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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E.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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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에 해당되는 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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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그 사람이 얼마나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았는지,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역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럼 의미에서 이 불쌍한 개잡놈을 보자. 딱봐도 멍청함이 드러나는데, 먼저 어느 정도 배웠다 하는 사람들은 맞춤법부터 제대로 지킬 줄 안다.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상당히 잘 맞춰서 작성한다. 이는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정돈된 글을 보았고 그러한 정돈된 글을 작성해보았으며, 그러한 맞춤법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체화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저 댓글을 작성한 못 배운 녀석은 어떨까? 띄어쓰기, 단어선택, 어휘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이 잡놈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본 적 없다는 뜻이다. 특히 대학 교육으로 대표되는 고등교육을 접한 적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건 이후의 모든 댓글에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이 불쌍한 놈의 이론엔 반박의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스스로도 증명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며, 겪어본 적도 없는 것에 대해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멍청이가 말하는 전문가란 유튜브 렉카, 여혐 유튜버에 불과하다. 전혀 전문성을 기대할 수 없고 객관성 역시 결여된 자료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그러한 것들을 신봉하는 저 불쌍한 치가 제대로된 학문적 경험은커녕 전문가가 작성한 책, 내지는 칼럼과 같은 지적 완성도를 경험해본 적이 있을까? 난 그런 적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이 비루한 잡놈의 불쌍한 인생은 여기에서도 그러난다.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으니 자기 맘대로 자기에게 불리한 주장과 논리를 펼치는 자에 대해 성급한 캐릭터화를 시도한다. 논리적으로는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가 발생하는데, 나는 내가 여자라고 밝힌 적 없고, 분명하게 말하지만 남자다. 이를 굳이 저 치에게 알려주지 않은 이유는 그게 더 재밌었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여자면 내가 하는 주장과 논리가 틀린 것이 된다던가, 자기 힘으로 제압할 수 있을 거라는 비참한 상상력을 자극해서 더 발광하길 바랬기 대문이다.

 

그 이후 드러나는 비약한 지성은 식자로서 비탄을 삼킬만한 수준이다. 근거 자료의 객관성은 자료의 양과 비편향성, 그리고 그 자료의 정확성으로 확보된다. 다르게 말하자면 그 자료가 보편성을 증명할 정도로 많은가, 그리고 그 자료를 취사선택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것에 왜곡이나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 불쌍한 여혐찌질이가 제시하는 것을 보라. 어떤 학술적 자료가 있나? 아니면 최소한 그러한 분야를 객관적으로 다룬 칼럼이나 기사, 통계자료가 하나라도 있나? 없다. 기껏해야 일개 개인이 지 맘대로 만들어낸 유튜브 영상 몇 쪼가리가 전부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도 이따위로 자료를 제시하면 교수가 목덜미에 돌려차기를 날릴 것이다. 이는 나무위키나 위키피디아를 출처로 달아놓은 것보다 더 질 떨어지는 수준이다. 그게 이 여혐종자의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 없다는 가장 적나라한 증거가 된다. 근거가 아니다. 증거다.

 

 

빅데이터는 수집에도 규칙이 있고, 그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 것이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걸러낼 것인가에 대한 매뉴얼이라는 게 있다. 일개 유튜버의 영상에서 그런 걸 기대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 본인이 해당 분야의 학위를 가진 전문가가 아니라면 그렇고, 심지어 그러한 전문가조차 해석 오류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저 불쌍한 바보가 제시한 자료는 당연히 빅데이터가 아니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없다. 그걸 종교적인 수준에서 신앙하는 바보가 있을 뿐이지.

 

또한 저것은 논리적 오류이기도 한데, 저러한 여혐 자료들은 대개 자기가 원하는 자료나 사례를 취사선택한다. 이는 아주 쉽고 간단한 일이며 편견을 가진 이들에게 편견을 강화할 무비판적 자료가 된다. 거꾸로 말해서, 남혐 꼴페미가 남혐 자료를 무진장 많이 수집해서 유튜브 영상으로 만든다고 해서 그걸 신뢰할 자료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게 객관성을 담보하고 모든 남성이 잠재적 성범죄자이자 박멸되어야할 선천적 쓰레기라 말할 수 있겠는가?

 

단언컨데 정상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지닌 사람은, 특별히 뛰어날 필요 없이 평범한 지성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보고 틀렸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혐에 대해서도 같은 관점을 적용하기가 어째서 불가능할 것인가? 저 치가 멍청한 이유가 그것이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설득력을 느낄 수도 없는 이유가 그것이다.

 

 

지적할만한 부분은 문장 하나마다 있기 때문에 정말 많지만 그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는 건 시간낭비이니 저 댓글에서 보여지는 몇가지 사실들을 확인해보자. 저 바보는 조금 받아주니까 자기 혼자 집안에서 부들부들대면서 키보드 잡고 저렇게 긴 장문의 댓글을 줄줄이 써내려 갔다. 무가치하고 영양가란 하나도 없지만 그 나름의 정보는 제공해준다.

 

가령, 새벽 3시에 컴퓨터 잡고 남의 블로그에 반복적으로 찾아와서 저런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는 것은 저 치에게 제대로된 직업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시간과 에너지가 썩어 넘치니 이렇게도 무의미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원래 인터넷 키배는 시간이 썩어나는 백수가 이긴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딱 그런 케이스다.

 

도대체 얼마나 비참하고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저럴까. 더욱이, 도대체 저 글이 저 찐따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길래 며칠 동안 저러고 있는 것일까. 그의 삶과 생활 수준에 대한 윤곽이 잡힐 수밖에 없다.

 

 

 

그야말고 코미디쇼나 다름이 없다. 자기가 줄줄이 연달아서 박아놓은 저 댓글은 짧다고 느끼는 것일까? 자기 객관화가 안 되는 것은 지적 열등함의 증거다. 이것은 인간에게 적용되어야할 기준인데, 지능이 낮은 동물일 수록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자신의 것이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그 동물의 종적 차원의 지능 수준 때문이지만 인간이 자기 객관화가 안 되는 것은 저능함의 증명이다.

