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95 북한과의 전쟁? 두려워하지 마라.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 2013/03/09 - [취미/이야기] - 2차 한국전쟁? 불가능. 제가 해야할 구체적인 이야기는 사실 위의 제가 예전에 섰던 글에 이미 다 써놨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이러한 사태가 반복될 때마다 북한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심이 팽배한 게 많이 느껴지더군요. 이런 공포심과 루머, 신빙성 없는 전쟁설은 주로 초딩들에게 참으로 자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먹이덥니다. 요 몇달간, 그리고 요 며칠간 북한에 대한 전쟁을 두려워 하는 애들이 다음 팁 등에 엄청나게 질문을 올려대더군요. 뭐, 사실 이미 했던 말 다시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일단 북한은 전쟁 못 냅니다. 애초에 낼 생각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아니, 해야 하는 건 이번과 같은 소규모 군사도발입니다. 어차피 전쟁할 생각 없거든요... 2015. 8. 22. 법치에 대한 이해 2편. 피해자 인권? 흔히 어떤 범죄 사건이 발생했을 때 범죄자를 쳐죽여야 한다느니 능지처참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극형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범죄자 인권만 인권이고 피해자 인권은 없냐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악한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를 동정하면서 그 사람은 인권을 보호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큰 오해죠. 피해자의 인권 역시 보호가 됩니다. 범죄자를 강하게 처벌하거나 비인도적으로 처형하는 것은 피해자의 인권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서로 다른 객체이며 서로의 인권에 대한 보호는 별개거든요. 그러한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그저 피해자는 저런 잔인한, 추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법의 보호를 받아가며 재판을 받고 어디 망가지지도 않고 고작 몇년형을 살다 나오고 피해자는 아무런 보상도 뭣도 없.. 2015. 8. 14. 법치에 대한 이해 1편. 무죄 추정의 원칙. 오늘 다음 팁 활동을 하다 지능이 떨어지는 무식종자를 만나서 답답함에 결국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 무식한 멍청이는 성주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해 굉장히 머저리 같은 소리를 해댔더군요. 그 멍청이의 주장은 이거에요. 박 할머니는 무고하며 누명을 썻고 진범은 따로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잘 설명해줬죠. 사건에 대해 알아보면 박 할머니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쪽으로 무게 추가 더 기울어질 수 있는 데 어째서 무고하며 누명을 썻느냐고 말이죠. 물론 그렇게만 말한 게 아닙니다. 자기가 담당 검사도, 판사인 것도 아닌 주제에 정보와 정황에 대해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고 졸라 똑똑하셔서 박 할머니가 누명을 썻다는 걸 어떻게 아느냐고 말입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용의자인 박 할머니는 범죄자인 것도 아니고.. 2015. 8. 9. 창조설자의 가장 큰 논리적 결함 다른 게 아니라 그들의 종교 그 자체입니다. 창조설을 주장하는 자들은 대개 자신들이 믿는 종교의 창조신화를 기반으로 주장하는 데, 그들의 절대다수가 기독교, 혹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이죠. 문제는 그들이 주장하는 창조신화가 단지 그들의 종교, 일개 종교의 성경(혹은 기독경)에 기록된 객관적 근거도, 논리적 정합성도, 실존적 증거도 없는 '이야기'라는 점 그 자체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다른 종교의 창조설화, 창조신화가 이들의 것보다 더 열등하거나 더 우월할 것도 없는 동등한 것이라는 점이죠. 쉽게 말해서 그들이 주장하는 창조설이 설령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기독교나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가 말하는 창조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며, 물론 실제로 그러한 종교들의 창조설에 의해 만들어진 우주가 아니기 .. 2015. 8. 1. 진화론에 대한 오해, 그에 대한 이해. 진화론은 객관적 사실이며 진리에 더욱 가까운 지식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를 믿어야할 이유는 이미 차고도 넘치며 이것은 의심과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을 정도로 객관적 사실임을 인정받고 있죠. 진화론과 관계된 의심과 논쟁은 학문적인 견지에서 진화라라는 큰 틀에서의 논쟁에 불과합니다. 대표적으로 굴드와 도킨스의 논쟁 사례가 있죠. 그러나 그들은 진화라는 것에 대해서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흔히 진화론에 대해 오해하고 있거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들이 꽤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진화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죠. 1.진화의 우열. 진화라는 것은 더 우월한 것으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입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고등하다 생각되거나 복잡한 .. 2015. 7. 31. 더 이상 정부와 국정원에 신뢰할 수 없다. 박근혜 집권 전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하는 모든 사건과 사고에서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고, 자기 좋은 쪽으로 여론을 선동했으며, 모든 잘못은 남탓으로 일관하고 있는 무책임하고 방만하며 한심한 수준의 국정운영에 이제 질릴 지경입니다. 사실관계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예를 들면 5시간만에 실종신고를 한 아내, 그걸 받아준 경찰, 자살한 이유, 유서, 애초에 자살을 한 것이 사실인지, 그 자살했다는 사람이 국정원 직원이 사실이긴 한 것인지 등등. 아주 확실한 잘못 몇개를 비판해봅시다. 먼저, 그 자살한 직원이 해킹 관련 SW를 구매했다고 했죠? 그렇다면 이걸 결재해준 상사가 있겠네요. 그 직원의 자살은 이 문제에 대해 전혀 장애물이 안 됩니다. 사실, 안 되야 정상이죠.. 2015. 7. 21.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