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이성적이지 못하다. 라는 고정관념은 아마 이러한 습성을 보고 나온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거 말고도 여자와 싸우는 남자들이 겪는 여자들의 무논리 우기기, 자기만 유리하게 이야기하는 위선, 피해자 코스프레 등등 잘 따져보는 자기도 잘못했거나 자기가 잘못한 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많고요.
이상할 정도로 여자들은 같은 여자에 대한 공격성이 심하죠. 공격성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원시시절의 각 성별마다의 삶이 달랐기 때문이겠죠. 다 알다시피 남자는 사냥을 하러 갔고 그에 따라 위계질서가 만들어져야 했지만, 여자들은 보금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애보고 집안일, 혹은 채집을 하면서 살면서 수평적 관계가 만들어졌고, 그에 따라 여초집단에 대한 정치적 감각이 발달하게 되는..
다만 문제는 남성집단에선 과도한 폭력이 반발과 전투력(생존능력)의 하락을 불러오며 권위의 추락은 리더쉽의 상실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마치 늑대무리처럼 권위에 굴종, 혹은 하위 서열을 인정하게 되면 별 문제 없이 돌아가지만, 여성 집단에선 그러한 생존적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되려 더욱 잔혹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때려죽이지도 않고, 결투를 통한 서열정리, 권위를 위시로한 집단내 반발이나 갈등 문제 해결이 아니라, 그냥 따돌리고 괴롭히면서 집단 내의 여성으로서의 경쟁력을 깎기 위함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결코 이성적인 객관성의 발로가 아니라, 감각적이고 감정의 작용이 큰 경쟁, 혹은 축출의 과정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무언가를 잘못해서 따돌이거나 견제하는 게 아니라, 경쟁의 대상으로서 탈락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낙인을 찍고 없는 이유를 만들어가면서 공격하는 거죠. 애초에 이유가 없으면 공격할 껀수, 명분이 없으니 만들어내서라도 공격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격은 감정적 쾌락으로 다가오고, 이러한 쾌감은 피드백되어 더욱 잔혹한 이지메로 미끄럼틀 타게 되죠. 즉, 공격하는 게 재밌고, 그게 정의라 믿는 인지부조화를 공격 집단에서 스스로 발생시킨다는 겁니다. 이것은 다분히 감정적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이나 정의, 이성이 끼어들 구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네 집단을 비판한다면 당연히 이성적인 반박이나 반론이 나오는 게 아니라 감정적인 반격이 나오는 거죠. 즉, 우리를 까는 저 새끼가 가증스러운 개새끼다. 가 되는 거죠. "네가 뭔가 감히 우리를." 이랄까요.
여자 아이돌이나 연예인에 대한 공격은 그것과 같은 맥락이죠. 자신이 발전하고 노력하는 것보다 남을 깍아내리는 게 더 쉽고 재밌습니다. 또 노력과 관리와 같은 자기발전은 오래 걸리지만 타인에 대한 공격은 더 쉽고 더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요. (물론 성공한다면.)
여성의 질투 또한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자기가 더 잘나기는 어려우니(때로는 아예 불가능하니.) 아예 경쟁대상을 밑도 끝도 없이 깍아내리며 집단 내에서 축출하려는 거죠. 이것은 성선택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공격은 못생긴 여자보다는 예쁜 여자를 주 타겟으로 잡습니다.
자기보다 잘난 여자 아이돌, 연예인을 공격하고 이미지를 망치고,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서 하는 활동이며, 없는 이유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아닌 것을 알면서도) 사실인 것으로 믿으며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자신의 선하거나 정의롭다고 믿습니다. 최소한 개새끼라고 생각하진 않고 하는 짓이죠. "저년이 잘못한 건데."
질투는 열등감과 관계가 있죠. 열등감은 자존감에서 파생되는 문제고요. 이를 상관관계로서 이어보면, 질투를 하는 여성은 잘난 대상을 보고 열등감을 느끼고, 그러한 열등감은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며, 그러한 상태에서 자기보다 더 잘난 여성에 대해 공격성이 발생한다고 봐야할 겁니다.