 

자기 스스로 줄줄이 늘어놓은 저 무의미하고 읽지도 않을 장문의 댓글에 대해서는 어떤 자각이 없을까? 머리가 나쁘다는 건 올 때마다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더욱 흥미로운 건 자기 스스로 근거도 없이 여자라고 믿어놓고 만나자고 하는 것이다. 여자라면 와서 윽박지르고 힘이라도 쓰면서 자신의 비루하고 남루한 자존감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런 류의 인간을 많이 관찰해본 입장에서 확실하다고 말해도 좋다.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저 머저리가 내놓은 스펙이다. 당연히 구라일 수밖에 없다. 아마 저 정도 조건이 자신을 강하고 위협적이게 보일 것이라 믿는 것일텐데, 의도와 목적은 뻔하다. 저 정도로 위협적인 조건을 써놓으면 결코 만나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그게 웃긴 건데, 저 조건이 역으로 얼마나 불쌍한 조건인지 보여지는 것이라는 거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추구하고 그걸 병적일 정도로 집착하면 망상에 빠지기도 한다. 저 불쌍한 놈은 어차피 만나주지도 않을 거고 만나자고 해도 그때가서 말을 바꾸면 될 것이니 아무렇게나 내뱉는 거다. 그러니 현실의 비루하고 말라 비틀어진 찐따 몸뚱이를 상상 속의 스펙을 늘어놓으며 가장하는 것이다. 어떤 모습일지 획이 한가닥 더 그려지는 대목이다.

 

애초에, 저 조건인 사람은 몇날 며칠 인터넷 블로그나 붙잡고 매달리며 한 순간이라도 빨리 반응해주지 않으면 못 버티는 장애인이 아니다. 실제 저런 조건을 가진 사람들은 평범하게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몇명 정도는 알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아는 입장에서 말하길, 그런 조건을 가진 사람들은 저따위로 안 산다. 남의 블로그에 기어들어와 키배나 하잡시는 것도 다 시간과 노동이고, 그 시간과 노동은 더 귀중한 것에 투자할 수 있다.

 

덧하여, 사람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하는 법이고 그마저도 안 통하면 싸우자고 한다. 그가 얼마나 못 배우고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 사회화가 덜 된 불쌍한 종자인지 알 수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굳이 빈민가에서 자기 만나자는 사람을 친히 만나주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현실에서 발생하는 조건의 차이가 그 비루한 빈민과 나의 실제적 입장 차이를 실시간으로 증명하고 있고, 사람에게는 끕이라는 게 있는지라 자기 주변 사람과 만나는 사람으로도 구분되는 법이다.

 

즉, 내가 저 불쌍한 바보를 만나주지 않는 이유는 내 수준이 추락하기 싫기 때문이고, 만날 필요도 없이 난 내 시간과 활동을 더 귀중한 곳에 써야만 한다. 저 치에게도 말해줬듯이, 내 시간이 저 저능아의 시간보다 귀하고 중요하다. 이건 돈으로도 환산될 수 있다. 백수 찐따가 개소리나 하면서 검사, 의사랑 만나서 논쟁하자느니 맞짱 뜨자느니 하면 만나주나? 그렇지 않다. 만나는 것만으로도 자기 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그걸 요구하는 사람은 마치 그런 정상적이고 잘 사는 사람과 맞먹는 줄 아는 크나큰 착각를 하게 된다.

 

그래서 불쌍한 거다. 현실도 모르고 인간관계도 좁고,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해본 적 없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화가 덜 되었다는 건 가정상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사람의 말과 행동은 정말 많은 건 보여준다. 프로파일러는 아니지만 그런 심리, 정보 분석의 전문가들에게 저 정도 데이터면 만들어지는 모델이 있을 것이다. 근데 저 정도로 뚜렷한 건 나도, 다른 사람들도 쉽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멍청하고 남들과 제대로 관계를 맺어본 적 없으니 저 바보는 못할 것이고, 남이 할 수 있다는 것도 모를 것이다. 사람은 인간관계를 겪어보며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견적을 뽑는다. 이 사람은 이렇고 저런 타입이고 저렇더라 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한 그것을 알 턱이 있겠는가.

 

 

다른 댓글도 많아서 좀 더 길지만 의미가 없기에 적절히 필요한 부분만 캡쳐했다. 참고로 이 밑으로 어어어어어엄청난 반응을 보여주며 초장문의 댓글을 죽어라 갈겨놨다. 그런 쓰레기 같은 내용은 내게 의미도 가치도 갖추지 못하기에 읽은 적이 없다.

 

쟀든, 이 부분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욕설이 다른 부분보다 많다는 점이다. 내가 이 불쌍한 녀석의 삶과 인생을 그대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이 거짓말과 허세로 지키고 싶었던 현실을 그대로 지적해버렸기에 흥분해버린 거고, 지나치게 사실적인 지적이 열등감을 지나치게 자극해버린 거다.

 

그래서 난 이 반응을 보고 폭소했다. 너무 재밌다. 이 정도로 적나라하게 반응하는 멍청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그 덕분에 오랜만에 이런 재미를 느꼈다.

 

왜 화가 나겠는가? 사실이 아니라면 화가 날 일도 없다. 자기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데 왜 저렇게 흥분하며 부들부들대겠는가? 내가 지적한 것들이 자신의 현실과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가깝기 때문일 것이라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사실, 저런 류의 인간들은 그 조건이 다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다.

 

3대 500? 격투기, 운동을 배워? 재산이 3억이야? 스펙 좋고 조건도 좋아? 나 좋다는 여자가 있는데 자기가 관심이 없어?

 

그럴 턱이 있나. 기껏해야 공익 멸치 수준으로 말랐고 운동은커녕 기초체력부터가 부족할 것이다. 재산 3억을 불렀는데, 아마 자기가 살아온 삶의 관점에서 3억은 정말 큰 돈으로 보이나보다. 그 정도는 일반적인 가정이면 그럭저럭 가지고 있을 돈이다. 돈 좀 번다 하면 몇년 적당히 모았을 때 모아지는 돈이기도 하다. 뻔하다. 집안구석에 천만 단위 돈도 별로 없는 가난한 집안이니 3억이 엄청 큰 돈으로 보였겠지.

