    • BlogIcon 홍느 2015.06.07 22:41 address edit/delete

      ai와 메르스 비교대상은 아니다고생각합니다..

  10. BlogIcon 홍느 2015.06.07 22:43 address edit/delete reply

    적절한주장에 밑바침되는 논리적인근거... 글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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