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이야기604

Who watches the Watchmen? 언론의 자유가 인정되는 자유국가에선 언론, 기자가 세상일과 각종 소식을 전달합니다. 그 중에서 정치, 사회 등 정치인들의 비리나 부정부패를 파고 국민들에게 알리기도 하고, 기업들의 담합같은 부정부패, 비리를 퍼뜨리기도 합니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라서 연예인의 범죄나 각종 소식까지도 우리는 쉽게 알수 있습니다. 얼마전 왓치맨이라는 작품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재밌게 본 작품인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나 기업의 부정부패, 비리를 파며 우리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기자들은 누가 감시하는가. 언론의 힘은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간혹 기자들이 앙심을 품고 어떤 기업의 제품이나 연예인을 노골적으로 까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며, 반대로 위험성이 있거나 불량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덮고 홍보해주.. 2013. 3. 8.
안철수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결국 새누리 민주당의 구조가 붕괴되는거라고 봐야하려나요? 새누리야 뭐 굳건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대선 패배와 딴지만 거는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굳어버리게 되었고, 이런 시점에서 안철수가 정계에 올라 새누리와 민주당의 사이에서 독자 정치세력화를 성공한다면 기존 민주, 진보의 타이틀을 안철수 세력에게 뺏길 것 같습니다. 과거 영국에서도 자유당이 몰락하고 노동당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 처럼, 안철수의 '진짜 진보', 혹은 '진짜 보수'정당이 나온다면 민주당이 몰락하고 안철수가 그 위치를 장악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안철수는 진보라기 보단 보수에 가깝고, 사실 민주당도 좌파라기 보단 중도 좌파 내지는 중도 우파에 가깝습니다. 조금 애매하네요.) 다만 그러기에 조금 어려운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안철수 자신.. 2013. 3. 4.
북핵무장이라는 국가적 찌질함의 말로에 대한 단상.. 뭐.. 우파나 보수에서 꾸준히 참여정부를 까는 근거로서 사용되는 것이 햇볕정책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야한다는 말을 끝없이 하고 있죠, 사실 우리나라와 메카시즘으로 대두되는 미국의 반공산의식(한국에선 혐공산에 가까울듯) 덕분에 빨갱이에게 도움은 필요없다같은, 빨갱이와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반발을 넘은 혐오감에서 비롯된 태도가 현 북한에 대한 미국-한국의 태도이죠. 즉, 강경하게 압박한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에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북한은 60~70년대까지 남한보다 뛰어나거나 비등한 국력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80년대에 들어 국력관계에 역전이 일어나 남한이 북한보다 강한 국가가 되었고, 이후 완전히 초월한 수준의 국력차이가 벌어집니다. 심지어 90년대 소련의 붕괴를 통한.. 2013. 2. 26.
내부 고발자를 사랑합시다. 한국은 내부 고발에 대해 되게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되게 바보같고 이상한 편견이라 이해하지도,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내부 고발자 = 배신자. 라는 건데요 =,= 내부 고발이라는 것은 내부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외부로 고발하는 양심선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부 고발이라는 것은 언제나 옳은 것이죠. 내부 고발이라는 것을 통해 그 집단이 조금 더 투명해질 수 있다면 이것은 거시적으로 그 집단에게도 이익이며, 그 집단이 소속된 사회, 국가에게도 이익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유독 이런 내부고발자를 비열한 배신자라고 몰아 붙히고 나쁜 놈이라며 못 박는 경향이 강합니다. 뭐.. 한국의 근현대(특히 발전사)를 생각해보면 대충 이해야가지만 상식적으로 굉장히 바보같다는 자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201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