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좋은 감정인가. 인사이드 아웃 리뷰.
인사이드 아웃은 11살 소녀 라일리가 가지고 있는 다섯 감정들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며 영향을 받는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처음 태어났을 땐 기쁨을, 그 뒤 슬픔을, 그 뒤엔 까칠, 버럭, 소심함 등이 태어나죠. 픽사와 같은 애니메이션 회사의 작품들이 다 그럿듯,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도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해지자는 것이죠. 기쁘다는 감정은 좋습니다. 우울하고 슬픈 것보다, 기쁜 것이 훨씬 긍정적이고, 밝고, 행복하니까요. 자기 자신이 그렇고,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 자신, 혹은 자기 자식은 언제나 기쁘고 행복하며, 슬픈 일은 없길 바라죠. 라일리의 탄생과 함께 태어난 감정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라일리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한시도 빠짐 없이 지켜보고 보살펴주고 행..
2016.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