 

 

또 하나.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저 치는 논리라는 게 없다. 스스로 내놓는 컨텐츠가 없고 주장하는 바가 없다. 그저 여혐이라는 밈 하나에 종속된 꼭두각시나 다름이 없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거나 겪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비루한 삶에 대한 변명거리를 찾는 시궁쥐 같은 놈이고 여혐은 그에 대한 충분한 변명거리가 되어줬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 같은 곳에서 혐오 자료나 찾아보면서 내가 여자를 못 만나는 이유는 내가 안 만나서고, 내가 안 만나는 이유는 여자들이 쓰레기이기 때문이다라는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못난 폐급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있고 비루한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흔한 케이스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애초에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으니 학교를 다닐 때부터 친구가 없고 친구가 없으니 당연히 여자들과 사귀기는커녕 대화조차 나눠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학생 시기를 거치고 나니 주변에 사람이 없다. 그 흔한 친구도 없다.

 

제대로된 인간관계도 없고 사회성이 없으니 아무나 받는다는 노가다판에서도 저런 종류의 폐급 쓰레기는 잘 받아주지도 않을 것이다.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노가다나 공장을 거부하는 바보들도 많다. 시간이 남아 도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그 증거의 근거는 저 댓글의 작성 시간을 보라. 새벽 4시다. 그 시간이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유하는 사람들은 수면을 취하고 있을 시간이다. 정말 열심히 산다면 장시간 출장을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할 시간이고. 저 바보가 그런 삶을 알 턱이 없지만.

 

 

 

원래 잘난 애들은 이성을 딱히 신경 안 쓴다. 아쉬울 게 없으니까. 그리고 그런 거에 폐급 찐따들처럼 목맬 필요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잘난 사람은 자기 인생에 충실하기에 이런 곳에서 이런 댓글이나 싸질러대며 살지 않는다. 그게 이 바보가 얼마나 비루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반대 증거가 되어준다.

 

평생 여자와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은 역으로 여자를 증오하고 혐오한다. 내가 죽어도 여자랑 잘 될 리 없다는 걸 인정하기 보단 내가 여자를 안 만나는 거다라는 비참한 정신승리로 일관하고 있다. 이 포도는 신 포도라는 여우의 우화를 안다면 어떤 인간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 불쌍한 놈은 평생 평범한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 없고 여자와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으며, 앞으로 남은 평생을 그렇게 살 것이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증오는 더 강해질 것이다. 자기가 스스로 더 나아지려 노력하기보다 여자가 쓰레기라 그렇다고 한다면 얼마나 쉽겠는가? 변하는 건 본인이 더 질 떨어지는 것 뿐이지만 애초에 똥통 속에서 태어나 둥둥 떠나니는 똥이었는데 얼마나 달라질까. 그저 노력하기보다 혐오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예정된 삶을 살아가는 것 뿐이다.

 

 

이게 웃긴 거다. 다 읽을 필요는 없다. 그럴 내용도 없고 의미도 없으며 가치도 없으니까. 중요한 건 이 부분이다. 빅데이터 분석기반 통계 자료라는 부분과 연예인도 다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 조금 서술하자면, 저 불쌍한 바보가 제시한 유튜브 영상은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 빅데이터가 아니고 그걸 기반한 통계자료는 더더욱 아니다. 그러니 기반 근거 자체가 틀렸고 그 기반에서 시작되는 모든 주장과 논리가 자연적으로 오류로 수렴한다. 1+1이 틀렸다면 1+1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체계가 붕괴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르는 것이다.

 

기껏해야 배운다는 게 책이나 교육이 아니라 유튜브에 불과한 불쌍한 저능아가 늘 그렇듯, 그따위 쓰레기 자료가 대단한 것이라도 되는 양 굴고 싶겠지만, 학부 수준이라도 겪은 사람들은 석박사도 아니고 학부 수준에서 요구하는 수준만 해도 저따위 자료는 댈 수가 없다. 못 배웠으니 알 턱이 있나 ㅋㅋ

 

 

연예인의 삶과 일반인의 삶은 다르다. 당연한 건데, 그들은 삶 자체가 컨텐츠고 지나치게 많은 부분이 드러나 있다. 버는 수익의 규모도 다르고 노동 방식도 다르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생활이고 수많은 팬들이 자신을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경험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비슷한 경우라면 어떤 조직을 이끌거나 그 조직 내에서 팀을 이끌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 위에서 지시를 내리고 허락을 받을 사람을 다뤄본 적이 없는 사람은 모를 경험이라는 거다.

 

평생 밑바닥에서 아무런 권한도 권력도 없이 살아온 잡놈 인생이 절대 알 수 없는 경험이라는 거다. 세상에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연예인은 그 중 하나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과 다를 게 없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로 그런 면이 있겠지만, 본질적인 면에서 다른 조건의 환경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 환경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잘 나가는 연예인의 삶은 일반인과 전혀 다른 법이다.

 

그것도 헐리웃 수준의 스타들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들 스스로 대단한 스타고 엄청난 조건을 가진 이들이기에 아쉬울 게 없다. 주변 사람들과 스태프들은 감독, PD 급이 아니라면, 그마저도 엄청난 경력과 인기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그를 떠받든다. 워너비, 그루피라는 건 본래 미국 연예계에서 등장한 단어다. 자기 좋다고 죽어라 따라다니는 사람이 수백, 수천만이고 한번 공연할 때마다 수만명이 모이며 열광하고 그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며 추종하는 사람들을 겪은 사람에게 인간관계란 구분되어지는 것이다. 그들 나름의 질서대로.

