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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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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12.23
    선동 당한 보수는 이런 공통점이 있습니다. (2)
  2. 2014.12.12
    언론과 우익의 백색테러 옹호 행태. (5)
  3. 2014.06.18
    같은 행동, 다른 대상. (3)
  4. 2014.02.22
    국뽕에 대한 반동적 태도. (4)
  5. 2013.08.05
    상식이 종북에 갇히다. (4)


정권과 언론에 선동 당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지닙니다.


  1. 종편 언론, 특히 TV조선을 애청한다.
  2. 조중동과 같은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3. 하나의 사건에 대한 판단은 오직 평소 보는 언론 따라.
  4. 물론 그에 반대되는 어떠한 언론과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다.
  5. 조중동과 같은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와 반대된 의견은 잘못된 것이라 여긴다.
  6. 선별적 복지를 주장하거나 동의한다.
  7. 더불어 선별적 복지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 중에 복지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8. 기업 한두개 망하면 한국이 망하는 줄 안다.
  9. 주로 잘 사는 편으로는 안 보인다.
  10. 한국에 엄청난 수의 종북이 암약하는 줄 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하지 못하고 언론에서 하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입니다. 그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한다면 '상식을 가진 정상인'이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분명히 구분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이미 선동, 세뇌당한 노예이기 때문에 그러한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TV를 켜 놓으면 하루 종일 TV조선만 보며, 거기서 하는 말만 듣지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1984와 같은 디스토피아 작품에서 국민들에게 주입하는 오직 하나의 사상과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 있을 겁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강요하지만, 현실에선 자발적으로 주입되어주고 있다는 점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아는 것이라곤 그들이 하는 이야기 뿐이며, 그들의 가치관은 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들이 판단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것들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은 전혀 없이 언론에서 매일 하는 이야기 그대로 믿고 그 소리 반복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1. 저질 일자리를 두려워하는 젊은이들에겐 볼일 없다

2. 남 탓 하는 젊은이들

3.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는 당신들은 조폭보다 더 악명 높은 집단 아닌가?

4. 애를 안 낳아주겠다는 헛소리 말아라

5. 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으니 불만을 가져라


출처 : http://www.vav.kr/today/256039



조중동, 종편에서 하는 소리 그대로 앵무새처럼 떠벌이고 있죠.


이런 사람이 고작 한 두명이냐고요?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종북의 머리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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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4.12.23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기가 상식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봐야 저들은 선동당한 자들인거죠.

    조중동이 날아가봐야.....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12.23 23: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게죠.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인 데, 자신이 우물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단지 그 세상이 다 인 줄 아는.






2014/12/11 - [취미/이야기] - 다시 도래한 극우 백색테러의 공포.


"폭발물 테러 주범, 학생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한 언론과 정치 탓"


(중략)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사제 폭발물은 분단이 만든 괴물"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왜곡 보도한 언론과 정치가 오늘을 야만의 날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어제 테러의 주범은 내란이라도 일어날 듯 종북 사냥을 자행한 언론"이라면서 "또 그 언론에 부화뇌동해 법도 원칙도 무시한 공안기관"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 사회가 만든 이 무거운 짐을 스무살도 되지 않은 아이가 짊어지게 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저희들에게 권한이 있다면 부탁드리고 싶다, 아이만큼은 선처해달라"고 요구했다. 


(후략)


이것 말고도 트위터나 각종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정신이 나간 놈들이 많습니다. 백색테러를 옹호하다니. 테러범죄를 옹호하는 게 '상식'을 가진 '정상인'이 할 행동인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군요. 확실히 나라가 후퇴했어요. 국민들이 무식하고 선동당하니 이런 헛소리에 동조를 하죠.


이런 이야기에 동조하는 자들은 이런 죄다 똑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판단하지 못하는 언론과 이데올로기의 노예들이니까 그런거죠. 언론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면 다 이런갑다 저런갑다 하고 앵무새처럼 앵앵거리니다. 보면 보수 언론이 말하는 그대로 떠벌리고 다녀요. 쉽게 말해 선동된 거죠. 근데 본인은 선동당한지 모릅니다.


멍청한 거죠.



이 사건에 대한 언론과 정치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건은 테러가 아니라 개인의 폭력행위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면서 작은 일로 치부하려고 해요.


