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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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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05
    이재명 일베 출신 발언 발췌 팩트체크
  2. 2018.12.29
    오보에 대한 책임이 필요한 언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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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은 일베 출신…제주4·3 아픔 정치적 이용"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06098?sid=165

[춘천(강원)=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제주4·3 추념식에서 국민의힘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일베(일베저장소) 출신”이라며 “제주 역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왔지, 실제로 아픔을 보듬기 위해서 행동한 건 없다”고 비판했다.

 

 

尹·한동훈 4.3추념식 불참에 이재명 "학살의 후예" 맹비난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4031206222610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참석하지 않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신 참석했다. 야권 지도부가 제주에 총집결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4.3 관련단체는 "제주 4.3을 대하는 정부·여당의 태도에 매우 큰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먼저, 한동훈은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도 하지 않고 참석한 이재명을 공격하고 있음.

 

멍청하게도 불리한 위치에 처할 불참 행보를 본인 스스로 이슈화를 하면서 비교 당하는 자리로 들어감. 실제 아픔을 보듬기 위해서 행동한 건 없다면서 참석이라는 행동과 불참이라는 결과로 이미 스스로 모순을 만들어냄.

 

https://www.youtube.com/watch?v=C9vStFJ4uvM

 

 

실제 이재명의 발언 전문

 

"저도 인제, 옛날에 일베였어요 일베. 일베 했는데, 어떤 일베였냐면."

"광주는, 폭동이다. 북한군하고 이렇게 연계해가지고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려고 막 군인들한테 총쏘던 나쁜 XX다."

"이렇게 알고 제가 그말을 막 열심히 하고 다니던 사람이에요."

"그때가 제가 공장 생활할 때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중고등학교, 공장을 다녔는데. 공장에서 일하다보니까 이 테레비에 나오잖아요 막 뭐 이상한 바가지 같은 거 쓰고  막 이상한 총들고 막 왔다 갔다 하는 사진에다가 군인들 막 죽은 사진 이런 거 나오고."

"그러다보니까 맨날 하는 얘기가 그거고. 그래서, 야 저런 나쁜놈이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죠."

"근데 대학을 가보니까 아닌 거에요. 제가 반대였던 거에요 반대. 제가 가해자가 돼있더라고요. 똑같이 나쁜 놈이라고"

"사람 죽은 피해자보고 너 가해자지 가해자 가해자 가해자 이러고 있었던 거에요."

"그래서 아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지. 내가 몇년 이긴 하지만 정말 억울하다. 내 저 사람들로 인해서 나도 이렇게 억울한 삶을 살았는데 내가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와 한편이 되어서 피해자를 욕하고 있었던 그런 한심한 삶을 살았던 거에요. 그래서 너무 억울하다.  사람이 참 웃기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즉, 일베를 하거나 일베 출신인 게 아니라 일베 짓거리 하는 놈들이랑 똑같은 마인드와 생각으로 살고 있었다는 고백에 가깝고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이야기.

 

잘못된 정보가 주입되었을 때 어떻게 선동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한동훈은 이재명이 비판했던 바로 그 개짓거리를 한동훈이 똑같이 하고 있었음.

 

 

그렇다면 진짜 일베는?

 

[2024총선] 국민의힘, '5·18 폄훼' 도태우 공천 재검토‥'일베 글' 공유도 논란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8866_36515.html
한동훈 “일베 출신 누구 있나” 발끈했는데...도태우, 일베 글 다수 공유
https://vop.co.kr/A00001649238.html
‘일베의 God’ 김진태, 국감 도중 일베 접속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38636
"좌익효수급 '일베' 국정원 직원 3명 더 있다. 檢 은폐 의혹"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38636
새누리, 일베 '폭식투쟁' 후원자를 기획위원으로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20441
국정원 일베 초청 안보특강, 보수성향 강사들 하는 말이...
https://vop.co.kr/A00000637255.html
[HOT피플]강용석 “일베, 절 버리지 마세요…대통령 하고 싶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30716/56473463/1
나경원, 文 대통령 향해 ‘일베’의 저주성 막말 ‘문노스’ 사용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887
윤창중 “일베 감사합니다. 근데 생색내지 마세요”… 페북지기 초이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911275

 

 

어라? 특정 정당, 특정 진영에서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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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 무조건 1면에 실으라는 與… 세계에서 유례없는 법안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0&aid=0003189842&date=20181228&type=1&rankingSeq=9&rankingSectionId=100