 

그렇기에 쇼윈도 부부와 같은 사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 조건이 뛰어나고 내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데 왜 네가 나한테 그딴 식으로 구냐는 거다. 당연히 너도 나한테, 내 위주로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상대방도 똑같은 스타라면 당연히 아쉬울 게 없으니 네가 나에게 맞추라는 식으로 나온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쇼윈도 부부라는 말이 만들어진 이유가 뭐겠는가? 그들의 자의식은 연예게 활동에서 비대해졌고 그런 사람끼리의 결합은 그들 스스로 연예인인 이상 반드시 이미지로 귀결되는 상품화가 될 수밖에 없다.

 

미국 사회는 한국 사회랑 또 다르고, 헐리웃은 한국 연예계와 또 다르다. 이혼과 결혼이 쉽게 발생하고 그 이유도 제각각이지만, 대개 성격 문제라는 말로 포장되는 대화와 양보가 없는 태도는 그들 수준만큼이나 강경하다.

 

이런 조건의 격차를 가진 사례를 일반인과 1:1로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멍청한 거다. 차라리 대화 없이 강대강으로 굴려는 태도 자체를 지적했다면 그나마 말이라도 됐을 것이다.

 

근데 왜 저런 멍청한 말을 하겠는가? 뻔하다. 자기보다 더 잘사는, 평범한 사람의 삶조차 모르는 멍청이가 연예인들의 삶에 대해 뭘 알겠는가? 사람은 자기 수준에서 바라보고 평가하며 판단하는 법이다. 밑바닥 쪼가리들이 상류사회를 어찌 알까.

 

 

 

 

자, 마지막으로 저 저능아가 전달해준 정보들을 기반으로 저 인간이 어떤 인간이고, 어떤 삶과 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과 사상을 가졌는지 분석해보자.

 

 

1.소득 수준이 낮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받은 적이 없을 것이다. 부모 역시 배운 사람들은 아니고 매일 같이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와 진이 빠져 있으니 아이에게 큰 관심을 쏟을 수도 없고 관리해줄 수도 없었을 것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아이의 품성은 유전을 제외하면 그 아이가 알아서 하는 면이 크다. 관리해주고 가르쳐줄 어른이 곁에 없기 때문이다.

 

2.이는 다르게 말해서 배워야할 것을 못 배웠다는 것이다. 가정교육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효과는 사회성이다. 밖에 데리고 나가서 여러 경험 하게 해주고 가족, 친지, 지인 등 많은 사람 만나게 해주고 친구들 만나게 해주며 사회화를 기르게 해주는 것이다. 어른을 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주고 친구들과 놀 때 싸우거나 다툼이 있으면 말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주기도 한다. 애초에 사람을 만나봐야 어떻게 대하는지 배울 수 있다는 건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저 머저리는 그런 경험이 크게 부재할 것이다.

 

3.따라서 그의 학교생활은 초중고 모든 시기 동안 제대로된 교유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사회화가 제대로 된 적이 없으니 무엇이 선을 넘는 거고 무엇이 사람을 불쾌하게 하고 어떨 때 사과하고 어떨 때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니 다른 사람들은 저 찐따를 피할 것이다. 이건 전적으로 저 멍청이 본인의 잘못이고 친구들은 잘못이 없다.

 

왕따가 잘못된 거냐고? 일반적으로는. 근데 그 본인이 인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이상한 놈이라면 정상적인 사회성과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밖에 없다. 사회성 없어서 자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 어떻게 남의 책임이고 남의 잘못이겠는가?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못 받았다는 건 이렇게 자식의 인생 전반적인 결함을 발생시킨다. 아마 언제 씻어야 하고 왜 씻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도 받아본 적 없을 것이다. 사람을 피하는덴 생각보다 피상적인 모습과 인상이 크게 작용한다. 겪어보기도 전에 벽이 세워지는 게 바로 청결과 관련된 이슈다.

 

4.거의 12년 동안 찐따로 고립된 삶을 살아간 놈이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이나 있겠는가? 맺는 방법도 알 턱이 없다. 당연히 친구는커녕 여자와 대화해본 적도 손에 꼽을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니 거짓말로 줄줄이 늘어놓은 조건들은 믿을 수가 전혀 없고 그의 말과 행동이 그 자신의 모순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5.왜 여혐이겠는가? 앞서 말했듯,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깍아내리는 건 흔한 일이다. 이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하면서 정신승리 했던 여우의 우화는 그러한 인간의 성질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인지부조화라고도 한다. 그는 평생 여자를 접해본 적도 없고 여자를 만날 가능성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차라리 여자를 증오하기로 했다.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여자가 쓰레기라 안 만난다는 정신승리.

 

비참하고 불쌍하기 짝이 없다. 현실은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다. 페미나치 쓰레기들이 남혐 열심히 해도 꽤 괜찮다 싶은 남자 꼬이면 어지간히 미친 경우 아니라면 페미 접고 평범한 커플이 된다. 본인 스스로 조건이 너무 쓰레기라 남자가 안 생길 거라며 남자를 증오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여러 인간 패턴과 범주가 있지만 이 경우엔 그러하다.

 

6.자기가 주장하는 자신의 조건들이 틀린 이유가 그러하다.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맺고 평범하게 여자애들 많이 만나보면서 대화 많이 해본 사람은 여혐에 빠지지 않는다. 역으로 남혐에 빠지지도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인간관계를 통해 알 수 있고, 괜찮은 인맥으로 잘 지내고들 있기 때문이다. 자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는데 혐오종자들이 말하는 한남, 꼴페미가 어떻게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는 필연적으로 여혐이나 남혐에 빠지는 이들이 현실에선 폐급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주변에 남자가 없고 여자가 없고 정상적이고 평범한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도 없으니 가상의 남자/여자를 만들어놓고 허수아비를 공격하는 것이다. 저 불쌍한 찐따가 평생토록 여자와 1분 이상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을까? 애들 관리하는 선생님이나 의사 같은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아 물론 엄마도 제외하고.