비록 그 테러범이 살해를 표명했고 상당량의 위험물질을 현장에 소지했으며 계획적으로 실행한 범죄행위며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려 했지만 단지 위력에 미치지 못했기에 그저 개인의 부적응, 폭력 문제로 끝내려고 축소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 이유요? 정권의 정치이념과 맞아 떨어지거든요. 같은 편이면 어떤 범죄와 테러를 저질러도 옹호해주고 축소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이런 사건이 좌파나 진보에 의해 보수, 우익 인사에게 벌어졌다면 어땠을까요? 아주 난리 났겠죠. 심지어 북한의 사주 같은 정신병적 망상장애가 도진 언론사 꼭 있을 겁니다. 종편의 빠알간 언론사는 분명히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테러범죄를 옹호하는 건 정말이지 정신이 나간 겁니다. 법을 개무시하고 있는 거에요. 타인의 의견이 듣기 싫다는 이유로 폭력이 행해지는 지금 이 현실은 그야말로 백년 전 나치독일의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거고요. 정신병자들입니다. 테러를 옹호하는 저능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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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던행인 2014.12.15 18:25 address edit/delete reply

    좌익이든 우익이든 테러를 옹호하다니 세상이 참...
    사람들이 갈수록 괴물이 되가는 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12.15 2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데올로기와 정치 선동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을 뒤틀리게 할 수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죠..

  2. BlogIcon right 2015.01.10 14:50 address edit/delete reply

    좌익과 우익...흑과백...세상엔 참 다양한 색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가지 색깔이 아니면 협박하는게 안타깝네요...저 한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프랑스에 이슬람 극댠주의들이 테러를 일으켜 사회적으로 비난 받고있는데요...우리나라사람들은 이게 다문화의 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콘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여기에 관련된 콘님의 생각을 티스토리에 글을 써주실수있으신가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5.01.10 16: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건 다문화랑 관계 없다고 봅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이민자 1세대는 다른 국가로 이주한 뒤 그곳에 정착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본래 생활습관, 종교적 관습을 버리려고 하지 않아요. 물론 그곳의 선진적 혜택을 모두 받습니다만.

      또한 그 1세대의 경우 기존 낙후된 지역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더 나은 곳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이주한 국가에서의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고서도 나름 만족합니다.

      그러나 이민자 2세대, 3세대의 경우 그곳의 교육을 다른 이들과 똑같이 받고 그곳의 문화와 환경에 똑같이 영향을 받으면서도 부모 세대가 되는 1세대의 영향도 똑같이 받습니다. 여전히 종교적 관습, 고향의 문화를 강요하게 되는 데, 이 상황에서 이민자 2세대, 3세대는 정체성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끝내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오히려 부모에게 순응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거 같더군요.

      이런 정체성의 혼란과 불만 속에서 당연히 겉으로든 아니든 방황할 수 밖에 없고 초기 IS에 참여한 유럽계 이슬람인의 경우 이런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걸로 압니다. 결국 이들도 극단주의에 빠지기 쉬운 상태에 놓여지는 거고 그러한 상태로 불만이 폭발하게 되면 테러와 같은 범죄를 발생시키는 거라고 봐요.

      물론 이는 이민자 1세대에게도 유효합니다. 사회경제적인 원인에 있지 종교니 문화니 하는 것은 문제에 대한 단순화이고 잘못된 호도라고 생각해요. 이민자 1세대도 다른 국가의 다른 환경, 다른 문화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을 수 있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극단적인 반발심은 테러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여기서 그들이 주장하는 이슬람에 대한 정체성은 중동에 있는 테러집단과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이해해야 됩니다. 중동에 있는 테러집단은 이러한 다른 환경,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생적 테러리즘에 대해서는 전혀 통제를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그런 자생적으로 나타난 테러리스트들은 앞서 이야기 했듯 그러한 문제를 겪으며 부적응,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상처받은 자존심과 자의식을 치유하기 위해 그곳의 주류와 기득권에 맞서기를 종용하는 외부집단의 정체성을 빌려와 그 소속감과 집단의식을 토대로 목적의식을 회복하는 겁니다.

      따라서 이들의 테러리즘은 중동 본토의 테러리즘과는 전혀 달라요. 이들의 테러와 같은 범죄는 그들 중동 테러집단의 정체성을 모방하는 것이거든요.

      중동의 모든 무슬림과 테러집단을 전멸시켜놔도 그러한 문제를 겪는 이들은 다른 정체성을 빌려와 같은 테러와 범죄를 반복할 겁니다. 근본적은 문제는 다른 곳에 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를 다문화라는 것으로 매도하는 것은 다문화와 타민족, 타인종과 외부 종교 및 문화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바탕으로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경우는 충분히 많아요.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범죄라든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범죄에 빠진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심지어 사회, 국가에 대한 불만과 주류 및 기득권에 대한 반발심에 종북주의에 빠진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외부 정체성을 빌리는 거죠.

