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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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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10.04
    광화문 내란선동 폭동과 자한당의 연루 혐의 (1)
  2. 2014.02.12
    좋은 나라, 좋은 사회. (2)


與, 광화문 집회서 '내란선동 혐의' 전광훈 목사 고발(종합)

[현장+]아이들도 있는데 휘발유를.. 아수라장 보수집회
JTBC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자사 여성 기자 성추행"
검찰개혁 촛불에 맞불 놓은 광화문집회, 폭력으로 '얼룩'
연행되고 실려가고.. 광화문 집회 폭력사태 '얼룩' (종합)
여당 의원, 국감 도중 '내란선동 처벌' 고발장 제출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 집회 도중 '헌금'을 요구했다
“가장 기쁜 시간?” 광화문집회 중 헌금 받은 전광훈 목사


광화문 보수 집회는 온갖 범죄로 점철된 범죄의 장이었습니다. 각목을 휘두르고 공성 사다리를 만들며 경찰과 무력충돌한데다, 무엇보다 그 집회는 내란선동을 범하기도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극우보수 세력은 시위, 집회를 공격하면서 폭력집회, 불법시위라고 공격했습니다. 물론 자기들이 유리할 때의 이야기였죠. 자기들을 반대한다고 그 반대세력을 공격하기 위한 언행이었습니다. 심지어 시위에 프락치를 심어서 폭력을 선동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진보 세력의 시위에서 그런 경찰의 프락치가 발견되기도 했죠.


이렇듯 폭력 집회, 시위가 불법이고 공격 받아 마땅하다면 이번 광화문에 모인 보수 집회는 하나의 폭동이었습니다.




이게 폭력을 휘두르는 폭력시위가 아니라면 무엇입니까? 심지어 공성 사다리라는 기물까지 준비했고 경찰의 방어선을 넘으며 조직적 폭력을 휘두르는 폭도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진보의 집회, 시위에서 폭력이 있다면 폭력 시위, 불법시위라고 공격했듯이, 이들에게도 그러한 잣대를 적용해야하고, 또한 진보가 도덕적인 척 깔끔 떤다고 조금이라고 잘못이 있으면 위선이라고 욕먹듯이, 먼저 폭력, 불법 운운하던 이들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줘야겠죠.



지난 조국 수호 시위라면서 서초에서 했던 집회와의 차이입니다.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지도 않고, 불법이 발생하지도 않고, 심지어 쓰레기마저도 깔끔하게 치우는 매우 모범적인 시민의식을 보여줬죠.


진보의 집회와 보수의 폭동에 차이는 다른 게 아니라 민도, 의식 수준의 차이입니다. 이런 사례에서조차 진보다 더 민주적 소양을 많이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보수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고 있지만.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이런 사소한 폭력 따위가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AFNWRO_KGw


https://www.youtube.com/watch?v=Ad2n3nf-W8U






접어놓은 걸 펴면 보실 수 있는 저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점이 광화문 집회가 내란선동의 혐의를 보인다는 겁니다.


무슨무슨 군이라 이름 짓고, 참전이라는 말을 쓰며, 누굴 총사령관으로 둔다고 하고, 구체적인 지휘 라인과 계획하에 청와대 진격, 문재인 체포,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책 제안, 계엄군과의 긴밀한 협조, 공안기관 설치 등등.. 이 모든 것을 가지고 내란선동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과거 통진당 때를 생각해보면 이쪽은 아주 구체적이고 조직화되어 있으며, 실제 행동까지 들어갔다는 점에서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의 사례를 비교했을때, 연루된 자한당 해산과 주동자들은 국보법, 내란선동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 처벌이 정당하다면, 이 또한 정당해야 마땅합니다. 오히려 이번 집회야말로 더더욱 구체적인 증거물이 수두룩 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확실하게 되야죠. 


더불어 종교인, 교회에서도 동원됐다는 이야기도 과거부터 개신교와 보수의 긴밀한 동업자 관계인 것만큼 정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건데, 이 또한 문제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진 적이 없죠.