 

7.그렇게 만들어진 가상의 여혐세계/남혐세계에 몰입하다보니 진짜 현실과는 더더욱 유리될 수밖에 없다. 세상에 그렇게 꼴페미가 많고 쓰레기 같은 여자가 많은데 왜 그 쓰레기 같은 여자가 자기 엄마, 할머니가 아니어야 할까? 자기가 겪어봤으니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안다는 것일까? 그럼 그 관점과 기준을 왜 다른 여자들에게는 적용할 수 없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들이 어떻게 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본 적이 없으니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그의 여혐은 본질적으로 논리적 오류로 이루어져 있다.

 

8.사람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저 불쌍한 놈이 내세우는 조건들은 그 자신이 가져본 적 없는 것이다. 멸치 공익에 키는 170cm 정도, 친구도 없고 여자도 없고 피지컬도 떨어질 것이다. 그가 내세우는 조건을 거꾸로 뒤집으면 나오는 것이다. 이건 10년도 전 디씨 애갤, 코갤 애들도 저렇게는 안 굴었다. 그런 증명할 수도 없고(할 수 없는 이유는 진실이 드러나니까) 내세우는 거 자체가 패배선언과 동일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자기가 그렇게 대단했으면 어디 블로그나 게시판에 자기 사진, 계좌사진 찍어다가 올려놓고 함 뜨자고 하면 그만 아닌가? 왜 그렇게 하지 않고 계속 접촉을 애걸하고 있겠는가? 내가 받아주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무섭네 어쩌네 할 것도 없이 내 시간과 활동이 그의 것보다 훨씬 가치 있기 때문이다.

 

또 매우 상투적인 거짓말도 하나 있는데, 나 좋다는 여자 많은데 내가 여자에 관심이 없어서 안 만나준다는 너무 흔하고 많이 보았던 패턴이다. 이게 딱 저 포도는 신 포도라는 정신승리, 인지부조화의 교과서적인 케이스다. 여자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여자들이 저따위 폐급 찐따랑 엮이기 싫은 거다. 사람은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로 급이 정해진다. 찐따랑 같이 놀면 찐따라는 말 아는가? 왜 일진 친구 하나 쯤 있으면 좋겠다는 애들이 있겠는가?

 

마찬가지다. 여자에 관심이 없다는 건 추잡한 정신승리고 현실은 여자들이 그에게 어떤 관심도 주지 않는다. 그러면 다행이지 멸시하기까지 할 것이다. 냄새나니까.

 

그런 이유로 여혐 따위에 바져 있는 것만 봐도 주변에 여자가 없고 대화도 제대로 해본 적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말과 행동이 드러내는 정보들은 생각보다 많다.

 

9.저 불쌍한 놈이 제대로된 직업도, 인간관계도, 사회생활도 못하고 있다는 것 역시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저렇게 무식하게 말하며 약간의 자극만으로 의도했던 반응이 나오며 부들부들대는 성질로 뭘 할까? 아니, 저놈 성질이 현실에서 나쁘진 않을 것이다. 평생을 약자로 살아온 놈이 현실에서 어떻게 싸울 줄 알겠는가. 기껏해야 인터넷에서 키보드나 붙잡고 있는 거지. 그런 사람 많고 많이 보기도 했다.

 

그럼 그걸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말했듯이, 말과 행동이다. 일단 말은 됐고 행동을 보자. 몇날 며칠 동안 일개 블로그 하나 잡고 욕이나 써갈기고 헛소리나 하고 있다. 또한 그 시간 역시 12시 이전은 물론 새벽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주중에 새벽까지 안 자고 저런 장문의 댓글을 달지 않는다. 역으로 그가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퇴근하고 친구와 맥주 한잔 하면서 노가리를 까는 것도 아니고, 아침에 출근해야 해서 컨디션을 조절해야할 필요도 없기에 일찍 잠을 자는 것도 아니다. 그럼 답은 뭘까? 직업도 없고 친구도 있어본 적 없이 비루한 삶을 살아왔던 백수 찐다 아니면 출근 시간이 일정치 않은 직업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나머지 조건은 거기서 거기고. 어쩌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을지 모른다. 아마 본인 돈보다는 지자체 지원복지 프로그램 덕분일 것이고.

 

10.세상 어떤 정상적인 사람도 이런 삶을 살지 않는다. 인터넷 키배나 하자고 몇날 며칠 반복적으로 기어오는 건 무가치하고 무의미해서 그런 곳에 시간을 오래 쓰지 않는다. 이 블로그에 찾아와서 욕 한줄 쓰고 가는 놈들 대부분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근데 쟨 왜 그러겠는가? 인터넷이 삶의 유일한 의미고 가진 것 없는 현실보다 중요한 세상이라는 거다. 시간이 썩어나고 어떻게든 자신의 말과 행동에 반응해줄 사람을 갈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관심종자라고 표현되는데, 그러한 이유는 현실에서 얻을 수 없는 사회적 갈증을 인터넷에서 찾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현실에서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공간에서 찾기 마련이고 요즘 시대엔 인터넷이 된다. 인터넷에서 찾지 못한다면 다시 현실로 기어나와 불건전한 방식으로 표출하는데, 바바리맨이나 도촬, 성범죄, 심지어 테러 등으로 이어진다. 보통 그런 식의 반사회적 범죄는 사회 하층민이자 사각지대를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에서 발생률이 높다. 아서가 왜 조커가 되었는가?

 

저 불쌍한 저능아는 내게 관심을 갈구하고 매달리고 있다. 난 그걸 알기 때문에 계속 반응해주며 자극을 해준 것 뿐이다. 단순히 내 재미를 위해서. 저 비참한 인생을 살아가는 잡놈은 내가 주는 관심과 반응을 받아먹으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 근데 그것도 이번이 끝이다. 더 이상 재미가 없기도 하거니와 이 정도 반응점에서 관심을 끊으면 나타나는 반응 역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럼 정리해보자.

 

저 불쌍한 놈은 가난한 집에서 부모의 관심과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컸고, 제대로된 사회성을 획득하질 못했기에 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고립된 거의 12년 동안 타인과 정상적인 대화,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 없이 졸업했기에 남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렇다고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아니. 대학 자체를 가본 적도 없다. 그럴만한 지적성취를 이룬 적도 없지만 그럴만한 재산도 없다. 그에게 3억은 세상이 바뀔 엄청난 돈이겠지만, 평범한 서민 집안에서도 억대 재산은 모으면 나오고 찾으면 나온다.