      뭐.. 다문화사회와 사회계층 간의 갈등 양상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긴 합니다만, 그게 본질은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 애초에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가 크든 작든 없을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고요.

    • BlogIcon right 2015.01.10 16:57 address edit/delete

      맞아요..어딜가든 다문화는 존재할 수 밖에 없잖아요?? 사람들은 공포와 혐오의 베일에 씌여져 어떻게든 배척하려 하는게 안타깝기만 하네요...다문화가 곧 테러로 이어진다...이 말은 대체어디서 나온건지... 물론 국가에서도 이민법을 강하게 집행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너무 이민법이 관대한거 같기도 하고... 학창시절에 다니던 영어쌤이 마약범이어서 많이 놀랐죠...대책마련이 시급한데 안타깝네요...





사람이 재밌는게, 행동은 같은데 대상이 다르면 다른 평가를 받는다는 거지요.


똑같이 폭력이지만 좌파에 대한 폭력은 옹호받고, 우파에 대한 폭력은 자유에 대한 테러라고 하는 것처럼.(혹은 그 반대.)



기본이 되는 태도가 있습니다. 인체에 비유하자면 그러한 태도는 '뼈대'가 됩니다. 척추와 같은. 그리고 그 태도를 감싸는 단어들과 행동들, 즉 우리가 보는 형태는 '근육'과 '살'에 비유할 수 있겠군요. 우리가 무언가를 비판하거나 할 때 중요한건 형태가 아닙니다. 바로 뼈대이지요.


일베충이 하는 행태를 똑같이 일베충에게 한다고 해서, 자신이 일베충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게 아닙니다. 동급이 되는거지요, 아니, 똑같은 짓을 하면서 그 원류에 대해 공격하니 더 질이 낮다고 할 수 있겠네요. 대상이 일베충이라는 이유로,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쟤네들은 당해도 싸다. 하는건 논리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행동이 같으면, 대상이 어찌됐든 똑같은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뼈대가 되는 태도는 어떤 경우에도, 어떤 대상에게도(심지어 자신에게도) 적용했을 때 다른 말이 튀어나와선 안 되는 겁니다. 그렇지 못하면 "내가 하면 로맨스, 니가 하면 불륜"이 되는 거지요..


일베이나, 우익을 비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간혹 분노 따위에 휩싸여 일베충과 똑같은 형태의 공격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개중에는 일베충을 아예 인간으로 보지 않고 글자 그대로의 벌레로, 다 죽여야 한다 같은 과격한 언사를 남발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그러한 형태의 공격은 자충수를 두는 꼴이고, 일베충의 좌파, 전라도인에 대한 언사 및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마당에 누가 누굴 비판하고자 하는가. 라는 비판이 온다면, 할 말이 없겠죠. 나는 되고 쟤는 안 된다? 그런 이중잣대가 어딨습니까. 색깔만 다른 일베충이죠. 중요한 건 형태가 아니라 뼈대, 기본이 되는 태도에 있습니다. 그게 다르지 않다면 또 다른 일베충의 모습에 불과합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죠? 대부분의 극단주의자들은 그 행동에 비슷함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극단주의는 비슷한, 혹은 같은 '뼈대'를 공유하니까요. 그렇기에 절대 상종하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이 어느샌가 전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형태만 다르고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태도가 똑같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비판하고자 한다면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원칙에 따라 비판을 해야지, 똑같은 짓을 하면서 다른 평가를 듣고자 한다면 그게 미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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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1 02:50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06.21 15: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한 때 세상의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지요. 하지만 그조차도 이상론에 불과하더군요.. 진짜로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겁니다. 사상이나 이념의 차이가 극단으로 치닫은 사람들은 뭔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거 같습니다.. 결국 제 생각을 수정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식의 결론만 나왔죠.

      토론이라는게 원래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면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실상 조금만 과열되거나,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억지주장, 정신승리를 일삼지요. 아, 저도 엔하위키 자주 사용합니다 ㅎ


      사실 한국처럼 토론환경이 잘 조성되지 못한 곳에선 토론이나 논쟁 따위가 제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렵죠. 뭐, 다른 나라라고 뭐가 다르겠냐만은, 결국 사람이라는게 자기 생각, 주관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에 반대되는 생각에 대해서는 쉽게 용인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그런 의견대립이 발생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보기도 하지요.. 그래서 대부분 서로 좋게 좋게 넘어가는게 일반적이기도 하고요.

