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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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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사적채용’ 논란에 “내가 추천…7급 넣은줄 알았더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02999?sid=100
[단독] 대통령실 채용된 지인 아들..'투잡' 뛰며 공무원법 위반 정황
https://news.v.daum.net/v/20220715163409639
'文사저 시위' 유튜버 누나 홍보수석실 근무..대통령실 "문제 삼는 건 연좌제"
https://news.v.daum.net/v/20220712175801810
[단독]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尹 나토 순방 동행…김 여사 업무 돕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38251?sid=100
[단독] 대통령 나토 순방에 민간인이 동행‥1호기까지 탑승?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5239_35744.html
대통령실, '6촌 행정관' 채용 논란에 "먼 인척 이유만으로 배제하면 그것도 차별"
https://news.v.daum.net/v/20220707113049252?x_trkm=t
공무원 강령 '가족채용 제한' 규정 삭제... 윤 대통령 6촌 채용 때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48869
'조국 불공정'에 분노했던 尹정부, 지인 아들 전격 채용
https://news.v.daum.net/v/20220618095452008?x_trkm=t
대통령실 "김 여사 수행한 전직 코바나 관계자들,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60353
[단독] 김은혜 후보, 검찰 조사에선 ‘KT 채용 추천’ 시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269297?sid=102
[단독] 추경호 후보자 딸 무기계약직 전환 '아빠 찬스' 의혹
https://news.v.daum.net/v/20220426165400916
[이앤피] 박주민"삼부토건 연결 고리 황모씨 아들 대통령실 채용 문제 있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206201518569797_
[단독] 김건희 큐레이터 경력도 '부풀리기'... 산업체 이력 3개 모두 의혹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97095
[단독] 혼자 지원하고 합격한 김승희 딸‥"채용 공고문도 없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14/0001202019?ntype=RANKING

 

대선 이전 것도 조금 넣었습니다.

 

이게 3개월도 안 된 정부의 모습입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부터 시작해서 불공정하네 어쩌네 온갖 비난과 비판을 합리적인 척 했던 사람들은 지금 정부의 이런 모습에 대해선 이를 꽉 물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비판도 하지 않고, 난리치지도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권선동은 비정상적인 경로로 지인을 부정취업시켰다는 자백을 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왜 문제인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의 지지자 역시도 뭐가 문제인지 모를 거라는 겁니다. 그들이 욕했던 문재인 정부 때는 누구보다 잘 알았던 사실인데도요.

 

이런 상황에 대해 공개적인 반대와 우려, 비판을 가하지도 않고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온갖 커뮤니티에서 마치 직업인 것마냥 공격하던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의 이런 모습에 대해 극단적으로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고요.

 

 

이건 공정을 운운하고 박탈감을 이야기하던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2030세대 윤 정부 지지자, 2찍들의 이중성은 혐오스러울 정도입니다.

 

이게 그렇게 대단치 않은 일이라 비판할 가치도 없어서 조용하다면, 문재인 정부는 왜 욕을 먹었고 조국 일가는 왜 전국적인 조리돌림을 당해야 했습니까?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보았을 때, 조국 일가의 죄가 그토록 난리칠 정도로 대단했던 것이었습니까? 그렇게 대단한 부정이었다면 지금쯤 윤석열 정부 인사들은 시민들에 의해 광화문에 잡아끌려나왔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고, 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던 이들은 극단적인 정치적 편향성을 기반으로 정치적인 공격을 했던 것이고, 그들이 명분과 논리로 꺼냈던 모든 것은 설득력을 잃었다는 거죠. 그들의 비판이 합당하고 의미가 있기 위해선 지금 같은 상황에서 입을 다물어선 안 됩니다. 똑같은, 어쩌면 더 심각한 사안에 대해 논리가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태도가 달라진다면 그게 정치죠. 공정도, 합리도, 객관성도 아니라.

 

 

그만큼 윤 정부 지지자, 대선 당시 윤석열을 찍었던 이들은 객관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고 증명하다는 겁니다. 그들이 윤석열 정부에 비판하지 않는 것으로 증명되는 일입니다. 적이 발생시킨 문제에 대해서는 가열찬 비판을 했는데 자신이 지지하는 집단이 발생시킨 더 큰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서는 안 됩니다. 똑같이 비판하여 객관성을, 공정성을 유지해야죠.

 

그렇지 않다면 그건 옳기 때문에 하는 비판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공격이 되는 셈이고, 정치적 공격이기에 그들의 비판은 의미를 잃습니다.

 

 

스스로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던 윤석열 지지자들은 그 스스로 무논리의 돌대가리이자 위선과 불공정으로 무장한 악성 그룹이었다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비판과 지적은 무가치한 것이기에 들을 가치가 없고, 그들의 불만은 자기 스스로의 문제이기에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똑같은 문제에 대해 대상이 달라졌을 때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그들이 편향적이고 이중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는 공정과 상대적 박탈감을 명분으로 공격하는 그들이, 비판하는 그것의 불법 유무를 떠나 위선적임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가했던 모든 비판들은 자기 스스로를 겨냥해야 온당합니다.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윤석열 정부에게만 편향적인 태도가 그 근거입니다. 그러면서도 반성하지 않고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 있죠.

 

2030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게 여러분들이 말해왔던 공정의 실체인가요? 윤석열 정부는 무서우니까 입이 다물어지던가요? 아니면 내 주인님들이라 가축 주제에 감히 덤벼들 수 없었던가요? 어쩐지 이들의 부정부패는 별 거 아닌 거 같고 딴세상 일 같아서 화도, 문제의식도 느껴지지 않던가요?

 

그게 왜 일 거 같습니까?

 

그리고, 그런 태도가 이 사회를 어떻게 만들 거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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