 

인간관계가 고립되어 있으니 사회적 욕구는 있지만 충족시킬 수 없다. 그러니 인터넷에 몰입한 것이고 여자는 만나고 싶은데 자기 조건이 너무 폐급이다. 그걸 자기도 알지만 모르는 척하고 있다. 대신 여자들이 쓰레기고 내가 안 만나준다는 정신승리로 자존감을 채운다. 그러나 평범하고 흔한 남자나 여자들은 이성친구나 지인이 있기 때문에 여혐, 남혐 허수아비에 휘둘리지 않는다. 설령 인터넷에선 여혐, 남혐 하는 애들도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는 안 그런다. 자기가 겪어본 사람들이니까.

 

그러나 저 불쌍한 놈은 주변에 그럴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으니 여혐에 신앙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그에게 여혐은 현상이나 사실이 아닌 믿어야할 신앙이자 도그마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너무 비참하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된 교육과 인간관계를 갖추지 못한 폐급인생이기에 결혼이나 연애는커녕 제대로된 직업도 구할 수 없다. 밖에 나가서 누굴 만나거나 어떤 활동(Ex.운동)을 하기보단 인터넷이나 붙잡고 새벽까지 하는 백수 같은 생활에 더 익숙하다.

 

운동을 한다는 것조차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 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운동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얼마나 쇠질을 하고 런닝을 하느냐, 식이요법과 단백질을 퍼먹느냐 뿐 아니라 자기 컨디션을 얼마만큼 잘 조절하는 것에도 달렸다. 가령, 운동한 날에는 필요한 시간에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근성장에 필수적이다. 당연히 운동 했으니 피곤해서 잠도 잘 오겠지만 말이다.

 

근데 새벽 4시까지 컴퓨터 붙잡고 흥분해서 초장문의 댓글이나 줄줄이 달아대는 놈이 3대 500을 칠 리가 있나. 거짓말은 이렇게 쉽게 깨어지는 것이다. 해본 적도 없고 가져본 적도 없으니 모니터 너머 생판 모를 남이 쉽게 파악해버리는 것이다.

 

제대로된 직업이 없으니 새벽 4시까지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거고, 그런 자식을 이미 포기했을테니 부모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해준 것도 없으니 요구할 것도 없다는 생각일 것이다. 가난한 집안의 비애라면 비애일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블로그에 며칠씩이나 오는 이유는 내 관심을 받아먹기 위해서도, 이는 거꾸로 현실의 일보다 인터넷의 경험이 더 중요하며, 그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것도, 달리 할 것도 없다는 말이 된다. 기껏해야 유튜브 보면서 쓰레기 같은 정보나 보는 주제에 자기가 똑똑하고 배웠다는 줄 아는 처참한 지적능력과 자의식을 보라. 대학 학부 수준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신들조차 일개 블로그에 몇날 며칠씩 반복해서 들어오고 자기 댓글에 어떤 반응이 올지 시도 때도 찾아와서 확인하지 않는다. 그냥 욕이나 씨게 박고 잊어버리는 게 최선이다. 얻을 게 없고 의미도 없는 뻘짓거리니까. 그 정도 사리판단은 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저 병신은 그 수준도 못 된다. 그래서 내가 일부러 하루 씩 텀을 두면서 반응해주었을 때 저 저능아는 내 블로그에 몇번씩 찾아와서 확인했다 실망했을까? 얼마나 내 관심과 반응에 매달렸을까? 아예 반응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나올까? 재밌는 주제이다.

 

얼마나 비루하고 비참한 삶을 살고 있으면 저렇게 살까. 내가 봐왔던 병신들 중에서도 이 정도 노력으로 멍청한 녀석은 손에 꼽히는데, 이 녀석이 그 중 하나가 되었다. 이 글은 그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ㅋㅋㅋ

 

아 참고로, 이 글의 홈주제는 '과학'으로 올라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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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이게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게 아니라, 개체로서 온전한 상태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사회적 관계를 이룰 수 없다면 아예 정신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즉, 정신질환이 생기기 쉽다는 거죠. 가령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함묵증 같은..


이는 사회적 관계가 적절히 충족되는 사람이 곧 건전한 사람이라는 거죠. 또한 그러한 사회적 관계의 단절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과 판단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단절이 긴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과 관계를 정상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거죠.



어린 아이들 중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한 이들이 어른이나 친구 등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거나 말썽을 부리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회성이 충분히 길러지지 않는 아이들은 사회적 체면이라는 걸 덜 신경쓰는만큼 그 행동방식이 더 직관적이죠. 이게 나이 들어서도 하는 거면 관심병이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양상을 고려해볼 때, 왕따나 따돌림, 학교폭력과 같은 억압과 사회적 관계의 단절 내지는 그에 준하는 관계를 가지는 사람은 스스로는 아닌 척 내색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어색함이나 부담을 느끼면서 되려 거부할 수 있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은 만큼 그러한 관계를 갈구하는 면이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다른 사회적 환경에서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활동하는 만큼 현실과 인터넷에서의 페르소나는 서로 다르며, 심지어 각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다른 태도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에서의 의기소침한 모습과는 다르게 인터넷에선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사람이 건전한 인간관계가 충족되는 삶은 살고 있는 만큼, 인터넷에서도 많은 어그로나 병신들이 있다곤 해도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러한 행동을 통해 관심을 얻을 필요도, 이유도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현실에서의 인간관계가 어떠한지 생각해볼 수 있겠죠. 대체적으로 그러한 관계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어그로에 비해 일베충이 티를 내며 어그로를 특히 더 끄는 이유는 특유의 문화가 크게 작용합니다. 유독 어그로 중 일베충이 많은 이유는 일베 그 자체가 지니고 있는 3가지 요소 때문인데, 첫째는 유머, 둘째는 지적허영, 세번째는 소속감입니다.


2013/12/04 - [취미/ㄴ일베 비판] - 나치당과 일베의 유사성.