      애초에 토론과 논쟁을 목적으로 하거나, 그런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거나,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이 되어 서로 적절한 의견나눔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그러한 토론 따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엔 좀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저도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일상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결국 마음만 상하고 토론, 논쟁의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고 겪을 만큼 겪은 사람들도 왠만하면 좋게좋게 넘어가라고 조언할 정도이니..

      사실 그렇기 때문에 토론이나 논쟁과 같은 의견대립, 논리의 싸움은 현실에서보다 인터넷에서, 그리고 모르는 사람과 하는 것이 더 좋고, 실제로 이런 조건에서 더 많이 발생하죠.

  2. 2014.06.21 20:09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민족주의, 혹은 그것을 넘은 국수주의적 사고관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내재되었고, 그러한 바탕에서 반중, 반일 감정이 더욱 부채질 된 것이 사실인데, 일본의 경우 독도나 식민지, 우익들의 망언 등에 분노하였고, 기실 그런 것에 분노하지 않는 다면 한국인이기 이전에 (부당함에 대한) 사람으로써 마땅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감정이 그러한 요소들에 대한 분노와 질색, 혐오 할 수는 있고, 그러한 감정의 근거가 그들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그러한 요소들과는 전혀 무관한 지점에서 일본인, 일본사회, 일본문화, 일본과 관계된 모든 것을 부정하고 혐오하는 태도는 기실 이성적인 태도라고 보기 힘들지요. 식민지, 국제문제, 우익과 전혀 무관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나 심지어 유머에서 조차 일본이라 싫다 라는 댓글을 다는 것은 그저 일본이기에 싫다는 것이니까요.


중국도 마찬가지로, 간도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근거와 논리로 따지고 판단해보기보단, 그러한 것 없이 뺏겼다니 화가 나고 그렇기 때문에 돌려 받아야 한다는, 이성보다는 감정에 근거한 판단이 먼저였죠. 기실 그 당시 등장한 근거니 논리도 허술하기 짝이 없고, 심지어 잘못된 근거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국뽕이라 불리우는 가치관, 혹은 공감대는 여전히 건실하고, 최근들어선 그러한 민족주의, 국수주의, 국가주의와 같은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최근 세대들에 의해 부정당하고 조롱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너는 대한민국이다. 같은 광고는 그에 대한 돌직구적인 문구를 삽입한 패러디가 등장했죠. 사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소위 국뽕의 요소가 되는 민족주의, 국가주의 따위와 같은 것들이 작용하여 오히려 나라망신을 연출하거나, 그러한 것들을 이용해서 이득을 뽑아내려는 자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에 대한 염증이 복합적으로 얽혔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한 민족주의, 민족사관에 대해 (이러한 국뽕 열풍?이 불기도 전에) 일찍이 그것에 대한 폐해와 문제점을 보았고, 최대한 그러한 것와 멀어지고 그렇다고 국까에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의 국뽕열풍은 기실, 이러한 민족주의에서 탈민족주의로의 변화가 아니라, 단지 민족주의에 대한 반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한 반동적 태도는 국뽕이 심하고 강할 수록 반대로의 작용도 강해지기 때문에, 기실 당연히 자랑스러워 하거나 응원해야할 것에도 국뽕이라는 비난을 던질 수도 있을 것이라 우려되고, 이것은 전혀 탈민족주의가 아니고 국뽕의 반대급부로서의 국까에 가까워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국뽕에서 멀어지자 국까가 되는 케이스라고 해야 할까요?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죠. 물론 개인적으로, 최근의 국뽕-민족주의, 국수주의, 국가주의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비판과 성찰을 하는 태도는 마음에 들고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그만큼 그러한 요소-국뽕을 이루는-가 깊게 남아있다는 것이니.) 그에 대한 반동적인 태도, 반대급부에 너무 취한다면 단지 국뽕의 반대.. 국까가 될 것이라는 것도 조용히 지켜보며 견제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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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utmeg.kr BlogIcon 넛메그 2014.02.23 0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냥 깐다고 해서 탈민족주의나 탈국가주의가 되는 건 아니죠.
    탈이라는 의미는 반대급부적인 것이라기보다는 극복의 개념에 더 가까울테니까요.
    진정한 의미의 탈민족주의는 민족에 더 애착을 가질 때 가능한 거고요.