단지 빤스목사였던 전광훈이 더이상 목사가 아니게 됐다는 점? 저기에선 목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제명되서 더 이상 목사도 아닌 사이비 선동꾼입니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짚어야할 점을 잡아보자면.



자국 시위에 일장기를 들고 나오죠. 지금 일본과 굉장히 안 좋은 관계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리고 보수가 전통적으로 친일적이고 반국가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어떠한 사상의 발로인지 뻔하죠. 


2019/08/15 - [취미/이야기] - 한국 극우보수의 반공과 민족주의적 특이성에 대한 단상.

2019/07/09 - [취미/이야기] - 일본이 조국인 한국 국적의 극우 명예 일본인들.





헌금, 동원, 폭력 모두 사실이라는 자백일 뿐이죠. 이야기 나온 거, 과거 사례를 볼까요?


촛불집회·태극기집회 기부금 어떻게 썼나


여기에서도 차이가 나죠. 기부금을 미리, 그리고 투명성이 담보될 수 있는 계좌이체 등이 아니라 현장에서 헌금을 걷는다는 게 무엇인지 고려해야 하고, 애초에 교회에서 '동원력'을 내렸다는 거 자체가 문제죠. 동일한 목적과 취지를 가진 시민단체나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단체를 만들어 공동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는 게 아니라 교회에서 동원령을 내렸다는 거라면 그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자발적이다? 본인들은 자발적이겠죠. 그럼 그들이 시민단체를 만들던가 해야지 왜 정교분리의 원칙 무시하고 교회가, 동원령을 내려서 정치에 참여시키는 걸까요? 어용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의 조직성 또한 유명하죠. 자기네 식구, 공동체 만들어서 목사나 장로가 범죄를 저질러도 감추고 덮고 없는 일처럼 여기는 동네인데, 자발적이라고 한다면 정말 자발적인 걸까요? 자기 공동체와 따르는 목사님 말씀이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같이 나가는 거죠. 어디 대형 교회의 극우적 설교가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세뇌와 주입이라는 말까지 쓸 필요는 없겠죠?



일당 2만원..ㅋㅋ 이거 정체가 뭘까요?




왜 이러는 거겠습니까? 집회 참석자들은 정치적으로 선동 당해서 나온 거고,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이지 중추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이름 올리고 총알 받기 싫다는 겁니다. 부추기고 선동하면서 이용하는 거지 그에 대한 반동의 책임을 지고 싶지는 않다는 거죠.


황교안 "내일 비와도 집회 연다"..한국당, 광화문집회에 총력전


애초에 동원, 지시, 종용 받은 관제데모이기도 하고요. 모두가 지시 받고 온 건 아니겠지만, 그 구성원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지시, 동원 받아온 사람들이라는 건 그만한 근거가 보여주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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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f2416 2019.10.11 21:01 address edit/delete reply

    황교안? 목동 성일침례교회 전도사. 예수쟁이와 검사의 공통점; 떡을 좋아한다. 먹는것도,치는것도ㅋㅋ교안인 환장하겠네~ http://blog.naver.com/klp654/220662711996





이것은 어쩌면 세상물적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쪽의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이 사회는 좋은 사회이고, 좋은 국가이며, 정당하고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이나 제도, 혹은 다른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범상한 시도를 하지 않고 화염병과 짱돌, 죽창 들고 거리로 나오는 폭력배 같은 노조, 운동권 학생들이 그러한 제도와 법치, 더 나아가 사회가 국가에 해가 되는 존재들이고, 궁극적으로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정말 그들이 멍청하고 폭력배와 같으며, 법과 제도를 파괴하기 위해 그런 '무기'를 들고 거리에 나가 '전투'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그들이 생각하고 봐왔던.. 이른바 가치관이 바뀔 수 있을까 하는군요.