2013/01/05 - [취미/ㄴ일베 비판] - 일베충은 어떠한 정치적 신념에 의해 모인 존재들이 아니다.


오래된 글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골자는 위 링크에서 대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적당히 요약하자면, 일단 일베에 대해서 살짝 설명해야 되는데, 일베 자체가 2010년 전후에 생겨났고, 그 당시 이명박 정권 중기 쯤 되면서 극우적 코드가 담긴 유머 자료들이 많이 양산됐습니다. 그리고 디씨의 일간베스트 자료는 그 특성상 삭제가 되기 쉽기 때문에 디씨의 일간베스트 자료들만 미리 퍼가서 올려놓는 사이트가 바로 일간베스트 저장소, 현재 말하는 일베저장소 사이트죠.


유머는 그 자체로 호감을 주고, 반감을 줄입니다. 정치적 코드가 있는 유머 자료를 보며 웃고 재미를 느낄 수록 해당 코드에 물들기 쉽다는 겁니다. 이는 10대, 20대에 아주 주요하게 먹혔죠. 



두번째는 지적허영인데, 제가 진보를 비판하면서 지적허영을  지적한 적이 있지만, 사실 꼭 진보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한 지적허영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일베에서 지적허영이 발생하는 건, 그들 스스로 일베에서 볼 수 있는 글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지식을 얻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대 인터넷 사이트라면 자기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포털 사이트화 되면서 온갖 커뮤니티의 자료가 오고 가게 되면서 그러한 자료를 보며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베라고 아닐 수 없죠. 하지만 깊이 있는 지식이 아닌 만큼 어디까지나 그리 대단치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것을 통해 더 수준 높은 지식을 만들어내거나 구성해내지도 못합니다. 


어느 일베 유저는 일베에서도 질 좋은 글이 많다고 일베도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러한 글은 일베가 아닌 곳에서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찾을 수 있습니다. 굳이 일베라는 쓰레기통 속에서 그러한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것을 위해 쓰레기통에서 구르고 몸에 쓰레기 냄새가 베어서 좋을 게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관심병과 엮이고, 자기 스스로 중요한 사람,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 받기는 바라는 욕구와 함께 발생하는데, 얼마전 제가 겪은 일화를 하나 이야기하겠습니다.


보람튜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어차피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하고 금새 접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인데, 갑자기 일베충이 레드오션 같은 소리 하면서 어려운 용어 쓰지 말라고 지적질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신규 유입자 많은데 어떻게 레드오션이라고 하길래 이미 아이 영상 찍어서 올리는 사람 많고 신규 유입자가 거기서 더 늘어나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으니 레드오션이라고 했죠.


근데 이 일베충은 레드오션이라는 거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호도를 하며 자꾸 논리가 바뀌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신규 유입자가 많으니 그만큼 시장이 크고 그만큼 레드오션이 아니라더니, 그걸 반박하니까 롤 영상에 비유하며 아무리 롤이 흥해도 브론즈가 무편집 풀영상 올리면 성공하겠냐는 맥락과 완전히 다른 소리를 했습니다.


말하자면 물타기나 개논리죠. 레드오션은 그런 게 아니니까요. 심지어 레드오션임에도 극히 일부 성공하는 사업자가 나오기는 하는데, 이는 그만큼 운이 엄청 좋았거나, 어떠한 지원을 받았거나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갖추고 덤벼든 거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부 성공하는 이가 나온다고 해서 그게 레드오션이 아닌가요? 전혀 아니죠.



그 일베충은 그 맞지도 않는 롤 영상 비유를 무슨 완벽한 일침이라도 되는 양 그 내용만 도배해가며 조롱을 해댔는데, 그런 면이 바로 일베충이 지적능력이 떨어지고 욕을 먹는 이유입니다. 맞지도 않는 개논리를 짜놓고 혼자 자기 지능에 도취되어 남을 공격한다는 점이죠.


앞서 말했던 것처럼 레드오션에 대해 완벽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논리조차 자꾸 변해가면서 말이 바뀌고 있죠.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걸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 지적능력의 처참함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거고, 말이 통하지 않으니 대화라는 게 될 리가 있나요. 지 혼자 이겼다고 믿으며 역시 XX는 병신들이라고 딸딸이 치고 있을 걸 생각하니 되려 불쌍합니다. 걔는 평생 그렇게 살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비슷한 다른 병신들처럼.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는 건, 1.남들은 멍청한 병신이라는 전제조건 하에 자신의 우월한 지적능력으로 상대방을 찍어 누르고 싶어하는 욕구가 직관적으로 보이며, 2.그러한 지적능력의 양학을 보이면서 남들에게 자신의 뛰어남을 자랑하며 소위 말하는 후빨을 받고 싶어합니다. 3.마지막으로, 그러한 모든 노력과는 별개로 지적능력과 논리력은 매우 떨어지고, 중고등학생 때도 배우는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방증되는 만큼, 똑같은 머저리와 일베충이 아닌 이상 그러한 시도와 노력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굳이 엮이고 싶지 않아서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걸 혼자 여포라도 된 듯 여길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실에서 인간관계의 단절이 인터넷에서 더 자극적인 요소를 찾게 만들고, 그러한 요소들이 모여 있는 일베가 가장 최적의 환경이었으며, 그러한 환경 속에서 현실에서 부족한 요소들을 갈구한다는 겁니다. 지적허영은 그러한 면에서 나오는 건데, 스스로 한심하고 잡스러운 인간일수록 남들에게 대우 받고 인정 받고 대접 받고 싶어합니다. 아주 천박하고 동물적일 정도로요.


이는 저소득층에서 갑질이 더 심하고, 남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어중간한 인간들이 남들에게, 약자들에게 더 진상짓을 하는 것처럼 이루어지는 겁니다. 또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갈구하는 성향 또한 있습니다. 일베충이 어그로를 끄는 이유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이고, 남들과 싸우는 이유는 자신을 인정 해달라는 공격적 반응이며, 그러한 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이유는 그들이 소속된 일베라는 정체성 덕분이죠. 믿을 수 있는 사이트, 혼자가 아니라는 소속감.



