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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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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8.28
    공식대회에서 욱일승천기를 사용하지 말아야하나.

공식대회에서 욱일승천기를 사용해도 되나, 하지 말아야하나에 대해 말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모 커뮤니티에서 이걸 가지고 제 의견을 피력했더니 친일파라고 대차게 매도당해서 똑같이 까줬죠.(...)



<나치의 상징,하켄크로이츠>


전 욱일승천기를 금지해야하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그게 왜냐면, 하켄크로이츠는 말 그대로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지만 이탈리아의 파스케스나 독일의 철십자가는 그 이전부터 사용되었거든요, 욱일승천기는 승리를 기원하는 다이묘 가문의 문장이었고, 파스케스는 로마 집정관의 상징이었고 현재에도 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도 사용됩니다. 독일의 철십자가와 이탈리아의 파스케스가 침략의 상징이었긴 하지만 아직도 잘 통용되고있다는거죠. 일본 국내에서도 욱일승천기는 풍어,날씨 맑음,승리를 기원하는 깃발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보면 패션의 아이템으로도 사용됩니다.



<파시즘의 어원이 된 파스케스>


욱일승천기가 처음 사용되어진 1870년대는 군부가 맛이 가기 이전이었고, 제국주의 침략을 구실로 금지해야한다고 한다면, 삼색기와 유니언 잭도 같은 취급을 받아야하죠. 파스케스,철십자가,삼색기,유니언 잭이 침략의 상징이 되었지만 원래부터 그런 의미는 아니었으며 현재에도 유럽에서 금지하는건 하켄크로이츠 뿐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욱일승천기는 파스케스,철십자가,삼색기,유니언 잭과 같은 취급을 받거나 이것들 모두가 금지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게 당한 유대인,프랑스,영국에서도 하켄크로이츠를 제외하면 철십자가,파스케스등은 금지되지 않고 잘만 사용하고 있죠.




다만, 세계적인 대회에서 그런 전례가 있는 욱일기를 들고오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볼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비록 서양에선 욱일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동양쪽에서도 하켄크로이츠에 대한 인식이 더럽긴해도 서양만큼은 아닙니다. 어디에선 그걸 걸어놓고 제3제국 테마로 운영하던 가게도 있었듯이죠.


국제 대회에서 철십자가나 파스케스같은걸 들고와서 응원한다면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겠죠.(물론 그것들이 승리나 행운을 의미하지는 않지만요.) 이렇듯 현 일본에서 사용되는 욱일승천기가 풍어,날씨 맑음,승리 따위를 의미한다고해도 한때 침략의 의미를 내포하고있었던 문양으로서 국제대회에 들고오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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