    말씀처럼 뭐든 국뽕이란 말을 하는 이들은 그저 국까에 불과한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국뽕이라 불릴 만한 점도 많지요 현 사회에선. 다만 그걸 극복하려기보다는 그냥 냉소주의 정도에 머물러있는 것 같아요.
    냉소와 냉정은 엄연히 다른데도 국뽕을 까면 마치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갖는 것처럼 보이는 심리도 있겠고요...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02.23 1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지요, 이전에도 썻지만 민족주의는 극복해야할 대상이고, 극복해내면 도착하는게 탈민족주의죠. 아마 이러한 국뽕을 까는 현상은, 일종의 유행과도 같을 겁니다. 민족주의나 탈민족주의에 대한 어떠한 깊이 있는 통찰없이 단순한 공감과 재미, 염증을 통한 반대급부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반대급부는 탈민족이 아니라 그저 국까가 될 가능성을 크게 내포하고 있죠. 방향성이 전혀 다르니까요.

  2. 동해 2014.03.16 10:10 address edit/delete reply

    반대로 옆 섬나라는 장기간경제불황에 극소수였던 혐한주의자들이 영역을 넓혀가고있는 실정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모든게 한국과 정반대인지 -_-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4.03.16 2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래도 일까는 일뽕에 비해 여전히 주류거든요. 아베의 망언과 극우들의 혐한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서 최근엔 오히려 더 일까 성향이 짙어지는 느낌도 들더군요..





대한민국엔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만연해있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상식이 마비될 정도의 증오와 비관용을 갖게하는 이른바 반공 이데올로기가 존재하죠. 반공 이데올로기는 분명 북한이 먼저 남침을 통해 터뜨린 6.25 전쟁에서 비롯되고, 실제로 북한군이 저지른 수많은 학살과 피해는 분노하기에 충분한 조건입니다. 그들에 의해 가족과 친구, 친척을 잃은 이들이 이들을 용서하자느니 하는건 당연코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을 일이죠.


하지만 이러한 반공 이데올로기가 생겨난 이면에는 권력을 쥔 친일파들의 숨구멍이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먼저 전제해야할 것은, 광복 이후.. 그리고 전쟁 이후 한국에는 정말로 고급 인력이 너무나도 적었다는 것이죠. 어느정도 배웠다하는 사람들은 대개 일본군 소속이었던 전례가 있다던가, 친일파였던 이들이 꽤 많았죠.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실제로 나라를 이끌려면 고급인력이 부족한 그 시국에 이들과의 협력은 필수불가결했다고 봅니다. 이들마저 죄값을 받게한다, 죄인을 처단한다고 죄다 죽여버리면 정말로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이 없어져버리는거거든요.


이는 북한도 마찬가지인게, 북한도 악질 친일파는 다 죽여버렸지만 많은 수는 자아비판을 통해 포용하게 됩니다. 이들을 다 죽여버리면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이 없었던 것은 북한도 마찬가지였죠.


이런 상황에서 이승만은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와 권력을 다지기 위해(이승만은 특히 권력에 중독된 사람이었죠.) 이러한 친일파를 눈 감아주는 대신 자신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친일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친일파들은 다시 한번 권력을 잡은 셈이죠. 이런 친일파들이 살기 위해선 이승만과 함께 반공으로 돌아서야 했습니다. 친일파보다 북한이 더 개객끼! 이런 셈이라고 해야할까요?


반공 이데올로기는 또한 친일파들의 생존을 위해 견고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정희라는 만주국 장교 소속이었던 자가 군을 통해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독재를 시작했는데 이때 자신의 정권을 공고히하기 위해 이러한 반공 이데올로기를 십분 활용했고, 이는 민정이양이 된 90년대에 들기 이전 모든 정권들이 가지고 있었던 기본 국시이고, 이러한 반공 사상을 이용해 자신들의 더러운 부분을 덮고 반대파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었죠.


독재를 비판한다 -> 너 좌빨!

노동자가 권리를 주장한다 -> 너 좌빨!

학생들이 시위를 한다 -> 너 좌빨! or 너 선동당함!


등등, 자신들에게 오는 상식적인 수준의 비판마저 종북과 좌빨로 돌려버리면서 괴상하게 역공을 했죠.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심취하게된 국민 절반 이상의 '지지자'들은 그것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그만큼 이데올로기가 강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민주화가 된 이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정권과 우파 인물에게 어떠한 비판을 하게 되면 그 비판자를 종북이나, 선동을 당한 이들이라고 매도합니다. 예컨데 정권이나 여당 인물이 비리 등 부정부패가 걸리게 되면 그럴 수도 있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이런 이들을 공격하는 이들을 종북으로 몰아세우죠.