그들은 절대 멍청하지도 않고, 법과 제도를 파괴하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 중에선 과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버렸던 의사들과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다른 쪽 사람들이 보기에 어째서 법과 제도, 평화적으로 범상한 다른 무수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거리에 튀어나와 시위니 데모니를 하느냐 묻노라면,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라는 대답만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부당하게 짤리고, 희생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한 갑甲에게 대항 할 수 있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것이 바로 국가입니다. 법과 제도, 원칙이 고수되어 드러한 부당함을 해소하고 정당한 결과를 이끌어 내줄 수 있는 것은.. 그러한 강한 자에게 맞서 약자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오직 국가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부가 (국가와 정부는 다르고, 그래서 이 부분에선 앞에서 줄곧 표현해온 국가가 아닌 정부라고 표현합니다.)그들을 지켜주기는 커녕 그 갑과 손을 잡고 똑같이 탄압하고, 무시하고, 희생되길 강요하는데.. 법도 제도도 기능하지 않고 지금 당장 일어나는 불법적 행태나 부당함에 눈을 돌리는 것이 정부인데 어떻게 법과 제도, 혹은 다른 무수한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겠냐는 겁니다.



왜 시위를 할까요? 파업을 할까요? 생각해 본 적이나 있을까요? 그저 눈 앞에 보이는, 경찰 말 안 듣고 시위하고 파업하는 종북, 빨갱이들만 보이고 그렇게만 생각하겠지요. 그들은 살기 위해 시위를 하는 것이고 파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노조, 시위자를 가차없이, 무자비하게 짖밟고 탄압하는게 바로 정부라고요.


경찰은 뭐하고 있을까요? 노조나 시위자들이 시위, 파업을 하면 용역직원들이 나서서 노조들을 몽둥이로 후려칩니다. 그리고 경찰들은 그들을 둘러싸고.. 지켜봅니다. 노조, 시위자들은 그저 그들에게 얻어 맞을 수 밖에 없고 지켜야 할 국민들이 눈 앞에서 쳐맞고 피를 흘리고 있는데, 그저 지켜보는게 답니다. 누구를 위한 경찰일까요? 혹시 이러한 시위 현장에 직접 가보신 적 있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믿고 있었던 옳은 것.. 법과 제도는 언제나 기능하고 올바르며, 경찰은 약자를 지키고 국민들 보호한다. 라는 대전제가 눈 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본 적 있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다를 수 있고, 그러한 갭이 크면 클수록 현실에 눈을 뜰 때의 충격은 커다랗습니다.



누구의 보호도 못 받고 오직 탄압과 공격만을 받는 약자들이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저.. 약한 자신을 탓하며 언제나 잃고, 다치기만 하면 그게 옳은 것일까요? 글쎄요, 극복하기 위한 싸움을 투쟁이라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살기 위한 싸움이 투쟁이겠지요.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기에 스스로 화염병을, 짱돌을, 죽창에 쇠파이프를 들고 '무장'하는 겁니다. 그리고 거리에 나가 '전투'를 치루죠.


뉴스를 보느니 인터넷을 뒤지느니.. 다 필요 없습니다. TV에서, 인터넷에서, 신문에서 어느 기업 노조의 파업 목적은 무엇이고.. 정부와 기업은 어떻게 대응 할 것이며.. 이러한 사태는 전적으로 누구의 잘못이고 법적으로 어떻게 처벌을 받을 것인가.. 같은 소리는 들을 필요 없습니다. 누가 하는 말이든, 왜곡되어 있을 수 있고, 사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진실을 알고 싶다면, 현장에 나가세요. 현장에서, 눈 앞에서 일어나는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직접 한번 보세요. 누가 진짜 개새끼고, 누가 진짜 피해자이며,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팩트라는건 현장에 있습니다. 눈 앞에서 보여지는 그 '사실'을 어떻게 부정할 수 있겠어요?


법과 제도에 따라 대화를 하고 합의를 도출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그게 됐으면 시위는 왜 하고 파업을 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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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utmeg.kr BlogIcon 넛메그 2014.02.13 09: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시위나 파업을 '떼쓰기'로 치부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사실 이런 것도 엄연히 권리로 보장된 표현 중 하나인데,
    실상을 알지 못함에도 너무 쉽게 한쪽의 시각에 동조합니다.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불과 이삼십년 전을 생각하지 못하고...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02.13 1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시위과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고찰이 전혀 없는거죠. 법과 제도에 따라서, 대화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는 일이면 당연 거리로 몰려나올 이유가 없는데, 그렇지 못하니 거리로 나오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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