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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7

할로윈 참사, 보수가 또 사람을 죽였다. 2017년도 박원순 시장 당시엔 이번 사건의 2배인 20만명이 모였고, 아침부터 관리들어가서 미리미리 통제했습니다. 그리고 22년 할로윈 때는 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죠. 극우 저능아들은 자기들이 지지하는 진영에 책임 질 일이라고 정치와 연관시키지 말자는 개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거야말로 정치와 가장 관계가 깊은 일입니다. 코로나 어느 정도 풀렸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일 거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경찰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경찰도 어느 정도 준비는 했었죠. 그런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를 생각해봅시다. 그냥 재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멍청해서? 그건 순진한 거고, 사람들이 모이면 사건이 발생하고 사고가 발생한다는 건 다 알 겁니다. 그럼에도 준비가 부족하고 모자랐던 겁니다. 이걸 제대.. 2022. 10. 30.
박원순의 극단적 선택, 도덕적 우월성의 자승자박. 전에 민주당에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현실인식 문제와 새 전략의 필요성.https://konn.tistory.com/629 그때 했던 말이, 고고한 척 하지 말고 노련하고 날카로운 감각을 가진 세련된 이미지로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덕적 우월성은 도덕적으로 저열한 이를 공격할 때는 가장 쉽고 정공적이지만 동시에 자신들의 도덕성이 철저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하죠. 똑같은 잘못을 해도 평소 도덕적 기준으로 비판을 해왔던 이들이 더 크게 얻어맞게 된다는 겁니다. 위선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거고 받아치기에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일부 사실이기도 하죠. 조국 사건 이전부터 진보는 위선적이다라는 인식 내지는 공격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정치를 하다.. 2020. 7. 10.
구의역 사고. 박원순'만' 비판하는 보수의 역겨운 선동질. 구의역 사고가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구조에 대해서 캐는 것보다, 먼저 박원순에게 책임이 있느냐, 박원순에게'만' 책임이 있느냐를 먼저 논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박원순에게 책임이 있느냐? 네, 있죠. 물론 있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든, 알고 손을 보려고 했든 안 했든,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것을 관할하는 이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메트로 임원들도 마찬가지고 박원순에게도 마찬가지의 책임이 있어요. 그렇다면, 박원순에게만 책임이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메트로 쪽을 제외하고서라도, 전임, 전전임에게도 같은 책임이 있죠. 아니, 사실 박원순보다 더 책임이 큽니다. 이런 말 하면 또 박원순 쉴드친다는 말이 나올텐데, 뭐.. 사실 당연한 거죠. 쉴드 치는 게 맞으니까요. 왜냐하면 진짜로.. 2016. 6. 13.
확실히 보수가 정치는 잘하죠. 서울시 복지예산의 속사정 얼마전 서울시 복지 예산이 부족하다며 정부가 내야한다는 뉴스가 뜨더군요. 그걸 보고 누군가는 자신만만해 하더니 결국 중앙에 손벌리기냐. 내 저럴 줄 알았지, 저렇게 막 복지를 해대니 돈이 축나지. 같은 반응을 보일텐데, 정작 진짜 원인은 박원순 시장이 아니라 새누리당, 즉 여당과 정부 탓이라는게 진짜거든요. 먼저,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산의 대부분은 기초연금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기초연금이 지방정책이냐? 는 것인데, 당연하지만 아니죠 ㅋ 애초에 무상보육과 기초연금은 박원순 시장 공약이 아니었는데, 무상보육이야 그렇게 쳐도 기초연금은 새누리 중앙당 차원에서 확대한 뒤 재원부담을 지방정부에 떠넘긴 것에 불과한데, 그렇게 따지면 박원순의 잘못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잘못이라고 봐야 맞습니다. .. 2014.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