오보 사건, 혹은 무고 사건에 대해 열심히 욕하고 까대던 언론이, 정작 상황이 뒤바뀌자 입 싹 다물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굴거나, 어디 구석탱이에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정정보도를 자그맣게 실어서 우린 정정보도 했다는 식의 면피를 하는 경우, 한국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비슷한 경우는 많습니다. 단지 한국 언론의 양심 수준은 과거 독재시기 시민을 향해 총을 쏘았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들이 붓은 놓은 이후로 처참하리만치 땅에 떨어져버렸죠.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높고, 정치적 실력을 통해 언론을 반드시 통제하거나, 자기 편으로 만들거나, 협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로 만들려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인식을 지배해야 행동을 통제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공식적으로, 그리고 대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은 사실상 언론이 유일합니다. 정부가 무언가를 발표하고, 어딘가에서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고, 인터넷에 아무리 글을 올려도, 최소한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갖춘데다, 그러한 정보력과 전파성을 가진 유일한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언론이 사회에 해가 되는 공해성 행위를 했을 때인데, 일부러 교묘히 프레임을 만들어 선동을 하거나, 일부 진실은 가리고 일부 진실만 전하고, 혹은 일부 진실과 일부 거짓을 교묘히 섞어서 마치 전부가 하나의 사실인양 호도하거나, 기묘한 화법으로 비상식적인 일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혹은 그 반대로 서술하기도 하죠. 


이러한 언론에 대해선 어떠한 견제책이 필요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러한 견제가 지나치거나 특정한 정치적 의도, 정치적 악의가 깃들어있다면 그게 곧 언론탄압이 되는 아슬아슬한 문제를 가지고 있죠.


이에 대해 저는 언론을 검증할 수 있는 전문팩트체크, 컨텍스트 검증 기관이나 조직 같은 게 필요하다고 보는 편이지만, 결국 정보를 전달하고 의도와 맥락을 서술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무엇이든 믿을 수 있는 게 있기나 한가 싶기도 합니다.



뭐 아무튼, 앞서의 이야기처럼 언론의 권력은 그 규모에 비해 막대하고, 그 영향력은 그 이상입니다. 이것이 잘못 작용하게 된다면 굉장한 사회적, 국가적, 심지어 국제적 문제가 터져버릴 수 있고 심대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죠.


가령 저 위의 기사는 동아일보에서 쓴 것인데, 그 동아일보가 과거 신탁통치오보 사건을 통해 나라를 절단내버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는 말인지, 또한 얼마나 양심이 없고 수치를 모르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지만 그것이 정의롭고 올바른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면, 그것은 유례가 없는 게 아니라 최선진적인 거죠. 우리가 다른 나라를 앞서고 있다는 게 됩니다.



언론이 오보를 일으키면 수 많은 사람들에게 거짓된, 잘못된 정보를 인식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연예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죠. 여러 차례의 구설수나, 심지어 성범죄 의혹에 대해 열심히 물어뜯고 마치 그게 사실인양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아니었거나, 무고가 된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에 대해 정정보도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고, 한다고 해도 작게, 잘 모르게 했죠.


그래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러한 사건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실제로 어떻게 끝났는지 알지 못했고, 그 때문에 이미지는 나락에 떨어진 이들이 연예계에 쉽사리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나마 연예인 같은 유명인이기 때문에 찾아보려는 사람도, 알려지기도 쉽다는 점 덕분에 이미지가 복구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의 경우는 사회적 타살을 당하게 되는 것 뿐이죠. 개새끼가 됐을 뿐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개인에게도, 사회적으로도 오보라는 위험과 피해, 비용을 발생시켰다면 언론은 그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도의적으로든 아니든 언론은 자신의 실수와 발생시킨 피해에 대해서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언론이 그러지 않고 있으니, 이는 강제되어야 합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사람 또한 언론계 출신인데, 그런 사람인만큼 언론계의 생리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러한 법안을 발의한 것이겠죠. 또한 저도 동의합니다. 1면이 가지는 이점과 중요성, 무게감 또한 있지만, 사회적 비용과 피해에 대한 책임이 가지는 것 또한 매우 거대합니다. 그러니 그러한 이점을 포기하거나 손해보기 싫다면 그들의 취재와 보도에 있어서 더 큰 책임감과 검증력이 필요하게 되겠죠. 사회적인 이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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