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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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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라인야후CEO "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기술독립 추진"
https://m.yna.co.kr/view/AKR20240508122400073

 

 

보수 진영은 항상 한국이라는 개찐따 약소국은 일본과 미국의 치맛자락과 바짓가랑이에서 벗어나면 당장 짓밟혀 죽는 벌레 수준의 똥국가 조센민족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러한 믿음은 한국의 국력 신장과 외부 확장에 대한 자체적인 걸림돌이나 강력한 통제력으로 작동했습니다.

 

즉, 한국이 더 강한 국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성장하거나, 외부에 그러한 영향력을 투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해온 세력이 바로 보수 진영이라는  거죠.

 

이미 여러 글에서 보수 진영과 보수 정부가 권력을 차지한 한국에게서 다양한 후퇴 현상과 스스로 일으키는 적성 사보타주가 있었음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글을 써서 올리지 않은 개별 사례들까지 더 한다면 이번 정부는 정말 특이할 정도로 한국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했고, 안보와 경제마저 외교적 실패를 통해 방해를 넘어 후퇴까지 발생시켰는데, 이번 사례는 유독 위험합니다.

 

 

일본 정부는 외국 기업이 일본 IT 플랫폼을 거의 독점에 가깝게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인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활용하고 있음에 아주 불쾌함을 느꼈으며, 그에 따라 라인을 빼앗아오기 위한 왜구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해 못할 건 아닙니다. 자국 인프라를 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으면 아주 위험하고 불편할 수밖에 없죠. 한국도 아이폰, 애플페이 등 다양한 외국 플랫폼이 한국에 뿌리 내리고 영향력을 확대해온 것을 막아왔고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거든요.

 

일본의 IT 플랫폼은 오랜 아날로그 관성 때문에 꽤 뒤떨어진 편이고, 그러한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켜준 것이 한국산 LINE인데, 일본 정부는 미국 기업 플랫폼에는 아무 말 못하면서 유독 조센 기업에겐 강경합니다.

 

그냥 강경한 걸 넘어서, 심각하게 고압적이고 강압적이며 무례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요. 어느 정도냐면, 조센닛뽀가 대놓고 한국이 적성국이냐며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고, 이는 사실입니다. 일본은 한국을 적성국에 가깝게 보고 있어요. 언제든 기회만 된다면 한국의 이익과 발전을 저해하는 활동을 전개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이는 이전 정부와 그 이전 정부들까지 포함하여 종종, 혹은 꽤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

 

각 정부 시절 일본과 관련된 외교적 마찰을 보면 몇년에 한두번 꼴이긴 하나, 뭐 하나 가벼운 게 없고 무시할 수 있을만한 주제와 의미가 아닌 게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엔 일본의 레드팀 행동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며 더 이상 일본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자세를 보여줬고, 이는 결과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한국은 그럴 수 있을만한 국가가 된 것도 사실이고요.

 

이미 미국 외교계에서 한국은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트럼프의 때쓰기, 징징을 넘어서 미국 외교계 전체의 분위기가 그래요. 한국은 이미 상당히 강력한 나라가 되었고, 외부적으로 영향력을 투사할 정도가 되었으며, 그렇게 미국의 1티어 동맹에 속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당시 군사적인 부분에 있어서 외부 활동은 최대한 억제하긴 했지만, 대충 꼭 해야 한다면 하겠다는 정도로 받아 넘겼고,(여전히 미 측의 불만은 있었지만) 정부가 바뀐 이후 윤석열 정부는 딱 이런 스탠스인데.

 

"네? 저희 같은 열등 조센 민족 따위가 그런 일을요? 아이고 나으리, 우리 같은 잡것들은 그런 거 절대 못합니다요. 주인님께서 영원히 우리 같은 약소 열등 민족을 계도하고 보호해주셔야 우리가 먹고 살 수 있습니다요."

 

거의 이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매우매우 불편해하고 있고, 그 때문에 동아시아 전략에도 다소 수정이 있을 수밖에 없었죠. 어떤 의미냐면, 더 이상 한국은 미국과 함께 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너희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 원하니 일본 하위 국가로 만들어줄 거니까 유사 사태 발생 시 니들이 몸 대주고 희생해라. 수준 정도로 격하되었습니다.

 

즉, 한국 정부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고 하려고 하지도 않으며, 너희가 그토록 바라니까 일본의 영향력과 지도력에 의해 국정과 외교, 경제, 안보 전략이 움직여지는 하위 국가로 만들어줄테니 전쟁이나 국지전이 발생할 때 그 지역은 한반도(한국 영토 내)로 한정 짓고 외부로 확장하지 말자는 겁니다.

 

[워싱턴 톡] 일본 ‘군사 강국화’ 기정사실…한국 기지, ‘전투기 출격지’로 사용될 수도”
https://www.voakorea.com/a/7559271.html

미국의 동북아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위협으로 일본의 군사력과 전략적 위상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역내 안보 위협 고조로 미일 양국이 진정한 의미의 군사동맹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사시 일부 주한미군 역량은 일본으로 이전될 수 있으며 한국 기지를 전투기 출격지로 사용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윤석열 정부 스스로 한국의 위상과 국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윤석열 정부 뿐 아니라 보수 진영 전반이 대체적으로 그렇거든요.