예컨데 중앙일보가 오유 사이트를 종북사이트라고 개시한 바 있습니다. 정권에 호의적이지 않고 비판이 올라오며, 민주당 정권 10년에 호의적인 이들을 종북으로 몰아세우는거죠. 이명박 4대강 비판하면 종북소리 듣던게 얼마전 일이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변모씨의 다음 종북포털 드립이 존재하구요.


이러한 종북드립은 보수우익 세력이 사용하는 하나의 전략적 카드가 되는데, 김문수의 역대 대통령 부정하면 종북이라던가, 박원순을 종북이라 매도한다던가, 심지어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면 북한을 이롭게 하기 때문에 반대해야하고, 찬성하는 이들은 북한을 이롭게하려는 종북세력이라고 하질 않나, 국정원의 명백한 선거개입을 대북심리전 -> 개인글 -> 종북대응 이라고 말을 바꾸며 심지어 모든건 북한과 종북 때문이라며 화를 돌리려는 원세훈의 발언도 있었죠.


국정원 사건 등 수많은 비판들은 매우 상식적인 선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들에 종북이라는 탈을 씌워 도깨비로 만들고 도깨비가 된 이들을 공격하는 것은 정말이지 비이성적인 대응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수아비 공격이죠. 그런데 그러한 반공 이데올로기와 프로파간다에 넘어간 수많은 사람들이 그 비이성적인 대응을 옳은 방식이라 여기고 진짜 종북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종북. 물론 존재합니다. 통진당의 이정희, 이석기라든가, 가끔 발견되는 종북 블로그나 카페 같은 커뮤니티.. 하지만 이들은 정말이지 눈씻고 찾아봐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한때 절대시계 받겠다고 인터넷 뒤지던 때가 있었는데, 정말이지 종북 블로그나 그런거 찾기 힘들더군요. 그럴 정도로 매우 극소수에 불과한데, 이들이 나라를 뒤엎는다던지 이들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소리는 설득력있지 않습니다.


종북이라는 허상, 종북이라는 신기루에 빠져 존재하지도 않는 종북 세력을 만들어내 다른 이에게 이러한 프레임을 덮어씌우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하는 것은 매우 비열하기 짝이 없는 행동입니다. 


모든건 북한, 종북 탓이다의 원세훈

정치권에 종북 세력이 있어 국정원 국내 파트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새누리

오유는 종북사이트의 중앙일보

차별금지법 찬성하면 종북의 기독교 세력

3.15 부정선거를 종북의 선동이라 주장하는 새누리 신의진 의원


상식이 종북에 갇힌 사례들과, 종북이라는 신기루를 통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예시들입니다. 상식이 종북에 갇혀 좌파도, 우파도, 진보도, 보수도 상관없는 매우 상식적인 내용의 비판마저 종북 프레임을 씌우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세력과 더러운 면을 종북이라는 신기루를 뿌림으로서 희석시키고 역공을 하는게 아직까지 이어지고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나라.. 그리고 그런 정치술수에 너무나도 쉽게 넘어가버리는 국민들..


반공 이데올로기와 종북 프레임은 북한이 망하고도 십수년 동안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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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3.08.05 13: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 나라를 갈아야 없어질 소리가 바로 저 종북 드립이죠. ㄱ-

    아. 참고로 이정희는 변호사인데, 저 아짐씨보고 종북이라 했던 변모씨가 확 깨진 전력이 있습니다. ㄱ-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3.08.05 1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래뵈도 이정희가 말빨 하나는 왠만한 논객 수준은 되니까요. 말은 정말 잘하는데..

  2.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3.08.06 09: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작년에 변모가 이정희를 종북주사파라고 했는데, 빡친 이정희와 그녀의 남편이(알고보니 남편도 변호사.... 살려줘요....) 변모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뉴데일리, 새누리당 이상일을 명예훼손죄로 싸그리 고소, 변모도 이정희를 고소했습니다만, 오히려 법원은 변모가 이정희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사는 아래의 것으로....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56482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151045221&code=940301

    •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3.08.06 1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정희에 대해 종북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NL성향을 보자면 친북은 거의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종북이라는게 애초에 안 좋은 의미죠.. 친북은 그나마 가치중립적인데 반해.. 그런 면에서 그러한 판결이 나온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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