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3 우리의 혁명은 얼마나 남았는가? 신분제 사회에서 애국자는 국왕 개인에 대한 충성과 동일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왕정에서 공화제로 넘어가던 시기 애국자란 잠재적 반역자나 증명된 반역자, 혹은 잠재적 반체제분자에 가까웠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애국이라는 프레임을 반역자들이 선점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이것을 알고 선점한 것인지, 아니면 본능적으로 유리한 명분을 찾아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쿠데타를 2번 범하고 쿠데타 시도를 최소 2번 이상 미수에 그친 진영이 스스로를 애국보수라 칭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심지어 그들이 애국을 증명하는 대상이 외적이 아니라 자국민이라는 점이 더더욱 그렇다. 그들이 비록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정치적 행위를 하고 정책을 이끈다면 그것은 부족한 현실 감각과 무능의 영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영국.. 2024. 8. 12. 보수들의 집단정신병, 박원순 죽이기 새누리 "메르스 의사, 박원순 때문에 상태 악화 됐다더라"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1756 위는 새누리당에서 말한 메르스 의사의 상태 악화 박원순 설인데, 당연하지만 이건 선동이죠. 애초에 보복부, 질병관리본부, 정부의 무대응과 서울시의 뒤늦은 대응이라는 부분에서의 전제조건에 대한 정신착란도 발생했고, 자기들의 책임은 또 사라지고 없기도 합니다. 여당이 정권을 잡고 초기대응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아무 것도 없었으니. 또 지금 저들은 의사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박원순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정말이지, 의사가 사망했을 경우 저들은 망자에 대한 애도 따위는 전혀 없고 박원순 때문에 .. 2015. 6. 13. '노슬아치'의 발생원인 2014/08/30 - [취미/이야기] -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배경. 피해자는 자신이 받은 피해의 경험을 타인에게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배경은 그러한 원인이고, 예시로는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이나, 군대에서 똥군기라는 이름의 폭력을 경험했을 때 이후 자신의 후임에게 똑같이, 혹은 더 가학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있으며, 가정폭력 피해자가 나중에 자신의 자식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가해자가 되는 것도, 그리고 어렸을 때 성적인 학대를 받았을 경우 이후 성범죄에 빠지거나 가학 성향을 띄는 학대범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러한 것은 갑질에서도 나타납니다. 평소 상하위계적인 권력조직--작게는 가정부터 크게는 국가까지-- 속에서 억눌리거나, 혹은 아예 갑질과 같은 .. 2015.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