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에 대한 반동적 태도.
지난 수십년간 민족주의, 혹은 그것을 넘은 국수주의적 사고관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내재되었고, 그러한 바탕에서 반중, 반일 감정이 더욱 부채질 된 것이 사실인데, 일본의 경우 독도나 식민지, 우익들의 망언 등에 분노하였고, 기실 그런 것에 분노하지 않는 다면 한국인이기 이전에 (부당함에 대한) 사람으로써 마땅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감정이 그러한 요소들에 대한 분노와 질색, 혐오 할 수는 있고, 그러한 감정의 근거가 그들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그러한 요소들과는 전혀 무관한 지점에서 일본인, 일본사회, 일본문화, 일본과 관계된 모든 것을 부정하고 혐오하는 태도는 기실 이성적인 태도라고 보기 힘들지요. 식민지, 국제문제, 우익과 전혀 무관한 감동을 주는..
2014. 2. 22.
빅토르 안, 대한민국 스포츠단체에 대한 단상.
기실 우리나라 체육계는 엘리트 체육이고, 그마저도 협회, 연맹 등의 조직의 입김이 너무나도 강하게 작용하는지라, 이들의 눈 밖에 나면 경기고 뭐고 선수 인생 제대로 필 수 조차 없으며, 이들이 선수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그야말로 절대적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자기 영역에서 전문성이 뛰어나느냐는건데, 수십년전부터 이러한 체육계의 협회니, 연맹이니 하는 것의 높은 자리엔 그쪽 분야의 전문가는 커녕 그저 명예직에 가까운 감투죠. 돈 많은 재벌, 의원들 몇 앉혀놓는. 그러니 출전자격도 모르고 선수를 내보내니마니 같은 뻘짓이나 하지요. 이미 이 나라 협회니 연맹이니 하는 단체들이 보여준 병크들은 너무나도 많죠, 배구여제 김연경, 박태환, 심지어 김연아까지도 데였고, 이용대 도핑테스트 불응처리 사건, 빅토르 ..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