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발전이 꼭 풍요롭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역사상의 풍요롭고 행복했던 나라들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가장 융성한 인문학을 꽃피운 나라들이었다."
인문학은 인간의 조건, 즉 인간다움의 특징, 인간의 삶과 사고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또한 진리를 탐구하는 영역이기도 하지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과 인간 사회를 진일보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스스로를 앎으로써 진리의 탐구에서 똑바로 나아갈 수 있죠.
개개인의 차원에서도 역사나 철학과 같은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뛰어난 통찰력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그러한 통찰력을 앞서 말한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간이 만들고 구축하며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뚫어볼 수 있게 만듭니다. 모든 뛰어난 인물들은 그러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통찰력은 역사학, 철학과 같은 인문학의 깊은 탐구로 인해 얻어진 것입니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인다. 사실입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세상은 다르게 보이고 처음엔 확실하다고 생각되게 보이나 이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과정으로 나아가고, 그 이후로 뼈를 깍는 공부를 통해 철학적, 인문학적 갓난아기의 상태로 새롭게 보이고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리고 그 상태의 극에 다다른 역사상의 선각자, 현자들이 바로 예수와 부처, 공자와 같은 인간을 뚜렷히 이해하고 인간이 나아갈 길을 수천년 앞서 제시한 자들입니다.
인문학을 '반드시' 공부해야할 이유는 없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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