 

당장 한국이 어떤 위상이고 그 국력이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이는 특히 한국이 일본보다 열등하고 나약한 국가이며 그들의 방귀 한방에 나라가 흔들리는 80~90년대 수준으로 이해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당시 반도체 공격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한국은 그러한 공격과 방해를 자력으로 받아낼 수 있는 체급이 됐습니다. 이는 다르게 말하자면 일본이 한국에 해를 끼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어디까지나 말로만 할 수 있는데, 윤석열 정부 이후 윤석열 정부가 먼저 일본에 머리를 굽히러 갔고, 그것을 통해 얻어온 건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가 위기를 겪고 있을 때 일본에서 얻어온 게 없다는 것조차 일본이 한국과 윤석열 정부를 어떤 취급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하나의 예시였고요. 특히 총선 때 일본 정부가 간접적으로 어떠한 이벤트나 성과를 물어다 줬으면 지금과 같은 석차는 안 났을 겁니다. 좀 더 줄었겠죠.

 

물론 정부가 무능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가신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 언제든 버려도 되는 하인을 대하는 태도라는 점에서 특출납니다.

 

 

그런 상황이니 윤석열과 보수 진영은 일본이 아니라면, 일본이 한국에 적대하거나 해를 끼치고자 마음 먹는다면 한국의 생존은 위태롭게 될 것이니 일본을 달래고 환심을 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자발적 봉건 노예 내지는 충성스러운 똥개 정도이기 때문에 벌어진 게 바로 현 라인 사태입니다.

 

일본은 앞서 말했듯, 매우 강압적이고 편파적인 방법으로 네이버를 밀어내고 라인을 송두리 째 꿀꺽하고 싶어하는데, 자국 인프라를 타국 플랫폼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은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빼앗아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치 수백년전 왜구처럼요. 혹은 백년전 일제처럼.

 

이건 한국이 만만하고 우스우니까 하는 짓이고, 그러한 구체적인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윤석열 정부와 한국 보수 진영의 친일을 넘는 종일 신앙적 태도에 있다는 겁니다. 그러한 태도가 국정과 외교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니 실질적으로 한국이 막겠다고 하면 막을 수 있는 일이기에 함부로 시도할 수 없고 쉽게 정할 수 없는 태도를 가지고 강제적으로 빼았겠다는 플랜을 실천하고 있는 거고요.

..

 

이건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반도체 부품, 재료 안 팔겠다는 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일본만이 생산하고 일본만이 가능한 게 아니니까요. 그러나 아예 가진 것 대놓고 빼았겠다는 건 완전히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로 성공하면 일본은 첫번째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뒤 더 나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두번째 사례를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 미국 IT 기업의 플랫폼을 다른 나라가 꿀꺽 하겠다는 겁니다. 트위터(X),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따위의 플랫폼을 중국이 강제로 먹겠다고 강짜 부리다 진짜로 빼앗기면 보통 의미도 아니고 보통 사태가 아니거든요. 물론 그럴 수 있을 가능성 따위도 없고 그럴만한 근거도 없습니다. 지분이 중국이 반절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라인은 일본 사용자의 과반을 훌쩍 넘긴 과점 플랫폼이고 단순 문자나 이메일 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와 생활 밀접 원격 서비스, 웹툰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멀티 플랫폼이고 행정 플랫폼까지도 일부 기능하고 있는 아이템인 거죠.

 

그리고 한국 정부와 외교부는 이걸 제대로 대응하려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이걸 막아내겠다. 우리의 자산을 지켜내겠다는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허풍조차 제대로 못 떨고 있고요.

 

 

한국보다 일본의 국익을 더 우선시하는 한국 보수 진영 덕분에 이런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는 겁니다. 이게 넘어가냐 마냐를 떠나 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한국 보수 진영의 충실한 종일 봉건노예 태도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크라 내 친러 협력자가 없었다면 쉽게 결정짓지 못했을 겁니다. 이건 우-러 전쟁 뿐 아니라 돈바스 때부터를 말하는 겁니다.

 

 

한국은 이걸 꼭 지켜내야 합니다. 두번째 사례를 만들거나, 우리의 거대한 자산과 가치를 꽁으로 일본에게 넘겨 버리는 참사를 막자는 의미도 있지만, 더 현실적인 의미에서 그래야 합니다.

 

플랫폼이 곧 국가 전략 자산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메이저한 메신저가 한국 기업이 만든 앱이고, 한국 회사가 지분 다수를 가진, 사실상 한국 물건인데 이게 워낙 민감하다면 민감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령 메시지 내용이나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면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걸 왜구가 강탈해가는 것처럼 빼앗기고 그걸 그냥 손가락 빨고 그냥 보내주는 건 완전히 별개의 문제죠. 하다못해 값을 받고 판다면 병신 같지만 최소한 이해는 할 수 있는 오판이자 실패일 겁니다. 그러나 한국이 일본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산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한일관계에 있어 엄청난 후퇴를 일으키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한국의 일부 영토(도서지역)을 일본이 그냥 먹어버리고 그 상태로 한일관계가 지속되는 겁니다. 성공과 실패로 당연히 위아래가 갈리는 일이죠.

 

 

그리고 아래 글은 진짜 우스운 촌극인데..

 

 

 

 

이거 진보좌파 진영에서 수십년 동안 했던 이야기입니다.

 

근데 병신들이 이제서야 마치 대단한 거 알아냈다는 듯, 처음으로 깨달았다는듯 이러고 있습니다.

 

이따위 현실인식이니 이런 상황까지 오는 거죠.

 

보수가 나라를 잡으면 망합니다. 진보가 잡는다고 성공한다는 게 아니라, 그냥 이게 상수예요. 보수가 잡으면 병신 같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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