특이한 점은, 자기와 연관도 없고, 만날 일도 없으며, 자긴에게 별다른 피해도 주지 않음에도 그러한 공격성이 발생하고 실제 공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죠. 성선택적인 해석을 하자면 다른 집단의 여성에 눈이 돌아가는 것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쏟길 바라는 심리적 작용이 아닐까 하는데, 뭐..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성적인 행동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공격적 활동의 재밌는 점은, 그러한 분위기와 내부문화는 어디까지나 여초 내부에서만 자생 가능하다는 겁니다. 애당초 그들의 공격적 태도와 근거가 정상적이고 남들이 이해할만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외부로 나가면 같은 경쟁을 하는 여성 집단이 아닌 이상 공감받을 수 없고 이해 받을 수가 없죠.
그렇기에 아무리 그 여성을 욕해봤자 남자들 눈에는 뭐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욕을 먹나, 오히려 이쪽이 피해자인데 하면서 쉴드를 쳐주거나 하죠. 되려 남자들에게 괜찮은 이미지가 생기기도 하고요. 상대적 약자에겐 선하다. 라는 이미지가 생기기 쉽죠.
그런 공격이 먹히려면 아주 좁든 집단이어야만 합니다. 가령 과거의 원시시절이나, 여성이 절반 가까이 되거나 과반 이상인 사무실 같은. 어차피 예쁘고 몸매 좋고 심지어 착하기까지 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다른 여성보다는 그 여자에게 눈이 가게 되는 거고, 더 많은 인기와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다른 여성들은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그 여성을 축출하려고 하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 헛소문, 거짓말, 음해공작 등을 해대면서 남성들에게 그 여성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고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게 되죠. (요구라는 것도 점잖은 표현입니다.)
그러나 더 큰 집단으로, 더 공개적인 집단이 되면 그러한 영향력은 힘을 잃습니다. 말했듯이, 외부에선 이해할 수 없고 공감받을 수 없으니 여초 내부에서만 자생 가능한 영향력이 되죠. 따라서 여초문화일 뿐입니다. 문화라는 말도 좀 아깝긴 하지만 대중적으로 그렇게 불리니 그냥 그렇게 표현하자면 여초문화라고 하는 것 뿐이고요. 유아인을 보세요. 여초에서 아무리 욕하고 공격해도 망했나요? 더 잘나가고 있죠.
또 한가지, 여성들이 공격성을 발휘하는 때엔, 무조건 자신을 절대선으로 설정해놓고 싸웁니다. 따라서 자신은 잘못한 게 아니고, 내가 잘못할 리가 없으며, 내 책임이 아닌게 됩니다. 이는 내 잘못이 아니니까 니 잘못이며, 내가 잘못할 리가 없으니 불리한 건 빼고 니가 잘못한 것만 이야기할 것이며, 내 책임이 아니니 무조건 니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태도로 나타납니다.
싸울 때 자기 불리한 건 쏙 빼고 남들 잘못할 것만 이야기할 것이고, 내 책임이 아니니 다른 사람이 대신 책임져주길 바라며, 싸워서 서로 욕을 주고 받아도 내가 피해자가 되는 겁니다. 성별관계에서 여성과 싸울 때 무조건 여성이 이기게 되는 건 그런 이유이고, 자기가 잘못했다는 건 마지못해 인정하거나 당장 할 말이 없어서 입을 다물게 된다 해도, 흔히 그렇게 말하죠? 찌질하게 뒷끝쩐다고. 그렇게 됩니다. 옳고 그름이 먹히는 관계가 아니라는 거죠.
여성도 인간인 이상 이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경향성의 차이에서, 여성은 자신의 이해득실이나 감정적 반발이 없는 주제에 한해서만 이성적이기 쉽습니다. 그 반대라면 노골적일 정도로 편파적이게 되죠. 가령 남자 교사 채용에 대한 예비 교사 여성과 채용된 여성교사의 분위기 차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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