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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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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8.31
    꿈을 포기하게 되는 슬픈 현상
  2. 2013.08.31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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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꿈을 가진 다는 것은 살면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삶에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흔들이지 않을 수도 있겠죠. 자신이 무엇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있다는 것이니까요.


꿈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향해 달려나갈 생각이라도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삶이 따분하다면 따분하다 할 수 있겠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듯이 남들따라 초중고 나오고 대학들어가서 대충 졸업장 따고 적당히 자기 능력에 맞는 회사에 취직해서 월급타먹다 30대쯤 되면 결혼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나의 스테레오 타입이라고 해야할는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죠.


그렇지만 참으로 애석하게도 꿈이 있는 사람또한 이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은 어떠한 연유일까요, 꿈이 있고 그 꿈을 진심으로 쫓고 싶어하면서도 현실을 고려한 뒤 꿈을 접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은, 어떤 연유일까요.


누군가는 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고, 누군가는 가수나 댄서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디자인이나 로봇공학자 같은 꿈이 있을 수 있고 그 꿈을 정말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꿈을 접는 이유는 모두 비슷합니다. 돈이 되지 않아서, 취급이 좋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도 반대하고, 심지어 내가 생각해도 내 시간과 미래를 투자하며 그곳에 뛰어들 용기도 없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것을 하고 싶어하고, 심지어 그것을 하는데 충분한 능력이나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꿈을 접게 만드는 것 말입니다. 저는 원하는 직업이 있어도 생계나 사회의 시선 때문에 그것을 하기 못하게 되는 상황에는 사회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이나 정치에서 발전한다는 것은 개인이 짊어지는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죠, 개인이 짊어지는 리스크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아주는 것이 정의로운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과 산업 등등, 지금도 취급이 취약하거나 인프라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와는 달리 누군가는 그곳에 뛰어들고 싶어하고, 그곳에 대한 꿈이 있으며, 정말로 그곳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계나 사회의 시선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 슬픈 일이고 발전과도 동 떨어진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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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식을 쌓는데 최고의 도구이자 온갖 정보를 담는 그릇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의 바다라곤하지만, 정작 전문지식같은 것들은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올라와있고, 인터넷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은 왠만큼의 노력과 운이 아니라면 넓지만 얕은 수준으로 밖에 얻지 못할 것입니다.


책은 그 두께 만큼이나 그 주제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담겨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전문지식이나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선 책을 봐야하는 것이 사실이죠. 가령 고구려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 게시글 한두개보다는 100페이지 안팍이라도 책이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니까요.


지식과 정보의 상징이 되어버린 책이지만, 정작 멍청이들이 쓴 책도 있다는 것도 참 재밌는 일일지, 애석한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가령 역사에 관한 책들이나 자기계발서적이 그러하다 할 수 있겠는데, 역사에 관한 책들은 물론 훌륭하고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 책들도 많고, 그러한 책들을 통해 역사에 관한 통찰을 키워나가는 것이지만, 정작 전문가가 아는 사람들이 쓰는 헛소리들이 있습니다. 주로 환빠나 조선까 등 국까들의 책들이 그러한데, 소설 취급받으면 다행이요, 대부분 불쏘시개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죠. 다만 이것은 역사에 대한 조예가 일말 있는 사람들에게 한정이지 일반인들은 오 이런 역사가 있다니, (실제론 존재하지도 않는..) 이들에게 역사가 조작되어있다니 하는 이상한 헛소리를 믿게 만드는 경우가...


역사에선 특히 환단고기 같은 위서를 바탕으로한 책이나, 하여간 역사라곤 제대로 배우지도 않은 인간들이 자기 망상이나 뽐내려고 희안한 헛소리를 써놓고 책이랍시고 내놓는게 많아서 참 황당합니다. 그런 것들을 보고 진짜 역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끔찍하고 무섭달까..허허;; 존재하지도 않는 환국이라던가, 삼국대륙설, 고려대륙설 등등 .. 별의 별 조작설까지, 이들의 상상력은 참 대단해요.


자기계발 서적들은 20대에 해야할 101가지니 뭐니 하는 것들.. 자기계발 서적에 대한 비판은 이미 많이 올라와있으니 찾아봐도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결국은 다 똑같은 소리나 해대고 실제로 그걸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며, 대부분 무한긍정주의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무만 불쌍한 책들입니다.



사실 요즘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책을 쓸 수는 있는 시대이니 이러한 책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습니다만, 이러한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이나, 아예 개헛소리를 써갈겨놓은 불쏘시개, 뗄감취급이나 받을 책들이 쏟아져나오는게 언듯 애석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역사왜곡이 당당하게 이루어진 책들을 읽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니..


공부를 하기 위해, 가령 역사를 공부하겠어! 하며 집어든 책이 하필 역사왜곡이 당당하게 이루어져 있는 환빠들의 책이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실로 여기며 잘못된 정보를 지식화시키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이건 정말 위험하죠.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집었으나 잘못된 지식이라니.. 음식으로 치면 배고프다고 독이든 열매를 따먹는 셈이니..


뭐 딱히 결론같은게 있는 글은 아니고 그냥저냥하게 푸념 한번 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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