마지막으로 소속감인데, 이 또한 예전에 다른 글에서 이야기한 적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일베가 스스로 친목질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틀린 말입니다. 일베만의 방식으로 친목질을 하고 있는 거죠. 서로 닉 언급하면 밴이네 어쩌네 하고 있지만, 그런 건 어디까지나 친목질이라는 범주의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그러한 요소 한 두개 쯤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일베의 친목질은 자기들 스스로 일베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내부 문화를 공유하는 건데, 그러한 문화가 일종의 스스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만큼 일베에도 친목질이 없다는 말은 헛소리죠. 심지어 그러한 정체성을 외부에서도 똑같이 표출하고, 그러한 이들끼리 서로 알아봐주고 뭉치면서 쉴드쳐주고 같이 싸우고 하는데 그게 친목질이죠. 그것도 외부에서하는.


일베라는 정체성과 그 소속감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외부에 표출하고 외부에서 만나는 일베충끼리 뭉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속감은 사회적 단절을 겪으며 현실에서 인간관계를 충족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종의 마약 같은 중독을 발생시키죠.


흔히 이 사이트에 내 뼈를 묻겠다고 하는 것처럼 이상할 정도로 커뮤니티에 충성하고 집중하는 이들을 보면 실제 현실에서의 인간관계가 파탄나 있거나 단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유명한 그림학원에서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연습, 노력은 안 하며 커뮤질 하는, 괴상한 자부심과 오만함에 쌓여 있는 이상한 아이에 대한 강사의 썰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죠.


일베에 대해서도 그와 같은 맥락이 발생하는 거죠. 일베만이 내가 몸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라는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피처죠. 인터넷은 그들에게 새로운 세상이고, 그런 만큼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언행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것이 허용되고 자신과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일베라는 곳에서 소속감과 같은, 현실에서 얻을 수 없었던 사회적 관계를 충족시키는 겁니다.



일베충들이 일베 밖에서 티를 내면서 어그로를 끌고, 타인들에게 불편함과 혐오감, 불쾌감을 발생시키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모든 일베충에게 다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이상할 정도로 병신짓 하는 일베 어그로는 높은 확률로 현실에서 찐따 새끼일 것이라는 거죠. 



P.S 따돌림, 집단괴롭힘, 학교폭력이 옳다는 것도 아니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이 망가지는 건 어떠한 경우에서도 비극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겪었다고 해서 일베충이나 비단 일베가 아니더라도 어그로 짓을 하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휠드를 받을만한 일도 아니죠. 굳이 해악을 따지자면 전자가 더 클 것이고요. 하지만 그 따돌림의 이유가 일베충이기 때문이라면, 일베가 욕을 먹고 사회적 해악이라는 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로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일베충이라서 따돌리거나 패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는 게 이상한 일만은 아니라는 거죠. 범죄자나 전과자(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면 앞에 성범죄를 붙혀도 됩니다.) 를 쓰레기로 보고 경멸하거나 사회적으로 따돌리는 게 이해 못할 일은 아닌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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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d game becomes violent
The card game becomes violent by srp6685 저작자 표시비영리

그 배경은, 피해자였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예를 들어 왕따나 학교폭력을 들어보죠. 어느 피해자는 왕따와 학교폭력을 겪습니다. 그 고통은 피해자에게 큰 영향을 줬고 그로 인한 고통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피해자라 해도, 똑같은 상황에서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보고 꼭 동질감을 느끼며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까지 다다르지만은 않습니다.


흔히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와 똑같이 되어 다른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받은 고통을 남도 느끼게 하고 싶다는 둥의 보상심리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 전혀 다르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피해자였던 가해자에게 그러한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혹 저 밑바닥 심리기저에 그러한 보상심리가 있을 순 있겠지만, 가해자의 의식적인 면에서 나의 고통을 이녀석을 괴롭힘으로서 보상받겠다.. 하는 것은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앞서 예시를 들었던 피해자의 이야기를 이어가보자면, 그 피해자는 몇년이 지난 후 신체적으로 크게 나아진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잘 적응했고, 친구도 몇 사귀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반의 나보다 더 약한 아이에게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똑같은 폭력을 휘둘렀죠.


그 이유가 뭘까요? 오래전 자신을 보는 것과 같은 자기혐오에서 비롯된 이유? 뭐, 혹시 모르겠군요. 약한 니놈을 보니 예전 내가 생각나서 역겨움을 참을 수 없어. 하는 것일지도요.


하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당했던 폭력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에요.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그 지옥같은 공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곳에 익숙해져있었음을 의미하지요. 그리고 그 생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인간성이 파괴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PTSD라고 보기엔 심각하게 뒤틀린 사람들이 있어요.


학교폭력 피해자도 마찬가집니다. 자신이 당했던 폭력에 익숙해져 있어 자신보다 더 약간 약자를 괴롭힘에 망설임이 없고, 그에 대한 가책도 적습니다. 당하는 것에 익숙해진 만큼 가하는 것에도 쉽게 익숙해지는 것이죠. 폭력에 익숙해지는 것은 강자만이 아닙니다. 그 피해를 받는 약자 또한 마찬가지에요.


피해자였던 가해자들에게 있어서 그런 폭력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약자가 강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언듯 당연함을 느낍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폭력은 나쁘고 타인을 괴롭혀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다르게 반응하죠. 폭력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잘못됐다는 것을 마음으로는 못 느끼기 때문이죠.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히던 가해자와 똑같이 자신보다 약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이중적인 것이 아닙니다. 일관적인 거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봅니다. 홀로코스트와 인종차별이라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자신들이 그것들을 자신보다 더 약한 팔레스타인이라는 약자에게 휘두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우리네 일상에서, 윗사람에겐 아부하고 굽신거리지만,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거칠게 대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봅니다. 자신이 그런 경험이 많으니, 자신보다 아랫사람에게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겁니다.


그것에 익숙해진 나머지 그것이 당연하다 느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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