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167

정말로 이상한 진보, 보수. 원래, 민족주의와 역사에 대한 담론은 오랫동안 보수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민족주의자나,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 그러한 담론은 보수들이 주로 이끌어왔죠. 그런데 이 나라는 참 이상하게도, 보수는 민족주의자도 아니고, 역사를 왜곡하려들며, 오히려 진보가 민족주의적이며 역사를 외치고 있다는 점이죠. 이러한 이유는 보수가, 사실은 세계적 조류에서 전혀 정통보수라고 부르기 민망한 이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한 그들은 보수적 색채를 몸에 바른, 기회주의자들이었죠. 현재의 주류보수를 차지한 이들의 정신적 아버지는 이승만입니다. 그리고 이승만은 지독히도 권력욕이 많았고 기회주의적이었죠. 그리고 그 이승만을 지지한 것이 바로 친일파들이었습니다. 이승만에게는 힘과 돈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이루.. 2014. 4. 29.
최근 세월호 사건 이슈모음 근 2~3일치의 이슈를 모아봤습니다. 그 이전거까지 모으면 너무 많기도 할거 같아서.. 시건순서대로는 아닙니다. [단독]해수부, 유병언에 20년째 항로 독점권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759956&oid=020&aid=0002565716&ptype=011 씨랜드 참사때와 달라진게 하나도 없죠. [여객선참사 속보]해경, 세월호 침몰 당일 “어장·양식장 피해 우려되니 빨리 인양하라” 공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30728241&code=940100 사람 목숨보단 돈이 문제죠 예예 靑 "청와대 국가안보실, 재난 .. 2014. 4. 24.
세월호 사건이 남긴 또 하나의 여파라면, 신뢰의 문제입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이승만때나 대구 지하철참사 때나, 이번 세월호 사건 때나, 책임자나 관계자라는 인물들이 했던 지시가 어떤 결과로 이어졌죠? 이승만때는 국군이 잘 막고 있다고 걱정할 거 없다고 해놓곤 자기들끼리 홀랑 도망가면서 한강대교를 폭파시켰으며, 대구 지하철참사때도 기관사가 기다리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자기만 혼자 마스터키 뽑고 도망갔쬬. 이번 사건때도 마찬가집니다. 선장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해놓고 자기들끼리만 먼저 도망가버렸죠. 자기들도 무서워서, 죽을까봐 도망나온 주제에 수백명의 아이들은 그 가장 위험한 공간에 '가만히 있으라'면서 버려두고 말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겁니다. 이런 사고가 나한테 닥친다면 위에서 내린 관계자들의 지시는 씹고 살기 위해 뛰쳐나와야겠.. 2014. 4. 24.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나라가 얼마나 후진적인지 알거 같습니다. 언론부터 이야기해보죠. 전에도 글을 썻듯이, 이번 사건은 정말이지 기자들의 추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그들이 들이미는 마이크는 유족들 가슴에 박는 비수이고, 도덕적, 윤리적 판단은 뒷전에 인간적 공감조차도 못 하고 있습니다. 뉴X스의 김도X 기자의 실종자 학생 책상 뒤져 찍은 기사는 유명하죠. 그런가하면 몇번이나 허위낭설을 보도했다 아니라는 성명을 내놓자 그제서야 정정 및 사과를 하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몇번씩이고 반복하더군요. 이런 찌라시를 진실인양 보도하며 유족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희망고문하는 것은 그야말로 조롱이지요. 이 또한 장난질 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언론이라는 것이 그러한 검증도 확실함도 없이 일단 뱉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돌아가도 되는 겁니까? 책임감이 .. 2014.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